[미치겠음] AD 의 문제일까요, DA의 문제일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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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동에 서식하는 아카펠라하는 장상인입니다.
어려운 때 다들 음악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구요!
질문이 있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녹음을 합니다. 그간 팀내에 일이 좀 있어서..)
녹음을 하는데, 이상한 잡음이 계속 함께 녹음이 됩니다.
문제는 아무 소리 안내고 있으면 괜찮은데 보컬이 녹음을 하려 노래를 하는 순간부터
잡음이 녹음이 됩니다. 틱틱.. 하는 소리 같기도 하고,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 같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희의 장비는
오디오카드: 링스 16
AD 컨버터: 아포지 psx-100
DA 컨버터: 아포지 DA-16X
마이크 프리엠프: 밀레니아 STT-1, 유니버설오디오 LA-610
마이크: 마이크로지펠 mt71s
서밍믹서: 댄저러스 2Bus LT
워드클럭제너레이터: 루시드.. (자세한 장비 이름을 까먹었네요;;)
이상입니다.
마이크 케이블도 바꾸어보고, 마이크도 갈아보고, 프리엠프도 바꾸어 가며
모든 경우의 수를 짜 맞추어 보았지만, 해결되지 않은 점으로 보아.
마이크, 마이크 케이블, 프리엠프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컴 자체에 저장되어 있는 MP3 파일 같은 경우 재생해 보면 별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틱틱 대는 소리가 거슬리긴 합니다. 녹음되는 소리와는 다른.. 디지털 적인 소리)
녹음될 때 나오는 소리는 아날로그 틱한 소리라고나 할까요.
문제는 빠른 템포의 리드미컬한 코러스는 별 문제없이 녹음되는데.
길게 끄는 스트링 형식의 코러스 (예를 들자면 우~~~~~ 하면서 약 2~4 마디 끌어주는 코러스)
같은 경우 계속 지글지글, 틱틱 댑니다.
그리고 음역이 높아질 수록, 또한 소리가 커질 수록 더 심해집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D 의 문제인지.. DA 의 문제인지.. 혹은 워드 클럭의 문제인지
(워드 클럭 쪽으로는 아주 젬병입니다) 현재 녹음은 48/24 로 받고 있습니다.
클럭 역시 48 로 설정을 해놓았구요. DA-16x 에서도 48로 뜨고 있습니다.
우.... 요즘 아주 중요한 시기이고, 또 팀 내의 문제를 딛고 일어서서
여태까지 곡도 쓰고 기운차게 녹음을 오늘 시작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참 의욕이 떨어지네요.. ㅜ.ㅜ
아무쪼록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관련자료
정성도님의 댓글
틱틱 거리는것은 보통,.. 윈도우즈의 마법에 의한 가능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현상을 경험해본바. 컴퓨터 안에 필요없는부가장비는(tv 카드 나 그밖에 애드온 카드.. 내장 사운드 카드도 원인일수 있음.. 그리고 그게 원인인경우 없애는게 좋음.. 작업용 컴퓨터에서는) 제거하고 윈도우즈를 다시 깔아보고. 그랫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는 pcmcia 슬롯과 와이어레스 랜 이 충돌해서. 나오는것이었구요. 와이어레스를 죽이니까. 완벽하게 돌아갓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클럭세팅을 확인해보세요.
칼잡이님의 댓글
아포지에서 클럭소스를 int가 아닌 wc 로 마추셨나요? ad,da 모두 wc로 해야 외부 클럭이 들어와서 동기화 됩니다. 그리고 아포지에서 소프트 리미트 옵션 켜놔도 레벨이 너무 높게 들어오면 클리핑 때문에 지글 지글 잡음 들어올 수 있구요.
그리고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링스의 설정도 잘 마추셔야 하구요. 외부 루시드에서 들어오게끔 하셔야 하구요. 2년전에 한번 써봐서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데 약간 까다로웠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아뭏든 클럭 관련한 것은 전부 다 완벽하게 하신후에, 정성도님 얘기처럼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를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주 예전에 틱틱 잡음이 나서 왜 그런가 했더니.. 가상악기 하나가 문제였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ㅎ
그리고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링스의 설정도 잘 마추셔야 하구요. 외부 루시드에서 들어오게끔 하셔야 하구요. 2년전에 한번 써봐서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데 약간 까다로웠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아뭏든 클럭 관련한 것은 전부 다 완벽하게 하신후에, 정성도님 얘기처럼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를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주 예전에 틱틱 잡음이 나서 왜 그런가 했더니.. 가상악기 하나가 문제였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ㅎ
박종희님의 댓글
저 역시 클럭 문제에 의한 지터가 가장 의심스럽습니다 :)
각기 다른 3 개 이상의 디지털 기기를 한 번에 물릴 경우 말씀하신 클럭 문제는 아주 흔하게 발생하곤 합니다.
루시드로 부터 각각의 기기들이 모두 독립된 케이블로 star-chain 의 형태로 신호를 각각 받는 지 확인해 보시고,
( 파이어와이어 와는 달리 워드 클락의 daisy-chain 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루시드->a/d->인터페이스->d/a 이런 식이 아닌, 루시드->a/d , 루시드->인터페이스, 루시드->d/a 로 각각 연결하셔야 합니다. 만약 기기들에 자동 터미네이션이 없다면 반드시 워드 아웃을 터미네이션 시켜주시구요. ) 만약 문제가 없다면 사용중이신 케이블의 ohm 과 ( 75 ohm ) 길이를 한 번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가끔이긴 하지만 황당하게도 잘못된 ohm 의 케이블이 쓰이거나,
길이가 너무 긴 케이블 ( 10m 이상 ) 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 후 루시드의 클럭을 마스터, 나머지 기기들은 Word Clock Ext. 로 세팅 하셔서
클럭 설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셨으면 합니다 :)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몇몇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경우 드라이버 문제로 클럭이 Int 이 아닌 경우 무조건 디지털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링스 2 에서 그런 문제가 생길 것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혹시 드라이버의 충돌이 있을 수 있으니 드라이버를 한 번 재 설치 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무선 랜 카드 ( 특히 usb 등의 외장일 경우 ) 가 cpu 에 주기적인 peak 를 일으켜서,
녹음 중에 cpu 의 일시적인 피크로 각종 클릭을 동반 할 수 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또한 하드 디스크의 조각모음이 잘 되어 있지 않거나,
레코딩을 독립된 드라이브가 아닌 시스템 드라이브에 바로 하는 경우에도 클릭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한 드라이브의 파티션을 나누는 것이 아닌, 별도의 독립된 드라이브에 녹음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이런 부분 역시 한 번 체크 해 보시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각기 다른 3 개 이상의 디지털 기기를 한 번에 물릴 경우 말씀하신 클럭 문제는 아주 흔하게 발생하곤 합니다.
루시드로 부터 각각의 기기들이 모두 독립된 케이블로 star-chain 의 형태로 신호를 각각 받는 지 확인해 보시고,
( 파이어와이어 와는 달리 워드 클락의 daisy-chain 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루시드->a/d->인터페이스->d/a 이런 식이 아닌, 루시드->a/d , 루시드->인터페이스, 루시드->d/a 로 각각 연결하셔야 합니다. 만약 기기들에 자동 터미네이션이 없다면 반드시 워드 아웃을 터미네이션 시켜주시구요. ) 만약 문제가 없다면 사용중이신 케이블의 ohm 과 ( 75 ohm ) 길이를 한 번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가끔이긴 하지만 황당하게도 잘못된 ohm 의 케이블이 쓰이거나,
길이가 너무 긴 케이블 ( 10m 이상 ) 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 후 루시드의 클럭을 마스터, 나머지 기기들은 Word Clock Ext. 로 세팅 하셔서
클럭 설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셨으면 합니다 :)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몇몇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경우 드라이버 문제로 클럭이 Int 이 아닌 경우 무조건 디지털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링스 2 에서 그런 문제가 생길 것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혹시 드라이버의 충돌이 있을 수 있으니 드라이버를 한 번 재 설치 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무선 랜 카드 ( 특히 usb 등의 외장일 경우 ) 가 cpu 에 주기적인 peak 를 일으켜서,
녹음 중에 cpu 의 일시적인 피크로 각종 클릭을 동반 할 수 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또한 하드 디스크의 조각모음이 잘 되어 있지 않거나,
레코딩을 독립된 드라이브가 아닌 시스템 드라이브에 바로 하는 경우에도 클릭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한 드라이브의 파티션을 나누는 것이 아닌, 별도의 독립된 드라이브에 녹음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이런 부분 역시 한 번 체크 해 보시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메이트리님의 댓글의 댓글
으아;; 저 같은 초보에게는 넘 어려운 말씀이십니다;
일단 워드 클럭 케이블은 좀 긴 편입니다. 약 3,3 미터 정도의 똑같은 길이로
4개 정도의 장비를 맞추어 놓은 상태입니다. 내일 오디오 가이 운영진 측에서 한 분이 와주시기로 하셨으니
한번 드라이버도 새로 깔아보고, 다른 오디오 카드로 교체도 해보고 AD 컨버터도 갈아보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무선 랜 카드 역시 뽑아버려야 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스크랩 해놓고, 제가 좀 더 고수가 되었을때
다시 읽어봐야 겠어요 ^^;;;
일단 워드 클럭 케이블은 좀 긴 편입니다. 약 3,3 미터 정도의 똑같은 길이로
4개 정도의 장비를 맞추어 놓은 상태입니다. 내일 오디오 가이 운영진 측에서 한 분이 와주시기로 하셨으니
한번 드라이버도 새로 깔아보고, 다른 오디오 카드로 교체도 해보고 AD 컨버터도 갈아보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무선 랜 카드 역시 뽑아버려야 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스크랩 해놓고, 제가 좀 더 고수가 되었을때
다시 읽어봐야 겠어요 ^^;;;
Riverman Music님의 댓글
워드클락 설정 때문은 아닌 것 같고요.
디지털 기기의 DSP 부에 이상 과부하(과열 포함)가 걸리면 님이 말씀하신 (아날로그적인??) 잡음이 생깁니다.
AD, DA, Word 기기 쪽 뚜껑을 따셔서 전원부나 DSP칩쪽에 열이 심하게 나는 기기가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기기의 전원을 넣은 후 한참이 지나 DSP가 열받기 시작하면 잡음이 생기기 시작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이큐의 DSP 과부하로 님이 말씀하신 잡음이 생기죠.
디지털 EQ의 전원을 켜둔 상태로 한참 동안 사용하고 있다가 DSP가 과부하되었을 때쯤 어느 주파수를 한 클릭 부스트/컷 하면 잡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전원을 껐다가 기기의 열이 식은 후에 다시 전원을 넣고 사용하면 잡음이 사라지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또 잡음이 나기 시작하고 시끄러운 음악에서 노이즈가 심해지고, 부스트/컷을 심하게 하면 노이즈가 더 심해지죠.
DSP가 많은 연산을 할수록 노이즈가 심해지는 현상이라면, 워드 클락 설정이나 연결 쪽보다는 DSP 자체의 이상으로 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이럴 경우 우선 기기의 전원부를 손봐야 합니다.
디지털 기기들의 전원을 한번 다 껐다가 열이 식은 후 다시 한번 해보세요.
각 기기의 전원을 하나씩만 껐다가 다시 켜보기도 하시구요.
그래도 이상이 계속되는지....
디지털 기기의 DSP 부에 이상 과부하(과열 포함)가 걸리면 님이 말씀하신 (아날로그적인??) 잡음이 생깁니다.
AD, DA, Word 기기 쪽 뚜껑을 따셔서 전원부나 DSP칩쪽에 열이 심하게 나는 기기가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기기의 전원을 넣은 후 한참이 지나 DSP가 열받기 시작하면 잡음이 생기기 시작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이큐의 DSP 과부하로 님이 말씀하신 잡음이 생기죠.
디지털 EQ의 전원을 켜둔 상태로 한참 동안 사용하고 있다가 DSP가 과부하되었을 때쯤 어느 주파수를 한 클릭 부스트/컷 하면 잡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전원을 껐다가 기기의 열이 식은 후에 다시 전원을 넣고 사용하면 잡음이 사라지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또 잡음이 나기 시작하고 시끄러운 음악에서 노이즈가 심해지고, 부스트/컷을 심하게 하면 노이즈가 더 심해지죠.
DSP가 많은 연산을 할수록 노이즈가 심해지는 현상이라면, 워드 클락 설정이나 연결 쪽보다는 DSP 자체의 이상으로 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이럴 경우 우선 기기의 전원부를 손봐야 합니다.
디지털 기기들의 전원을 한번 다 껐다가 열이 식은 후 다시 한번 해보세요.
각 기기의 전원을 하나씩만 껐다가 다시 켜보기도 하시구요.
그래도 이상이 계속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