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헤드 및 룸 마이킹용 마이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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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밴드 음악을 제작하고 있는데
이번에 자체 녹음이 가능하도록 작업실을 옮기면서
장비를 좀 추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른 마이크들은 어느정도 후보들을 정했는데
드럼 오버헤드 및 다른 파트의 앰비언스나 룸 마이킹 용으로 쓸 마이크를 알아보다가
경험과 지식이 너무도 부족하여..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예산도 부족하거니와, 무엇보다, 어차피 음반사에 스튜디오도 쓸 수 있어서
U87이나 C414, 옥타바 등등 많이 쓰시는 마이크들이 확보되어있긴 한데
그곳에 가서 녹음을 하면, 소리가 다소 '이쁘게만' 나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요.
밴드 음악은 캐릭터도 중요해서..
퀄리티가 중요한 녹음은 스튜디오가서 한다고 치고
저희 작업실에서는 뭔가 좀 거친 맛이 있는 세팅을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페어 혹은 스테레오로 구매해야하는데
가용 예산은 맥시멈 130~140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페어로 할 경우 60만원 대 미만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저희는 전반적으로 sm57과 MD421을 매우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보컬 녹음할때도 U87과 C414와 MD421 중에서
아무런 지체 없이 MD421을 선택할 정도로..;
실크같은 느낌보다는, 솜이불 같은 느낌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물론 마이크도 마이크고, 녹음실의 환경이나 프리앰프 등도 중요하겠지만
너무 밝거나 화려하지 않은 마이크가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혹시, 다이나믹 마이크 중에서도 오버헤드나 룸 마이킹 용으로 쓰려면 쓸 수도 있다.. 싶으신거 있으면 귀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버헤드는 그렇다쳐도.. 룸까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