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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리얼악기] 연주자에게 가장 적합한 장비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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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색소폰을 연주하는 사람입니다. 보컬과 비슷한 조건의 악기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기타같은 전자악기는 멀티 같은 이펙터나... 자신만의 고급 스피커하나 정도 들고 다니면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자신의 소리를 낼 수 있게되지만..

저희는 이상한 엔지니어를 만나게 되거나... 혹은 정말 상황이 좋지 못한 무대에서 연주하게되면,

자신만의 소리도 없이 연주하게 되는경우가 정말 많답니다.

뭐 장르가 스탠다드재즈이거나... 클래식곡을 연주하는거면 어떤 장소이던  멋이 있겠지만,,,

퓨전이나 팝요소를 연주 할때는 정말 연주하기가 힘들어 진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컬이나 저희같은 리얼 악기들도 전자악기들 처럼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자신이 소리 내고자하는

LIVE셋팅이 꼭 필요하답니다.

저는 그래서 과연 라이브에 가장 적합한 장비를 구하는 것은 무엇일까? 한참 고민하게 됩니다.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을 얻고자 고민하는 것이지요... 연주자에게 실력은 당연한 1순위 이지만...

특히 라이브 연주자의 장비의 사용은 1등없는 2등 정도로...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저의 짧은 지식으로 문뜩 떠오르는 것은 고가 외장장비로 도배하는 것이 최고 아닐까? 하는 생각였지요.

하지만 역시나 자금 사정이 발목을 잡기 때문에 또 다른 방법을 찾게 되었구요.

그래서 이런저런 주위 선배 뮤지션에게 조언을 구하게 되었답니다. 당연히 다들 프로분들이셨구요.

그런데 대답이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저는 알면 알 수록 어찌 할 줄을 모르는...

공황상태에 빠지게 됩니다.ㅠ


-------------------------------------------고민리스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외장장비로 모두 구입하여 셋팅한다. [자금사정이 매우 매우 여유로와야 할 듯 하다.]
 
2. 모든 장비를 중.저가로 구성한다. 
  예전에 중 저가 이펙트를 써본적이 있는데... 영 불안하네요.
 
  그래서 오랜시간 고민 후 최선이라 생각한 방법이....3번과 4번인데요.

3. 오디오인터페이스 + 마이크프리를 중,고가로 맞추어 "인풋의 사운드"를 퀄리티 높게 잡고,
  나머지 이펙터 컴프, 딜레이, 리버브등등의 장비는 윈도우XP로 큐베이스&플러그인을 이용하는 방법.
 
  [장점: 이미 큐베이스를 다뤄 본 상황이라 다루기 편하며, 라이브장비와 레코딩장비의 활용을 함께
                                                                                          갈 수 있다.  장비 활용의 용의성]
 
  [단점: XP의 불안요소 다운. 멈춤 현상이 LIVE에 발생할까 우려됨ㅡ.ㅡ]


4. 3번의 단점을 보충하기 위하여 비슷한 가격대의 중.고가 오디오인터페이스 + 마이크프리를
   
  선택함은 동일하되, 맥킨토시 노트북의 높은 성능과 로직/플러그인 이펙터를 활용하는 방법.
   
  [장점: XP의 불안요소가 보안되며, 소리나 이펙터의 성능이 큐베이스보다 우수하다는 의견?
                                                                          저는 無경험자라 주워 듣기만했습니다.]

  [단점: 맥북&로직 장비의 접근이 쉽지않고, 이미 지금까지 레코딩 작업은 큐베이스로 해왔던 터라...
            만약 4번 맥북&로직을 선택하게 되면, 로직에게도 큐베이스에게도 맞는 오디오인터페이스를
            선택해야 하는 프로그램 연동문제 그리고 시간과 수고.]
           
          예> 오디오 인터페이스 아포지듀엣은 맥북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따로 따로 두개 사는것은 금액적으로 부담스럽고,,,

                듀엣보다 좀더 값이 비싼 아포지 로제타 200 + 파이어와이어 옵션은 양쪽모두 사용가능.


4번이 3번보다 월등히 좋은 선택이라면, 수고와 시간,금액을 조금 더 투자하더라도 맥북과 로직을
                                                                                                      사용하고싶네요.
우리나라만 그런건지 저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윈도우 계열에 사용되는 시퀀싱프로그램이 아닌
로직의 사용은 많이들 접근을 꺼려하더라구요....




이러한 현 상황에 가장 나은 선택은 무엇일까요?

사실 어제 까지만하더라도.. 조금 힘들어도 4번을 택하여 맥킨토시[맥북]과 로직을 사용하려 했지만..

아는 선배가 굳이 오디오인터페이스 + 마이크프리와 로직/이펙터 활용 정도라면 LIVE 에서도

윈도우XP 큐베이스 만으로도 충분하게 처리 되지 않겠는냐?? 라고 그러시더군요. 뭐하러 갑자기

자료도 구하기 힘들고 어색한 로직을 사용하려하냐구요,,,ㅜㅜ

또 어떤 선배는 공연시에 이펙터는 당연히 외장장비로 해야 하는게 아니냐고???무슨 큐베이스?

맥북?????  저는 할 말이 없더군요.

다들 팀 엘범도 3개 이상 작업하신 프로 뮤지션들의 말이라 뭘 모르니까 그렇겠지라고 무시 할 수 도없구,,, ㅜ


   
보다 나은 사운드를 내야하는게.. 엔지니어 뿐만 아니라 연주자에게도 정말 대단한 일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쉽지않은 선택과 반복되는 고민어린 질문을 많이하게 되네요.

가능하시다면 알고계신 장비들중 중,상급의 장비들을 추천해주시면 구입에 참고 하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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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dlin님의 댓글

밴드쪽이라면 좋은악기와 좋은앰프 그리고 좋은 케이블만 있다면.. 소리는 충분히 나와준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플러그인이라든가 외장장비라든가 등등의 이펙터들은 자신의 음악적 성향에 따른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단순 큐베이스에 딸린 플러그인이라면 외장보드와는 퀄리티 차이가 나는건 분명하구요. 만약 사용하는 플러그인이 DSP 보드를 컴퓨터에탑재하여 사용하는 퀄리티있는 플러그인이라면.. 외장보드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디지털인 경우) 외장보드도 수많은 DSP칩이 도배된 외장형 플러그인 컴퓨터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ADDA 퀄리티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결국 모든 소리는 콘솔에서 나오기 때문에 엔지니어와의 대화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엔지니어가 알고 그대로 표현해주는 것...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슈퍼밴드들의 사운드 퀄리티의 무서움은 실력이전에 바로 모든 장비와 개인엔지니어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빠다킴님의 댓글의 댓글

---------------------------------------글 수정했습니다-------------------------------------------

maudlin님 다시금 정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칼잡이님의 댓글

레코딩을 하실게 아니라면요, 컨버터를 통해서 소리를 라이브장에 출력하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즉..괜히 컨버터를 통해 들어온 소리를 큐베이스나 로직등으로 내보내게 되면 일차적으로 소리의 변형이 오고, 그리고 프로세스 타임으로 인해 레이턴시가 생기고등등.. 아날로그 상태에서 그냥 처리하는게 낫지요.

보다 더 좋은 현장음을 위해서라면 58, 57정도의 저렴한 마이크라도 새것으로 상태가 싱싱한 마이크. 그리고 아포지 미니 MP나 그레이스 M101 정도의 중간이상의 퀄리티를 가진 프리앰프, 그리고 최소 TC-M1정도 (이러한 디지탈 리버브는 중고라도 상태 좋은 것들이 많으니까 중고로 구입하셔도 무방할듯하네요.)의 리버브, 이정도만 가져도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소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만일 레코딩을 염두에 두신거라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지겠구요.

빠다킴님의 댓글

아 ...저도 레이턴시를 염두하긴 했었어요 아직 LIVE로 시도하지 못해봐서.... 괜찮지않을까?했었거든요.

그런데요 칼잡이님 마이크+프리엠프+리버브 이펙터 다음으로 컴프는 뭘 쓰면될까요?

결국 이렇게되면 외장으로 다 가게되는데 중상 모델로 모델 좀 추천해주시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김대희님의 댓글

1. 외장장비로 모두 구입하여 셋팅한다...에 한표!!!

정말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운드를 원하신다면 1번이 가장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마이크+프리+이큐+콤프+이펙터... 라이브나 레코딩 하실때는 그냥 레벨발란스만 잡아달라고 하시면 될듯한데요...

소리에 대해선 본인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셔야 하구요 본인보다 좋은 엔지니어의 실력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 또한 맹점이 되겠네요...

굳이 꼽으라고 한다면 꼽은거구요....제 생각은 음향지식을 많이 쌓으신후 상황에따라 본인이 엔지니어와 상의하면서
좋은 소리를 만들어 가셨으면 합니다

p.s : 3,4번은 무조건 반대입니다.

빠다킴님의 댓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큰 돈을 쓰게 되어서 쉽게 결정 못하고 신중히 생각하고 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신동철님의 댓글

저라며 외장으로만 가겠습니다.

라이브라는 상황에서 DAW사용은 적지않은 노하우가 필요할 것이구요~

DAW상의 신호처리의 한계가 있습니다.

특별히 플러그인 컴프는 외장처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클립핑이 걸려서 오디오카드로 들어온 소리를 플러그인 컴프로 조절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저라면...가격에 맞추어 외장으로 갑니다. ^.^

빠다킴님의 댓글의 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여기다 글 안남겼으면 큰일날뻔했네요.

맥북에 오디오인터페이스 지르려고 했었는데...거의 300이상 잘 못 쓸뻔했네요ㅋㅋ

칼잡이님의 댓글

컴프레서는 비추입니다. 라이브가 음반에 비해 가지는 장점이 드넓은 다이나믹 레인지와 표현의 자연스러움에 있는데 굳이 필요하다면 PA 엔지니어쪽에서 스피커출력이나 믹스를 위해 조정 할것이고 연주자쪽에서 미리 소리를 답답하게 죽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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