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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610-mk2 유저 입니다. 몇가지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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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LA610-mk2 를 오디오 가이에서 업어온지 이제 일주일이 넘었군요..
영자님께서 강력추천 하신 기기라 정말 기대 많이하고 구매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이것저것 만져보며 기대이상으로 만족하며 잘 사용 중입니다.
버터버터 해서 어떨까 궁금했는데.. 막연히 기대도 되었지만 버터라는 말에서 우려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대신에 명료함이 떨어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오~ 근데 부드러운며서도 힘있고, 녹음도 아주 또렸하니 잘 되고요 정말 말로 설명 하기는 어렵군요
고음도 제가 예전에 잠시 사용하던 아포지사의 프리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있더군요
음악에 녹아드는 자연스런 느낌이라고 해야 할 까요? 그런게 상당히 맘에 들더군요
아직 악기 녹음은 안해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보컬톤은 610 프리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좀 과장되게 말해서 동양 보컬을 흑인 보컬 만들어 주는 느낌이랄까 ㅡㅡ;; 트럼펫이나 섹스폰 녹음에도 훌륭 할 것 같습니다.
컴프도 다른 컴프랑 좀 달라서 당황했는데 어떻게 써야 될지 메뉴얼 뚫어져라 보니까 이제 좀 알겠습니다.
더 만져봐야 자세히 알겠습니다만, 컴프는 좀 티나게(색감있게?) 걸리는 편 인것 같습니다. 
 기존의 610을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메뉴얼에 의하면 기존 610은 컴프 바이패스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글쎄요 저는 바이패스가 확실히 되어 주어서 오히려 이걸 구매했습니다.
아무래도 활용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어디선가 본 사용기에 이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이신다는데 개인적으로는 트루 바이패스는 감사한 설정인 것 같습니다.
 
질문입니다~!

1. 610에는 인풋이 HI-z를 제외하고 2개가 있는데요 마이크 인풋이랑 라인 인풋이랑 정확히 무슨 차이죠? 메뉴얼에 라인 인풋에는 뭐 모듈이나 소스 돌려 받을때 이걸 사용하라던데 마이크를 라인 입력에다 쓸 수도 있다는 식으로 제가 잘못한 해석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말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마이크 두 개 사용 한다거나 스테레오 소스를 받는다거나 해도 되는 것인지요?

2. 임피던스 매칭에서 보통 프리에서 이렇게 세분화 되어서 나온건 처음 봤거든요
마이크 2.0k 와 500 Hi-Z 47k와 2.2m 이렇게 선택 할 수 있던데
메뉴얼 상에는 일반적으로는 마이크의 경우 2.0k 에 놓으라고 뭐 여러가지 실험해 봐도 안망가지니 걱정마라 뭐 이러는것 같은데 그럼 500은 언제 사용하나요?
 제  콘덴서 마이크는 임피던스가 150옴 이던데요 그럼 어디다 놓는것이 더 임피던스에 좋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메뉴얼상에서는 이것 저것 장난 쳐봐도 마이크나 LA610이 고장 안나니까 안심하고 실험해봐라 하는데 제 해석에 신뢰가 안가서 설정 잘못 건드리기 싫으네요 ^^;;
 HI-z의 경우도 패시브 픽업과 액티브 픽업을 나누어서 47k 든지 2.2m 든지 선택하라던데 여기서 말 하는 패시브 액티브라는 것은 기타 픽업 이야기인가요?

3. 제가 VU 미터는 사용한 경험이 없어서요 ^^;; 이게 컴프 바이패스 시키고 입력시에 
 피크가 빨간쪽 넘어가도 계속 머무르는게 아니라 넘어갔다 내려오고 넘어갔다 내려오고 이런식으로 자주 치는데요 610 프리에서 피크 때렸다 내려오고 때렸다 내려오고 그래도 청감상 찌그러짐이나 이상 없으면 LA-610 헤드룸이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사용해도 무방 할까요? 아날로그 악기에서 VU미터는 피크치는걸 어느정도 무시해도 된다고 듣긴 했는데 신경쓰이네요^^;;
 
질문이 많아서 죄송 합니다~^^;;

LA610 mk2 사용하시는 유저분들이나 혹시 아시는 분들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관련자료

soundmaker님의 댓글

1.마이크와 라인인풋(전기장치류..신디사이저등)는 레벨이 서로 다릅니다.  기준레벨의 차이인데 때문에 증폭회로도
  다르죠~  610은 모르겠으나 아발론같은 경우 진공관이 따로 따로 설계 되어 있고 장비에 따라서는 진공관이
  2개가 박혀도 인/아웃으로도 박힌 것도 있는데... 아무튼....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한가지만 사용하시게 되며
  전면부에 셀렉터가 있어서 같이 사용 못 합니다.
2.임피던스 매칭의 관계인데 1:1 또는 1:높은 계수(사실 20배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전기역학상 그렇게 됩니다.
  500.... 보통 600인데 초반에 전화/통신에서 만든 것 때문에 계속 유지되고 있는 실정인지라...
  모드는 둘 다 넣고 조금 더 다른 것을 사용하세요~  둘 다 크게 차이는 없을 것 같기는 한데 1:1 매칭이 제일
  안정적이면서 퀄리티를 보장받을 수 있네요!
 하이 임피던스는 47K는 높은 계수입니다.  보통 기타 픽업의 출력에 세팅이 되게 되는데 2.2m라는 것은 케이블이
  2.2m내의 장비일때 사용하라는 얘기 아닐까 혹 생각해 봅니다... 이건 메뉴얼을 봐야 겠군요~

3.Vu미터는 평균치이기 때문에 피크가 뜬다면 약간 고민해 봐야 합니다. 어쨌던 오버전압은 과도한 전기특성을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에 왜곡은 사각파형의 형태를 만들어 내고 불균형한 하모닉스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오래된 빈티지 시절에는 레코더나 신호대 잡음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빡빡하게 받고 했는데 지금은 장비가 너무 발전되어서 그럴 필요까지 없습니다... 신호대 잡음비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엔지니어로써 당연한 것이지만 장비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장비는 보통 보이는 미터보다는 좀 더 헤드룸을 확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장비보호를 위해서 그런 것인데 찌그러져도 듣기에는 상관없을 수 있으나 그 이상이 넘어가면 장비의 수명에 영향을 줍니다.
 이는 과도한 짜그러짐의 파형이 사각파에 가까워 지기 때문에 많은 양의 에너지가 증폭소자를 통과하면 소자에
무리를 주게 되어 고장으로 연결되거나 소자의 작동특성을 저하시키게 되기 때문입니다.
 진공관이 수명이 다 되어 버리기 전에 나가 버리는 그런 현상...

 아무튼... 저도 전자전공했지만 아마도 610 엔지니어가 충분히 보이는 한도 내에서 충분한 사용을 할 수 있게 설계를 하기 때문에 장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은 아닐지 생각해 보네요~
 진공관이라고 해서 더 누르는 것이 맛이다.... 뭐.. 틀린 말이라고 하기엔 진공관의 TR과 달라서 찌그러짐 발생시
 독특한 하모닉스를 만들어 내지만 오랜 사용을 위해서는 오히려 진공관 워밍업을 잘 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더 좋은 사운드를 낼 것 같군요~

키스피아노님의 댓글

Mic -->  대략 100~200옴 사이의 마이크는 2.0K

Hi-Z -->  47K(9v베터리 들어간 기타,베이스), 2.2M(페시브-일반 기타,베이스)

            Hi-Z 는 DI 박스 기능이있으며 기타나 베이스를 바로 꽂아 쓸수있습니다
            pod 같은 이펙터를 연결시 에는 Line input 으로 받으세요,
            기타이펙터는 출력이 쌔서Hi-Z 로 직접받으면 무리가 간댑니다 ^^

고냥이님의 댓글

soundmaker 답변 감사드립니다.
라인과 마이크 선택 토글 스위치가 LA-610에도 있다는 것을 깜빡했네요 ^^;; 한 번에 두개는 못 사용하는군요
메뉴얼 다시 보니까 마이크를 꼽으라는게 아니라 다른 마이크 프리를 꼽으라는 거였습니다.
성실히 답변 해주신 덕에 좀 더 이해가 쉬웠습니다.
VU 미터의 경우 계속해서 피크쪽에 가있는건 아니지만 받다보면 부분부분 치고 떨어지고 치고 떨어지고 이랬거든요
A/D 레벨미터에서는 빨간불 안뜨는데도 말이죠 A/D 와 610의칼리브레이션 문제인가 봅니다.
키스 피아노님 명확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처럼 액티브 패시브 라는게 기타 픽업 방식 이야기 하는게 맞는가 보군요 ㅎ
감사 합니다~ 다시보니 메뉴얼에 마이크 프리류는 라인 인으로 받으라던 말이었네요 POD도 프리라서 라인 인으로 받아야 겠군요 모두 성실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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