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마이크를 쓰실 때는 정보를 좀 찾아서 미리 숙지하고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ㅠ ㅠ

참고로 진공관 마이크는 팬텀을 인가하면 안됩니다. 운 없으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몇 번 본 적 있었음)

혼자 분해 하지 마시고 A/S 업체나 혹은 수리하시는 분을 찾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예측했던 바대로 single ended(죄송합니다. 한글로는 뭐라고 하는지 잘몰라서 그냥 영어로 씁니다.) 현상인것 같습니다.
원인이 다양하게 존재할수 있으나 십중 팔구는 내부의 선이 끊어진 경우인데요. 가장 쉽게 손상이 가는 부위가 마이크 케이블입니다. 마이크 케이블의 커넥터 열어보는건 일도 아니니 드라이버로 직접 해 보시구요. 이상 없다면 마이크도 열어보세요. C12는 분해하기가 전혀 까다로운 마이크가 아니라서 어렵지 않게 하실수 있어요. 마이크 내부에서는 맨 아래쪽의 케이블과 접합되는 부위에서 선이 가끔 끊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유심히 살펴보시구요.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것들이 어처구니없이 들리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실제로 저러한 이유들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쉽게 고칠수 있는 문제인데 괜히 AS맞겨서 바가지 쓸 필요는 없겠죠.

진공관이나 다이어 프램의 문제일 가능성은 꽤나 낮으니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난번글에 말씀 드렸던것처럼 설계상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C12VR의 파워 트랜스포머쪽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수리하시는 분을 찾아보는것을 권합니다.

껌뽀져님 쪽지주세요, C12VR 수리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