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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밍믹서에 위상반전된 소스를 흘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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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US LT등의 서밍믹서가
DAW 믹스다운시라면 '사라져버릴' 정보들을 보존하여
소리를 좋게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밍믹서에서 어떤 소스의 위상을 180도 반전시켜 2트랙으로 흘려보냈을때의
소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DAW라면 당연히 무음이 되어야할텐데.. 만약 서밍믹서에서도 무음이 된다면
정보의 보존이란 어떤 의미가 되는 건지..

사운드관련 알고리즘에 관심이 많다보니 엉뚱한게 궁금해지는군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6-04 17:12:17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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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n님의 댓글

'2BUS LT등의 서밍믹서가
DAW 믹스다운시라면 '사라져버릴' 정보들을 보존하여
소리를 좋게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

 <- 이 전제 자체가 전 금시 초문인데요?

신동철님의 댓글

'사라져버릴'정보의 보존.....이라는 것이

클립핑되어 사라질 것들....

DAW 내부믹싱에서 혼탁하게 되는 것들...

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요?    <-개인적인 생각(??)

hans님의 댓글

문맥으로 이해하면 충분히 이해갈만한 글인데...왜 ...이해할수없다는 반응들이실까 궁금합니다.^^;;

nadan님의 댓글

전제는 그렇다 쳐도 그걸 테스트 하기 위한 실험 방법이 의미가 없어보이는데요
 뭘로 섞든 단순히 한 소스를 +5 -5  하면 그냥 0이 나올뿐이지요.

dk님의 댓글

용어의 오해로 인한 잘못된 전제입니다.
그리고 실험도 그것을 증명하기에 적절하지 않고요.

"DAW 믹스다운시라면 '사라져버릴' 정보들을 보존하여 소리를 좋게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라는 정보에서부터 어렴풋이 알고 있는 내용의 오해로, 잘못된 결론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소리를 좋게? 정보를 보존? 애매한 표현이네요.

DAW 의 믹스다운시에 "사라진다" 는 것은 서밍 과정에서 일어나는 심한 마스킹이나
트랙간의 간섭 효과, 소리의 왜곡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게 더하냐 덜하냐의 차이죠.

정보가 온전하면 온전할 수록 정위상과 역위상의 결합 시에 더욱 완벽한 0 이 되어야 합니다.
이 실험은 어느 쪽이 우수하냐를 판가름하기에는 그다지 실효성이 없을 것 같습니다.

똥싸개님의 댓글

어설프게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

정보의 보존이라는 것은 dangerousmusic 홈페이지의 2Bus LT 기기에 대한 설명에
나와있는 말이었습니다.

When you mix digitally in your PC, you can lose information and sound quality.
That's why we created the Dangerous 2-BUS LT

이렇게 써있거든요...

이런 질문을 한 이유는 정위와 역위를 흘렸을때 정확히 0이 되는 그 원리와
마스킹의 원리가 동일한 거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자면.. 극단적인 가정으로.. 두 사람이 따로 모노 녹음을 했는데
그 두 소스가 거의 정위 역위의 관계라면... (실제로는 거의 안일어나겟죠;;)
믹스했을때 거의 무음이 되는게 정상이겠죠..

하지만 파형들의 마스킹을 막아주는 기기라면 정위와 역위 간의 마스킹도 막아주게 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좀 과장이 심하지만;; 이런 생각에 질문을 올렸습니다..

애프리님의 댓글

트랙간의 마스킹과 위상에 따른 캔슬레이션을 같은 것으로 혼동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홈페이지에 그렇게 써 있는것은.
아날로그로 컨버젼 이전에 디지탈로 summing을 함으로서 생기는 round-off나 등등의 에러들을
트랙별로 아날로그화 하고 써밍 함으로서 없앤다는걸 설명하는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두개의 다른 위상 신호의 합은 마스킹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

디지탈이든 아날로그든 믹스를 하게 되면 각각의 소스체널은 최대한 깨끗한 신호를 받기 위해
클리핑이 나지 않는 한도내에서 입력 게인을 높이는게 맞겠죠? 뭐.. 게인에 따른 색감때문에
조절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법하지만(전 잘 모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 놓고 믹싱을 할 때에는
당연히 그 곡의 의도에 맞게 발란스를 맞춥니다. 아날로그의 경우엔 그렇게 하는 것이 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디지탈의 경우엔 발란스를 위해 페이더를 많이 낮춘 소스들은 그만큼 해상도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4비트 믹싱을 하는데, 0dBFS 바로 아래까지 받아놓은 소스를
발란스를 위해 페이더로 -24dB에 맞춰놨다면 그 소스는 사실상 20비트만 사용하게 되는 셈이죠.
그래서 각 소스들을 잘 받고 치고 싶은 양념도 마음껏 디지탈에서 다 친다음 digital 상에서 페이더를
사용하지 않고 모두 서밍 믹서로 보내서 아날로그 서밍 믹서의 fader로 발란스를 맞춘다는 얘기입니다.
사라져버리는 정보란 위에 얘기한 페이더를 낮춘 소스의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해상도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24비트는 사실 소스 한 개만 제대로 깨끗하게 표현 할 수 있는 포맷입니다. 이걸 수십개 믹스하면
재미있는 역효과들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밍믹서란 개념이 생겨난 것이고 아날로그일
수 밖에 없죠.. 서밍 믹서는.. 쉽게 얘기해서 기존의 전통적인 아날로그 믹서에서 다른 모든 기능을
포기하여 digital에게 양보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mixing기능만을 담은 믹서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믹서의 장점은.. 여러가지 기능이 들어가지 않기에 analog라 해도 괭장히 잡음 특성이 좋은
설계가 가능하고.. 각 디지탈 소스의 해상도도 손해를 볼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서밍믹서는 아날로그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도
많으시더라구요.. 뭐 디지탈도 ... 예를 들어 48/24비트의 각 소스를 받아 192/48비트로 변환한 뒤
갖가지 디더링 옵션을 제공하며 믹스다운한다.. 이러면 의미가 있겠지만서도.. 똑같이 48/24에서
서밍을 한다.. 그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위상 반전된 신호..를 말씀하신 것은 아마도 오해에서 비롯된 생각이신 것 같은데.. 그것으로는
말할 수 없습니다. 디지탈에선 당연히 0이 됩니다. 왜냐하믄.. 웬만한 시간차는 그냥 시간차가
없다!고 우격다짐하는 것이 디지탈이니까요. 그래서 0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날로그에서는
전달 시간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0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소스를 날릴때 사용되는 DAC의
품질에 따라 서밍 믹서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희한한 결과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왜 희한하나믄..
빅벤인가.. 그런 기기처럼.. 이때 흘러들어간 지터로인한 잡음이 때로는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소리라 평가받기도 하기 때문이죠.. 또.. 물론.. 서밍 믹서가 DAC을 내장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그래도 개념상 아마도 그런 기기는 "명기"로 분류되기보다는 "가격대 성능 장땡"기기는 될 수
있겠네요. 하긴 모르죠.. 설계에 따라..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 나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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