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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님(어쿠스틱 음향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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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영자님하고 칼잡이님 녹음실 구경갔던 김예식입니다.
칼잡이님의 소닉엣지스튜디오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첨부한 사진이 저희 녹음실 부스사진인데..
벽은 아트보드에 패브릭마감이고요.
천정은 50mm흠음제에 패브릭
바닥은 카페트입니다.
드럼뒤쪽에 파벽돌을 쌓았습니다.
드럼녹음된 소스가 좋게나와서 만족해왔는데.
시창쪽에서 녹음한 보컬이나 어쿠스틱 기타는 그리 좋지 않더군요.
그런데 몇일전 드럼치우고 드럼자리에서 어쿠스틱기타 녹음을 했는데.
지금까지와 완전 다른 저역데의 댐핑감이 들리면서 아주 강열한 인상의 소리가 녹음되더군요.
파벽돌의 영향인것같은데..
아트보드 붙인 일부를  파벽돌로 바꿀까 생각중인데.
너무많은곳을 파벽돌로 교체하면 잔향이 많이 생길까 살짝 걱정되기도하네요..
벽전체를 파벽돌로 둘러도 상관없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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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님의 댓글

잘 꾸며 놓으셨네요.^^
일반적으로 돌은 반사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우리나라 스튜디오 공사 공식이 바닥은 마루, 벽과 천장은 패브릭에 일정부분은 파벽돌인 경우가 많습니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방법이지요.

전체적으로 데드한 공간에서 부분적인 반사면은 여러 효용이 높습니다.

잔향이 길다고 문제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연주자들은 오히려 더 좋아하구요. 어쿠스틱 악기들은 잔향감으로 인해 더욱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만들 수 있지요.

대신 전체적으로 반사면을 두고 설계할 경우 보이지 않는 벽내부부터 시작해서 전체공간의 구조, 표면 재질의 반사율에 따른 치밀한 설계, 내부에서의 울림을 컨트롤할 수 있는 각종 어쿠스틱 장치들까지 전부 고려하지 않는다면 플러터에코나 스탠딩 웨이브로 인한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2미터 정도 높이의 고보를 한두개 만드시면 어떨까 합니다. 한쪽은 반사면으로 한쪽은 흡음면으로 하면 필요에 따라 이동하면서 쓸 수 있고 음향 조절이 아주 용이하거든요. 저도 그러한 고보는 여러개를 갖고 필요에 따라 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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