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프로툴도 사용할겸 파이어와이어프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전문적인 녹음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오디오 녹음은

저희팀 데모라던지 드럼패턴정도 드러머에게 부탁해서 녹음한 후에

그 소스만 따로 저장해놨다가 드럼 찍기 귀찮을때

스타일러스 대신에 그냥 대충대충 넣어주는 그런정도의 가벼운 녹음만 하는지라

게다가 dp가 워낙에 오디오 부분이 좋다보니 굳이 프로툴이 필요할까 싶어서

그냥 프로툴을 포기하기로하고 얼마전에 fw 1884를 구매했습니다.


fw 1884가 믹싱콘솔로서는 그다지 기대할만한 성능은 내어주지 않는다는

말이 많아서 처음에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마는

dp와의 궁합도 아주 좋고 페이더나 노브의 감도도 아주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얼마전에 구매를 했습니다.

마이크 프리앰프의 경우에는 텁텁하다 혹은 먹먹하다는 말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제 귀가 아직 막귀라서 그런지 저로서는 굉장히 쓸만한듯 하네요 -_-;;;



헌데 세팅중에 다른 세팅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컨트롤 서페이스 기능을 세팅하면서 좀 문제가 생겼네요 ;

원래 fw 1884 는 컨트롤 서페이스모드에서

native , hui , cubase le / sx , mackie , nuendo

즉 유저가 사용하고 있는 특정 시퀀싱 프로그램에 맞추어

컨트롤서페이스 모드를 최적화 할 수 있죠 ...


dp사용자의 경우 native 모드로 세팅하는것이 정석이라고

메뉴얼에도 나와있고 심지어 다른 사용자 분들도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어찌된 일인지 플러그인을 설치를 하고 또 해도

메뉴얼에 나와있는것 처럼 dp 셋업부분에서 native 플러그인 자체가 잡히질 않더군요 -_-;;

원래 번들로 제공되는 dp 전용 플러그인 자체가 dp 3 ~4 버전 전용으로 나와있어서

플러그인이 잡히지 않는건가 싶어서

타스캄 본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dp 4~5버전 플러그인까지밖에

업데이트가 되어있질 않더군요......

................지금 dp 7버전이 나온상황인데 업뎃이 너무 늦은거 아닌가 -_-;;;;

아니면 1884자체를 그냥 포기한건가 -_-;;;


여튼 희안한것이 hui 모드라던지 mackie 모드는 다 잡히는지라

그냥 지금은 울며 겨자먹기로 hui모드로 해놓고 쓰고 있습니다마는..

도대체 어떻게 하면 native모드로 구동이 가능할까요?ㅠ_ㅠ;;;



국내에서 dp로 작업하시는분들이 워낙에 드물다는건 잘 알지만 혹시나 싶어서 글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