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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 디지털... 그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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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딩 2년차도 되지 않은 사람이 너무 많은 고민을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고민이 있어야 발전도 있고...

그리고, 상업적으로 하지 않는 저로써는 돈도 아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디지털의 대표적인 프로툴스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했네요~

보신 분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http://www.digidesign.com/index.cfm?navid=48&langid=41&itemid=25669

다운받아서 들어보세요

아날로그콘솔과 디지털콘솔 중 어느것으로 하고 있는지 화면으로 나옵니다만...

눈을 감고 들었을 때,

저는 아날로그 콘솔과 프로툴스의 믹싱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프로툴스로 믹싱을했어도...

플러그인들은 조금 비싼 것(아날로그복각 플러그인)들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플러그인은 디지탈이란 것...

한번 들어 보세요~~~

관련자료

신동철님의 댓글

저는 테스트는 감히 응하지 못했습니다. ^^

그리고 여기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의 실력이 대단하겠지요

아날로그 노브와 페이더가 마우스보다는 더 영감을 주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결과물만 보고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군요~

붓글씨 배울때 돼지털 붓으로 명필은 저와 다른 글씨를 쓰더군요~

돼지털...디지털...^^

네임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 유령회원입니다.저도 요즘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있는지라..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느끼고 있습니다.전문적인 엔지니어는 아니지만, 소형 멕키 믹서부터 ssl콘솔까지 집에서,

또는 꽤나 괜찮은 상업 스튜디오까지 조금 작업을 해봤지만.. 문제는 역시 소스가 아닐까 싶습니다.그리고

좋은 원료가 있고 좋은 엔지니어님이 열정적으로 작업하는 결과물 이라면 프로툴만으로 충분히 ssl버금가는

결과물을 만들수 있다..라는 생각입니다.솔직히 최적화된 tdm환경 이라면 엔지니어의 역량, 프로젝트에

관한 몰입도(!) 이러한 부분이 거의 절대적인것 같습니다.그런데 상당수 엔지니어님들이 심적인 안정감을

위해, 자신의 손에 익은 방식을 택하고 아직까지 대형 스튜디오 상당수 분들은 ssl콘솔에서 더욱 편하신것

같더군요.^^ 조금 엉뚱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심적인 안정감..이거 무시할수 없더군요..저도 얼마전

큐베이스에서 hd로 갈아탔는데 정직하게 말씀 드리면 심리적인 부분이 강했습니다.-_-; 때문에 최소 16채널

정도 서밍을 이용하는 세팅을 구상중이고...아무튼 이러한것을 완전히 초월한듯 보이는 엔지니어 님들을 보면

경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좋은 녹음물이 있고 최적화된 디지털 환경이라면 충분히 수억원짜리 아날로그 콘솔,기어가 아니라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다만 아직 뽀대에 주눅드는 저같은 놈들은 이것저것 가능한한 자신감이 생길때까지

디비는거져...T_T

별나라왕자님의 댓글

이거 작년에 들어 본건대요....

음..

뭐 곡이야 디지털 믹싱이나 하드웨어가 비슷하든 어떻든...

솔찍히 실제로 써보면 외장 하드웨어가 저는 더 좋습니다..

아날로그 라는건.. 어머니의 손길과 같은 느낌인거 같습니다..^^

Samuel님의 댓글

저도 같은 상황에서 플러그인과, 그것을 모델링한 외장이 있다면
무조건 외장으로 가겠습니다.
둥지냉면이 아무리 맛있고 재현도가 뛰어나며 간편해도
우레옥 냉면에는 죽어도 못따라가지요..
100%대비 90%면 당연히 수준급이지만
90과 100 중 어떤 걸 선택할래? 하시면 저는 100을 집겠습니다
물론 외장이 없는 상태에서야, 플러그인을 쓰는게 유일한 대안이겠지만요
돈만 있다면 모두 외장을 쓰고 싶습니다

구씨네님의 댓글

1개 틀렸습니다..자랑은 아니구요..ㅠㅠ

사족을 달자면 저는 거의 모든 믹스를 프로툴로 하고 있구요(좋아서이기도 하지만..처한 환경이 그렇다 보니..)

몇개의 아날로그 장비를 함께 쓰고 있습니다.

무엇이 좋다 나쁘다의 문제는 이제는 논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날로그  기어가 좋죠..위의 테스트 목적만 보더라도 "프로툴로 이만큼 믹싱하면 아날로그 기어들로 한것처럼
가능하다"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수많은 DAW에 관련된 제품들이 나오는것이기도 하겠구요...

저 테스트의 비하인드는 모르지만 어쩌면 아날로그로는 3시간한걸 프로툴로는 10시간을 붙잡고 있었을지도 모르겠구요...ㅋㅋㅋ

프로툴스로 믹싱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아직까지는 플러긴이 발끝에도 따라오지 못하는 아웃보드들이 건재합니다.

그만큼 우리귀에 익숙하기도 하구..그러다 보니 그 익숙한 뉘앙스를 내기위해선 그 장비가 필요한거구요..

반대로 어떤 부분에선 플러긴이 더 좋은 소리를 내주기도 합니다.

일례로..150만원 상당의 외장이큐..(모델명은 적지 않겠습니다)와 100만원 상당의 아웃보드컴프레서 보다
30만원 주고산 이큐 프러긴과 20만원 조금 넘게 주고산 컴프 플러긴이 저의 경우엔 더 좋습니다.
심지어 외장이큐는 2채널 컴프는 1채널 밖에 못쓰는데 플러긴은 아시다시피 웬만한 수의 트랙에 다 걸 수 있습니다.

외국의 음악들에는 어떤 플러긴이 잘 어울릴 수 있어도 가요에는 또는 한국인이 하는 음악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부분도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반대로도 역시 그러하겠지요..

여튼 음악은 같은 내용이라도 그것을 담는 그릇에 따라 많이 다름을 느낍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대결..이라 표현하면 좀 우습지만.. 디지털의 볼 점유율이 높아져 가고 있는것은
부정할 수없는 현실이기도 하기에..지금으로서는 사용자의 유연함이 둘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시점인듯 합니다..

그래서 결국 결론은 없군요.. 긴 글에 핵이 없음을 용서해주시길...

신동철님의 댓글

첫 댓글에 저도 적었지만...

당연 아날로그가 주는 영감의 가치는 대단할 것입니다.

저도 아날로그가 있다면 그것을 쓰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디지탈을 하찮은 것으로 대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전 글에서 "디지털적이다"이란 무엇인가? 에서도 적었지만....

우리는 흔히 완성도가 부족한 것을 디지탈적이라고 말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구씨네님의 글처럼 20만원짜리 플러그인인 100만원짜리 아웃보드보다 좋다면....

이제 그만 디지털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조금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

네임님의 댓글

저도 '궂이' 아날로그vs디지털 이라고 한다면 조금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편입니다.결국 아날로그 기어들이

보편적으로 한수위의 음질을 보여주고 있고, 때문에 디지털 플러그인들이 기를 쓰고 에뮬레잇 하고 있다..

라는 생각이죠.^^ 하지만 저처럼 개인의 프로젝트 위주로

믹싱 역시 프로듀싱의 일부이기때문에 결국 내손으로 하는편이 '음악적으로' 낫다..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생각의 차이가 될수도 있겠습니다.오히려 스스로 완성된 결과물을 만들려 하는 분들의 시각으로 본다면

디지털 기반에 훌륭한 마이크,프리, 서밍믹서,몇가지 아날로그 기어의 조합이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가 ssl급의 콘솔을 개인의 용도로 구입할 능력은 안되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능력이 된다고

과연 '귀찮은' 아날로그 기반을 사용할까..? -_- 차라리 hd accel 카드를 5-6개 붙이고 x-logic,api등등 여러가지

서밍 모듈 붙여서 그때그때 이것저것 조합을 바꿔보고 최대한 내가 원할때 빠른 리콜을 할수있는 셋팅으로

만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예전 ssl 셋팅할때 보니까 나는 귀찮아서 저짓 못한다..라고 생각한적이 있고...-_-;

샘플 비디오가  ssl콘솔과 플러그인의 비교인것같아 보여서 또다시 잡답하고 지나갑니다..^^;

아무튼 편리하게 최상급 아날로그 기어에 근접한 효과를 볼수 있다면 저는 디지털 환경이 좋습니다.^^

Samuel님의 댓글

우리나라는 이제 프로툴 ITB 믹스 즉 내부에서만 믹스하는것..이 상당히 대중화되었구요
서밍 믹서 등 약간의 하이브리드성 방법도 많이 이용되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좋아하는 빌보드 차트 및 대부분의 메이져 앨범 프로덕션에는 항상 SSL과 프로툴즈가
함께하는것을..못본적이 없네요;
외국애들도 충분히 토탈리콜의 편의성과 프로툴즈의 유려함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믹싱할때는 콘솔데스크와 아웃보드가 풍부한 상태에서 진행하지요
단순히 가오때문에 혹은 클라이언트의 시각적 만족도때문에 그럴까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90과 100..10의 차이를 느낀다면 아날로그로 간다는 것입니다
음악믹싱은 단순히 '된다' '흡사하다'를 넘어서, 자기가 원하는 100%의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ITB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라지포맷콘솔믹스는 앞으로도 죽지 않을 것이며
플러그인으로도 충분히 되지만, 아웃보드 역시 계속 믹스에 사용될 거라고 봅니다.

장호준님의 댓글

싸이버 테러를 당해버리니 포스팅하기 진짜 귀챦아집니다.  답변 빨리 못드려 죄송..

일단 Affordability의 문제- 돈이 있다면, 통과....
음악, 소스의 문제- 말 안해도 되겠죠. 소스가 좋다면 영자님처럼 아무 처리 안하고 그냥 앨범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위의 다양한 분들이 진짜 좋은 의견들 다 써주셨기 때문에,, 다 동의하고, 일단 엔지니어링의 문제가 엄청나게 훨씬 더 큽니다. 엄청나게...

네임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어제 욕보셨지요? ^^유령회원인 저도 발끈했는데...사이버 테러가 어떤것인지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네임님의 댓글

samuel님의 말씀에 상당부분,특히 끝부분은 완전히 동의 하지만... 빌보드에 있는 대부분이 ssl과 프로툴의 조합일수

밖에 없는 이유는 어찌보면 따로 있죠..-_- 미국 상업 스튜디오에서 웬만하면 ssl4000급을 안쓰는곳이 없는것 같고..

솔직히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휑한 책상에서 마우스로 클릭질해서 무언가 하고 있다면..좀 ... 제가 자주 이용했던

스튜디오는 거의 95%이상 힙합음악을 하는곳인데 ssl 9000j(인가? )를 쓰더군요...솔직히 지금도 이건좀

오버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그리고 엔지니어 분들중 40세 이상이 많은데 그런분들께 여쭤보면

정말 단지 이것이 익숙하고 마음에 드는 소리이기 때문에..라는 답변을 많이 들었습니다.지금은 서로 싸우다(!)

지쳐서 잠시 저의 개인 스튜디오가 완성 될때까지 만나지 않고 있는 jim ellis아저씨는 오히려 상업용 스튜디오는

'네가 돈이 튀어서 아예 몇달이고 전세를 내서 사용할 생각 없으면 스트링같은 어쿠스틱 녹음만 해라'

라고 단언을 하기도 하고..물론 전체적인 부분으로 볼때, 특히 대형 메이저 프로젝트를 수행할때

아무런 제약이 없이 모든것을 열람하고 확인할수 있는 상태라면 당연히 상업스튜디오의 ssl쪽이 유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그리고 그것이 보편적인것도 알고.. 하지만 어쿠스틱 계열의 음악 결과물이 아닌 다른 장르에

궂이 ssl이 필요한가..? 이것은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확실한 것은 제가 아는 엔지니어 님들은

ssl의 신봉자이든 아니든 여전히 ssl로 작업을 하고 있다는...-_-

네임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아틀란타에 살고 있습니다.^^ 가세가 기울어서 5년째 프로젝트를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는 스스로 몽상가 라고 자위하는 하수 입니다.-_-; 미국분들과만 작업하고 이야기 하다가

한국 엔지니어님들과 이야기 하고 배울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네임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습니까? 명가원에서 저희집은 5분거리인데...-_- 다음에 오시면 저녁한끼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내일 중으로 개인 작업실 공사가 시작될것같은데 뭐..총알이 떨어져서 허접할것 같은...동생이

테네시에서 음향학교 졸업을 했는데 그쪽에도 한국 엔지니어 분들이 몇명 계시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면 미국이 그렇게 넓지많은 않은것 같습니다.^^ 다음에 오실때 꼭 쪽지 주세요.

아버지 사업체를 맡아서 운영하는 중이라 음악 작업은 완전히 개인적인 성취감을 위한 도전이랄까..?

어느새 이렇게 되었습니다.솔직히 제 성격이나 그런걸로 볼때 직업으로 맞지 않은듯 싶고..

다만 스트링,기타,드럼... 실력있는 분들과 하고싶은 것은 거의 다 해보았는데 그놈의 믹싱

단계에서 항상 마음에 들지 않아서 엎어버리고 또 엎어버리고..-_-팝 계열의 음악을 순전히 개인

돈으로 프로듀싱하는것도 힘들고...아이고 넋두리가 되어버렸네용.. 아무튼 많이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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