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짱님께서 말씀하시는 방법으로 좋아진 결과물을 꼭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종종 어떤 믹스나 마스터링을 위해 스테레오 이미지를 좁히는 경우가 생겨납니다.
요즘들어 더욱 그러하구요. 가만 생각해 보니 요즘 샘플이나 어떤 프럭인 들의 과도한
이메이징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처음 들으면 화려하게 들리는 샘플들도 좀더 안정된 모니터링으로 확인하면
과도한 이지징으로 위상이 흔들려 장시간 들을 경우 부담감을 주는 작업물이 많습니다.

화려함도 좋지만... 음악이란 편하고 즐겁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는게 바람직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즐겨하는 이미징이란 자연스러움에 목표를 두는데 중점을 둡니다.
물론 일렉트릭 계열이라면 달라지겠지만 ^^;

또한 빈약한 미디샘플에 ms 방식의 손질은 감칠맛을 더하는 조미료가 되겠지요.
하지만 점점더 보편화되는 미디샘플에 ... 그 인스탄트함은............ㅡ.ㅡ;;;

에구 또 자꾸 딴데로 새는군요.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진짜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ㅋㅋ
마스터 컴프의 각 체널별 릴리즈도 한목 하구요~ 
틀어지기 전까지의 아슬아슬한 상업적 이미지를 위한 모니터링도 한표~!!! ㅋㅋ

AB님 의 좋은 글들 잘 보며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럼에서의 주제 제기에 이렇게 한줄 답변을 다시는건 개인적으로 조금 받아들이기 껄끄럽습니다.
제가 믹싱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곡 쓰는걸 업으로 하는 사람이라서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곡 쓰는 사람이
이러이러한 코드 진행이 맘에 들어 종종 쓰고는 하는데
이런부분에서 화성적으로 다른분들은 어떻게들 해결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라고 글을 올리자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코드진행으로 만들어진 좋은 곡을 꼭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라는 답글이 달린 기분입니다.

뭐 좋은 의미로 달으셨건 나쁜의미로 달으셨건 별로 좋은 태도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단 며칠전에 자유게시판에 토론의 방향성에 대해서 올려놓으신 글과도 좀 다른 태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단 1% 의 다른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얻을수 있을까 해서 올려놓은 글에
대뜸 결과물을 요구하는, 그것도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아무런 예의도 차리지 않은채 이런 댓글을 올리시는건
어떤 의미였건간에 별로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정말로 결과물이 궁금하셨던거라면 개인적으로 쪽지를 주셔서 양해를 구하고 요구를 하시던
AB님이 직접 해보시던 둘중 하나였겠죠

토론글에 이런 글을 올리시는건 예의도 아니거니와 해서도 안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만큼 할줄 아니 저는 고수 입니다." 라는 글을 올린게 아닙니다.
"저는 이만큼밖에 할줄 모르니 가야할 길을 이야기해 봅시다." 라는 글입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는 말도 좋고
뭐 그리 쓸데없는짓 하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클라이언트 맘이다 라는 말도 좋습니다.

"당신이 한것좀 들어봅시다."....................................................이건 좀 그렇네요

요즘 오디오가이가 참 까칠해지네요.^^

일단 음악짱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런 의도로 답글을 단 것이 아니라는 것 먼저 밝혀드립니다.
그리고 제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혹시라도.
 -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코드진행으로 만들어진 좋은 곡을 꼭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또는
 - "당신이 한것좀 들어봅시다."

...이런 글을 제가 달았었나요?

며칠 전에 제가 올렸던 글을 읽어보셨다고 하니까 잘 아시겠네요. 저는 여기서그 누구한테도 그런 식의 태도를 취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답글을 달았을 때의 컨디션 역시 '당신이 한것 얼마나 잘한 건지 한번 들어나 보자.' 는 기분은 0.0000001%도 없었습니다. 또한 찾아보시면 운영자님께서도 종종 결과물이 궁금하다는 답글을 자주 올리신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껍니다.

PS. 오히려 음악짱님이 원하시던, 긴 답글로 되어진, 전상언님의 답글엔 어떤 반응도 안하시는 것 역시 신기합니다.

글에는 표정이 없으니...
그런 오해가 생길만도 하죠.
그래서 우리는 좀 더 릴렉스해야 하지 않을까요. ^-^;;

저도 음악짱님의 방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 듣고싶습니다.
진심으로 지적인 호기심이자 다른 방향에서의 접근이라는 탐구적 호기심입니다.
상당히 신선한 접근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제게 공유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한수 배우는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

AB님께서 정말 궁금하셔서 그렇게 올리신 거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단순히 글이 갖는 뉘앙스 때문일수도 있고요...^

또, AB님께서도 부연설명을 갖고 답글을 적으셨으면 오해가 없었을것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헤헤 조금만 더 편하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주제 넘었다면 죄송합니다.

(분위기 좀 풀어보려고 장난스럽게 올립니다. ^^ 죄송합니다..)

찬우현우아빠님 감사합니다, 정확하게 상황을 이해해 주셨습니다.. ^^

전상언님의 댓글은 계속 되새겨보며 반성하고 있는중이라서 별다른 글은 못달았구요 ^^

저도 대단히 화가 나서 쓴글이 아닙니다.서로 토론에 열의를 더 갖고 싶어서 쓴글입니다.

AB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일단 음악짱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런 의도로 답글을 단 것이 아니라는 것 먼저 밝혀드립니다.
그리고 제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바로 이런 글들이 서로에게 예의를 갖추는 부분이 아닐까요?
가타부타 없이 단 한줄 문장으로 제가 어떻게 많은 부분을 캐취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댓글에서도 달았듯이

"그런데 포럼에서의 주제 제기에 이렇게 한줄 답변을 다시는건 개인적으로 조금 받아들이기 껄끄럽습니다."

이 문장을 잘 보시면 "........이렇게 한줄 답변을............" 이라고 쓰여져 있는게 보이실겁니다.

AB님의 저 한줄짜리 문장은 아무리 다시 읽어보아도 "아" 도 되고 "어"도 됩니다.

제가 AB님께 까칠하게 굴려고 한것이 아닙니다. 혹여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다만 저런 내용은 서로 친분 관계가 있지 않은 이상
여러 수식어를 붙여서 "아" 나 "어" 중 어떤 한가지라는걸
정확하게 표현하려는 노력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쓰게 된겁니다.

암튼 AB님은 오프라인으로도 꼭 뵙고싶은 분중에 한분 이라는 말씀을 올립니다 ^^

다른분들께도 불편한 부분을 드렸다면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본문으로 들어가서

저게 신선한 방법이라뇨? ...................@.@
걍 들 하시는 방법아닌가요 그래서 색다른 무언가를 배우고자 올린글인데
제가 독특한 방법을 취하고 있었던 것인가요? ^^
뭐 제가 손질한게 그리 다른분들께 샘플로 들려드릴만큼 좋지 않아서 차마 공개는 흑 ㅡ.ㅜ(지송합니다)
다만 저 방법으로 얻는 이득중 하나는 깍두기 만들기 등에 아주 유용하다는............^^

마스터 컴프에서도 이미지를 위해 세세한 설정들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전상언님 말씀처럼 릴리즈값에 의 한 변화들도 말만 대충 들어봤지 어떤 생각으로 조절 하시는지는
잘은 모르겠더라구요 귀가 진상이라서 그런지 컴프의 어택값에 의한 변화는 좀 들려도
릴리즈값에 의한 오묘한 변화는 그리 잘 느껴지지가 않더라구요

죽어라 일하다 이제 들어왔는데 일단 오해 풀어줘서 고맙네요.

어째뜬 저나 운영자님 역시(자꾸 운영자님 거론해서 죄송) 결과물이 궁금하다는 한줄 답변 많이 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순수한 의도의 한줄답변들을 많이 달고 있는거 조금만 찾아보면 알 수 있고요(제 글을 유심히 본다고 하시니까). 그걸 기분나쁘게 받아주지 말아줬으면 좋겠구요. 그래도 한줄답변은 도저히 못참겠고, 어떻게든 내 버릇을 고쳐주고 싶다면 쪽지로 내 전화번호 보내드릴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각설하고.
결과물을 못올리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냥 모든것 감안하고 정말로 겸허한 자세로 그 '사운드'만을 들을 준비가 되있으니 좀 올려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혹시라도 직접 만드신 음원의 공개가 쑥스러우신 거라면 7~80년대에 발표된 음원의 일부를 오리지널과 프로세싱의 파일로 올려주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효과적인 방법이라 하시니까 꼭 저도 사용해 보고 싶습니다.

저도 글을 읽자마자 AB님처럼 한번 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왜냐면 MS를 기반한 마스터링은 전통적인 방법보단

최근들어서 조금씩 더 많이 알려지고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새로운 기법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오디오가이 모두 다같이 서로 더 릴렉스 하자구요^^ 감사합니다-

저의 경우 믹스가 특별히 문제가 있어서 고쳐야하는경우가 아니라면
M-S매트릭스나 특히 stereo imager를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스테레오이미지가 너무 넓어질경우 흔히 얘기하는 'Big Mono(빅 모노)'가 될수 있으니까요
소리가 스테레오 필드에 고르게 펼쳐지기보다 센터와 양끝(L,R)에 집중되는 것 말입니다.
이런 믹스의 경우 헤드폰으로 듣는경우 매우 듣기가 피곤함을 발견하곤 합니다.
현재 가장 보급된 청취도구는 헤드폰이므로 믹스나 마스터시에 그걸 배제할 순 없겠죠?
하지만 모든게 정도와 결과에 달린것 같습니다. 다른 글에서 봤던 적재적소라는거죠 ^^

전 요즘 오디오가이의 거의 모든글에 답변을 달더라도 한줄답변이 되는 시절이라..ㅜ.ㅜ

우선

http://dangerousmusic.com/pdf/S&M_Manual1.0.pdf

곧 한글메뉴얼 번역해서 이글에 답글로 달도록 하겠습니다.


전 믹싱도 거의 데인저러스마스터에 있는 스테레오 이미저 아주 살짝씩 걸어서 합니다.

모 회사의 스테레오 이미지 플러그인을 즐겨 사용하는데~
아주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다름아니라 스테레오 이미지를 사용해 믹스를 끝낸 파일을
제가 가지고 있는 mp3로 들어보는 도중 3d효과(락,재즈 등등 여타 다른 프리셋에서도 찢어지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라는 프리셋을 걸어 들어보는데 좌우 센터에서 심한 노이즈를 발견하고는 가슴을 쓸어내린적이 있습니다,
그후로는 전혀 사용을 안하고 있는데요~물론 다른 파일과의 비교도 했고요~
전부터 이 스테레오 이미지 플러그인(아주 유명한 플러그인 입니다)의 원리를 대단히 궁금해 하던 찰라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좌우 이미지끝의 레벨을 올려 스테레오 이미지를 좀더 넓게 들리게 하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원리라는 결론입니다,
여 하튼 그 이후로는 모든게 조심스러워집니다,
좋은 모니터 환경에서의 모니터링도 중요하지만 일반 시스템 및 그보다 못한 환경에서의 모니터링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듣지 않기때문입니다,
몇일 전엔 어떤분이 오셔서 자기mp3를 들려주며 제가작업한 파일과 다른 음악을 비교해 들려주며 제가 작업한 파일의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다른 음악은 320kbps로 압축되있고 제가작업한 파일은 96kbps로 압축되있더군요(다른 음악은 인터넷상에서 다운로드 한것이고 제가작업한 파일은 본인이 직접리핑해 압축한 것입니다.)물론 이분은 mp3파일이 다똑같은 줄 아셨던 겁니다,
무더운 여름 더위및 감기조심하시고 모두 파이팅하십시요~꾸벅^^

대체적으로 제가 써놓은 방법대로 했을경우 오실로 스코프에서 전체 공간이 꽉차는 파형
일명 다이아몬드 파형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그렇게 꽉채워놓은 음악을 mp3 플레이어 등에서
색다른 프리셋의경우 일정한 대역대를 부스트 하거나 하면 소리가 깨질수도 있겠네요

흠 이건 뭐 어느쪽이 서로 문제가 될지는 좀더 생각해볼 문제 같구요

이어폰이나 헤드폰에서 듣기가 거북하다는거 그게 더 심각한 문제일수 있을것 같네요
제가 워낙 이어폰이나 헤드폰이랑 안친해서 그렇게 손질한 곡을 헤드폰으로 자세히 들어본적은 없는데요
공연음악 이외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헤드폰이나 이어폰과 친할테니 그쪽으로도
신경써서 모니터링을 해봐야겠네요

fwelel 님 말씀처럼 좌우 이미지의 끝을 올리는 그런 쪽으로 손질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
그게 일단 듣기는 신나긴 하는데 역시 과하면 문제가 있겠죠---->자꾸 과하게 손질하게 되서 더문제이구요 ㅡㅜ

다만 요즘처럼 과한 음압전쟁등에서는 효과적이긴 하지만 상당히 부자연스럽다는건 어쩔수가 없는듯도 하구요
뭐 장르에 맞춰서 사알짝 맛을 내는 정도로만 하면 최상일듯 하긴 합니다.

Big Mono 라는 말 가만히 새겨보니 참 무섭네요 제가 어쩌면 그렇게 귀가 맛들여저 있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그래서 좀더 자연스럽게 스테레오 이미지를 손질하는 방법이 궁금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