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파이어프로26은~오디오인터페이스로 알고 있는데~이걸 디지털믹서용도로 쓰신다는 얘기인지??
    디지털믹서에 이펙터를 인서트하여 쓰시는 건지~아니면 DAW상에서 플러긴을 실시간으로 걸고 싶다는
    얘기인지 애매하네용~~~
    소리의 Thickness를 아쉬워하시는 거 같은데...Chorus나 Delay를 쓰실수있겠고...Enhancer계열을 쓰실수도
    있겠공~컴프를 잘 쓰는 것도 중요하겠죵...

2. 음...1번질문과 겹치는 거 같기도 하고....

음.. 아카펠라를 오랫동안 해온 경험으로서 답변을 드려보자면

1. 꽉 차는 느낌은 장비로 해결을 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보컬적인 측면, 그리고 제일 중요한 편곡으로 해결을

보시는 게 제일 좋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 맨 아래 파트를 5도로 쌓아주기만 하셔도 풍성한 느낌이 딱 납니다)

하지만 장비를 꼭 사용하시겠다면, 베이스를 한 옥타브 아래로 나게 해주는 장비가 있습니다. (이름이 뭔지는

저도 모릅니다. 저도 찾고 있는 중이라) 요 이펙트 재밌구요, 또는 공연때 2트랙으로 나가는 소스에다가

오랄익사이터 같은 것 걸어서 소리를 좀 더 풍성하게 들리게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보컬에는 sm58 이 좋다~ 라고들 많이 말씀하셔서 언제 한번 저희 잡아주시는 음향팀과 sm58 그리고 beta87a,c

를 가지고 사용해 봤는데 모니터 해주시던 기획사 분들까지 모두 beta87의 압승으로 끝이 났던 기억이..

개인적으로는 sm58은 소리가 꽤 답답한 걸로 생각됩니다.

팁으로는 베이스 파트에게는 윈드스크린? 이라고 해야하나요? 그거 마이크에 씌우시면 불필요한 치찰음이

꽤 사라져서 듣기 더 낫더군요.


즐거운 아카펠라 생활 되시기를~

공연때 쓰실거라면 오디오인터페이스와 PC,또는 랩탑 시스템보다는 AW4416이나 D16같은 올인원 레코더를
추천합니다. 디지털 믹서도 좋지만 레코딩을 위해서는 별도 시스템이 필요하므로 D16같은 것이 있다면 믹서와
레코더가 한꺼번에 해결되죠. 라이브에서 오디오인터페이스는 의외로 불편하더군요.

AW4416 강추~~ㅎㅎㅎ

그리고 한가지 더 사족을 달자면..

다른 악기들이 부족한 음역을 채워주는 일반 공연과는 달리 아카펠라와 같은 보이스 위주의 공연에서는
보컬의 역량이 90%입니다. 정말 노래 잘하는 분들은 리버브와 딜레이만 걸어도 알아서 잘 해주십니다. ^^
컴프나 코러스,하모나이저,인핸서(공연장에서 사실 인핸서 많이 쓰이나요??? 드물텐데...)는 안쓰는 것이
좋습니다.

아시겠지만 아카펠라는 섬세한 블렌딩, 블레싱,프래이징이 생명인데 그 자체로 표현되어야지..
과도한 이펙터는 오히려 이와 같은 섬세한 feeling을 저해할 수 있고 답답한 사운드를 초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