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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테잎을 일반 극장에서 상영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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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족 음악짱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hd 테잎에 영상과 음향을 얹어서 일반 극장 에서 상영을 하게 될때
음향은 스테레오로만 믹싱이 되었습니다.
피크 레벨을 몇 db 로 잡아야 합니까?
편집실에서는 tv 용으로 보낼때는 보통 -12db를 피크 레벨로 잡아서 보낸다는거 외에는 잘 모르겠다고 해서
0db 를 피크로 잡아서 보냈습니다.
분명 믹싱후 마스터링을 한다음 확인해 보았을때는 문제점이 없었는데
상영관에서는 소리가 너무 크고 않좋았다고 하더군요
제가 다년간 사용해온 ns-10m 에서는 무리없이 빠졌던 소리가
극장에서는 찢어지는 소리를 종종 동반했다고 합니다.
차라리 마스터링을 하지 말것을 하는 후회도 되었습니다만
아무튼 극장 시스템에서 규정하는 레벨이 따로 있을것 같아서 질문 올립니다.
극장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표준을 세세히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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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님의 댓글

  칼라바에 사인톤 넣어주지 않으셨나요? 제가 가지고 있는 상식으로는 소리가 크면 줄이면 되는게 아닌가요? 디지 베타의 경우 일본에서 건너온 에니메이션도 끝까지 꽉 채운 것이 많습니다. 피크레벨을 몇으로 잡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칼리브레이션을 어떻게 하느냐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음악짱님의 댓글

  음 제가 마지막 까지 있진 못했지만 컬리브레이션 톤 파일과 마스터 파일을 편집실에 넘기고 화면을 불러들이는 중간에 사운드 파일 올려서 그곳에서 대충 확인을 하고 왔거든요 그 이후에 hd테잎에 어떻게 해서 넣었는지는 저도 어찌된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상영했던 곳은 메가박스였는데 제 작업실에서 무리 없던 소리가 그곳에서 무리를 일으켰다면 이거 기준을 어디다 둬야 할지도 난감합니다.
메가박스 기사분이 하루이틀 이런일 하신것도 아닌데 아무생각없이 틀진 않으셨겠죠
제가 공부가 많이 부족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나봅니다. ㅜㅜ

김동관님의 댓글

  음악은 0db 꽉꽉 채우는것 같은데 영상쪽은 보통 그렇지 않습니다.
칼리브레이션도 보통 -20dbfs=0dbu (인지 아니면 0dbV 인지.. 헷갈리네요)
로 잡아놓습니다.

편집실에서 TV용은 -12db 라고 하셨으면 그정도나 -8db 정도로 맞춰주시는게 안전한 길인것같네요. 메가박스는 당연히 돌비 레퍼런스로 튜닝이 되어 있을텐데요..
저도 거의 0db 로 해놓은 음악을 극장에서 플레이하면 소리가 너무 크고 찢어지더군요.

누구게님의 댓글

  저는 영상 쪽 촬영/마스터링을 하는 사람입니다. 영화 음향 마스터링 전문가는 아니죠. 하지만 극장 시스템에 대해 상식적인 정도는 압니다. 이 문제는 극장 음향 시스템의 특수성과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관행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사실 이제 와서는 돌비 인코딩은 짐스러운 존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오랜 동안 사용되어 왔고 모든 극장의 음향 시스템을 장악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가까운 미래까지 피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일단 극장의 음향 시스템은 돌비 프로세서(즉, 디코더)를 거쳐서 연결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인코딩되지 않은 소리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원래는 필요에 따라 바이패스를 시켜야 하는데, 그게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 이유로 아날로그 스테레오(돌비 서라운드라고 합니다. 그것도 약간의 인코딩이 들어갑니다만 라이센스가 다른 것으로 압니다. 참고: 돌비 디지탈은 라이센스료 500 만원)나 돌비 디지탈 2.0으로 만든 소리는 정상적으로 재생되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스테레오를 선호해도 적당히 5.1로 분배해서 인코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1 채널 음향을 싫어하지만, 객석이 넓은 공간에 펼쳐진 상업적인 극장의 특성 상 매트릭스 시스템이 필요한 점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레벨 문제는 이 문제와 별개의 문제입니다. 돌비 디코딩을 거치지 않으면 소리가 크다고 해서 클립하지 않았던 소리가 깨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극장 음향의 기준은 -20 db이고 방송에서도 지금은 마찬가지입니다. -20 db 기준으로 피크를 어디까지 허용하는 지는 방송국 마다 조금씩 다른 기준이 있습니다. 이 기준에 대해서는 웹에서 각 방송국의 요구 조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스커버리의 경우에 피크를 -12 db로 제한합니다. 그리고 방송용 5.1 채널 인코딩이 따로 있습니다. 역시 돌비 사 꺼... -_-;;;

제 바램은, 적어도 돌비 인코딩을 의무로 하지 말고 바이패스하는 5.1 채널 음향을 기본적으로 극장들이 허용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즉, 돌비 디지탈로 인코딩된 것은 디코더를 거치게 하고, "쌩" 음향이라고 되어 있으면 그냥 틀어 줬으면 하는 겁니다. 영화 필름에 음향을 박을 때는 돌비가 필요했을 지 몰라도, 음질도 안 좋은 그 고압축 인코딩을 디지탈 상영에서 쓸 이유는 조금도 없습니다. 실제로 인코딩하지 않은 소리를 비교해서 들어 보면 비교도 안 됩니다.

이런 이유로...

음악 쪽 음향을 하시던 분들이 영화/영상 쪽 음향을 하시게 되면 반드시 해당 분야 전문가에게 기본적인 규정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들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하시게 되면 물론 영화에 대해 기술적/미학적으로 많은 공부를 해야겠지만, 그렇게 되기 전에 혹시라도 무게가 있는 작업을 하시게 되면 처음에는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분의 지원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가 그런 분들과 작업을 몇 번 해 봐서 느끼게 된 점입니다. 한 번은 제가 영상 마스터링을 하던 작업의 음악을 담당하신 분이 (왜 그렇게 됐는 지는 모르지만) 음향도 하게 됐는데, 작업을 마치고도 문제가 있는 수많은 부분을 고치고, 또 다시 고치고, 그러기를 반복하다가 도저히 안 돼서 결국 작업을 빼내어 다른 전문 작업자에게 맡겨서 다시 처음부터 작업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재생 쪽의 여러 관행 중에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영상 쪽도 그렇습니다. 지금 한국의 영화관들 중에 많은 수가 화면의 가장자리를 너무 많이 잘라내면서 틀고 있습니다. 음향도 스테레오인 영화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구요. 이 문제는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마스터링 작업자들이 요구해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차차 해 나가야 할 부분인데, 디지탈로의 규격 전환이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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