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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의 원리? 시그널회로?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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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즈음 서밍믹서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었는데 이 고민이 풀리지가 않아 아직 망설이고 있습니다.

제가 daw에서 작업한것은 오디오카드의 DA단을 거쳐 믹서로 들어가게되고
모니터스피커로 소리가 나옵니다. (여기까지 맞죠?)

그럼 제가 듣고있는소리는 1. 오디오카드, 2 믹서, 3.모니터 스피커의 특성을 타고선 들리는것일테구요.
최종 출력시 익스포트대신 믹서를 이용해 녹음을 하게되면 오디오카드의 AD컨버터와 믹서의 특성을 지니고서 녹음이 되는걸로 알고있었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녹음을 하면 초고역이 몽땅 사라지고 소리가
지저분하게 들리게됩니다. 물론 그래서 서밍믹서를 구입하려고 했었죠.

그런데 의문점은 왜 다를까하는 점입니다.

사용하는 믹서가 1604라서 그런건가요? 아님 서밍믹서를 사도 마찬가지일까요?

왜 레코딩을 하면 들리던소리 그대로가 녹음이 안되고 변해서 녹음이 되는것일까요?

소리가 좋던 나쁘던간에 같은 기기의 컨버팅을 거친것이니 같은 소리가 나야하지않나요??

가령 제가 쓰는 1604가 초고역을 상쇄한다면 그전에 들을때도 상쇄돼줘야 하는것이라던지 말이죠.

서밍믹서를 이용한다해도 소리가 달라지고 좋아짐을 떠나 제가 듣고있는 소리가 아닌
조금 달라진 소리가 나게되는것일까요? 아날로그의 변수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변하는것같아서 여쭈어봅니다. 

초보적인 질문이지만 근본부터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가르침좀 주십시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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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님의 댓글

재미있는 것은..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들리는 소리 그대로 들리는 음반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인간의 귀와 마이크가 절대로 같지 않고, 인간의 뇌와 컨버터나 컴퓨터의 씨피유와 절대로 같지 않기 때문에 동일한 소리를 낸다는것은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사실적인 레코딩처럼 인식되는 클래식이나 재즈 레코딩도 기실은 '좋게' 들리기 위한 레코딩이고, 믹스 상태에서 사실적이지 않은 패닝이라던가 리버브가 많이 들어갑니다. 모든  작곡자들과 프로듀서가 엔지니어에게 요구하는 것은 실제 연주의 정확한 채취라기보다는 자신들의 머리속에 있는 음악적인 '상상'에 대한 표현을 요구합니다. 그것을 얼마만큼 구현시켜주는가에 따라서 엔지니어의 등급이 달라지는 것이죠.

사실적이라는 것도, 듣는 위치에 따라 소리가 왕창 달라지는데 모든 리스닝 포인트를 한 음반에 구현할 수는 없겠죠.

서밍믹서이던 콘솔이던, '좋게' 들리기 위한 방편이지 '사실적'인 묘사를 위한 도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모든 예술들이 많은 '사실성'과 '현실감'을 갖고 있을 뿐이지, 사실과는 엄연히 다르지 않습니까?

최범석님의 댓글

칼잡이님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칼잡이님 말씀에 백번 동감합니다.

제가 질문의 포인트를 좀 정확히 적지못했던것같은데 요지는 마이킹등의 레코딩이 아닌 익스포트를 위한

레코딩의 경우를 말씀드린것입니다. 즉, 최종결과물을 익스포트하지않고 레코딩했을때 생기는 소리의 차이가

왜 그런것일까 하는 질문입니다 ㅠㅠ

sohny님의 댓글

제가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기로는 왜 작업할때 듣던 소리와  그것을 녹음한 소리가 다른 것인가...

하는 문제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요 ...아날로그 시그널을 통한 녹음일때를 말씀하시는것 같구요

뭐...디지탈일때도 별반 다르지 얺습니다 만.....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요

우선 오디오카드의 ad/da도 있을것이고 별도의 ad/da컨버터를 사용한 것인가

무엇(믹서 ,서밍.프리앰프,컴프,이큐등등)을 통과한것인가 ,

어떤 선을 어느정도의 길이로 어떤 방식(발란스,언발란스등등)통과해서 녹음 되었는가

전원은 어떤식으로 공급되는 장비들인가  등등으로 엄청난 변수가 있겠지요....

 자세한 환경설명이 있다면 다른분들께서 답변하시기 편하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1604 에서 최종작업물을 통과시킨다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말씀하시는 1604가 맥키나 베링거라면 드리는 말씀 입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

궁금한 것 한가지 - 무슨 포멧으로 익스포트 하셨는지 모르겠으나.. PCM이겠죠?
아무튼.. 익스포트한걸 다시 DAW에 불러서 그걸 플레이 시키고 멕키로 받아서 녹음해서
비교해 보세요.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면.. 아.. 멕키의 한계라고 말하고 싶으나..
실상 무슨 믹서를 사용해도 비슷하려니 하네요. 서밍믹서는 .. 이런 DA output의
특성을 잘 고려해서 설계된 것이라면 .... 괜찮을 수도 있겠구요.
참.. 그리고 셈플레잇은  96k를 사용하셨나요?

최범석님의 댓글

sohny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네 맥키1604가 맞구요. 
오디오카드의 ad/da 를 비롯 컨버터및 믹서 ,서밍.프리앰프,컴프,이큐등등의 시그널경로환경에따라 소리가 다를것이라는점 정말 충분히 공감합니다. 케이블이나 전원까지 고려해보진 못했지만 그 변수들 충분히 있을것같습니다.

헌데 저의 의문은 그런것을 다 통과한후 다시 인풋으로 들어오는 소리를 모니터링 하고있는데,
어찌하여 레코딩을 하면 소리가 달라질까하는 점입니다.ㅠ 왜그런것일까요?
이래서 마스터 레코더를 사는것일까요?....
 

JesusReigns님// 답변 너무 감사드리구요. ^^

익스포트한것을 플레이시키고 다시 맥키로 녹음해도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초고역을 잃거나 소리가 멍청해지는듯한 느낌등등은 맥키의 한계이겠지만 분명 그냥 들을때도 맥키를 통과하고있는데 왜 레코딩시에 통과한다고 뭔가가 달라지는것일까요? 혹 믹서의 내부구조에 뭔가가있는것인지... ㅠ

샘플레잇은 48을 이용했습니다. 제가 96을 좀 두려워하는데요. 이유는 용량이 아니라....^^;;
사실 이부분도 질문이 되어버릴것같은데. 48/24로 작업한 결과물을 아무리 디더링을 하거나 보정(?)을 해주어도
44/16으로 바뀌고 나면 소리가 너무 달라져버립니다. 물론 제 실력부족이겠지요ㅠ
이런이유로 48도 작업의 결과물이 변하는 느낌인데 96은 어찌하나 싶어서 아예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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