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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bration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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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보통 프로툴스와 아날로그 장비 간의 칼리브레이션을 많이 말씀하셔서 제 경우에 대해 여쭤보려고 합니다. 디지털 믹서의 아날로그 단과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아날로그 단을 사용할 때의 얘긴데요.

Sony DMX-R100 - RME Fireface 400 을 adat이 아닌 아날로그 i/o를 통해 쓰고 있습니다. (adat은 서브 컴퓨터에 물려놓았는데, adat 옵션 카드를 더 구해보려 했더니 단종 모델이라 그런지 가격이 많이 비싸더군요)

이러한 경우, 어떤 식으로 칼리브레이션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시퀀서에서 - cubase를 씁니다 - 1kHz 사인파를 송출해서 믹서로 갔다가 다시 Fireface로 되돌아오는 입력 레벨을 cubase의 PPM meter로 확인, 믹서의 gain 놉을 조절해서 송출한 것과 같은 레벨이 오면 되는 걸까요? 어차피 믹서와 Fireface 각각 내부의 AD, DA는 이미 시그널 변환시의 레벨이 어떤 상태로 셋팅되어 있을 텐데, 다른 칼리브레이션 방법이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제가 얘기한 방법으로 칼리브레이션 해야 한다면, 몇 dB의 사인파를 사용하는 게 좋을지도 알고 싶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이 더 있는데, 지금 외장 VU meter를 하나 들여와서 R100에 붙여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 경우 meter 칼리브레이션은 어떤 방식으로 하면 될까요? (외장 시그널 제네레이터는 없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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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님의 댓글

일단 RME는 칼리브레이션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VU미터는 믹싱시에 요긴한 부분이 있지만 결국 2채널 분의 여분의 아웃풋을 필요로 하구요, 미터 칼리브레이션은 DA의 칼리브레이션 이후에 라인레벨에 맞추면 됩니다.

참고로 칼리브레이션이 가능한 컨버터를 사용한다고 가정, 그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AD/DA칼리브레이션은 시그널제네레이션 기능이 있는 프로용 전자계측기기, 또는 비교적 정확한 테스터 두가지가 다 있거나, 또는 어느 한쪽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DA칼리브레이션의 경우 만일 테스터가 있다면 자신이 정한 라인레벨(1Khz의 사인파를 -16 또는 -18db)의 레벨로 DAW 마스터단에 시그널 제네레이터 플러긴을 인서트해서 테스터로 측정 시 1.227V가 나오도록 칼리브레이션 합니다. 가능하면 모든 아웃풋을 세심하게 해주시는게 좋구요.

그 이후에 AD칼리브레이션을 합니다. 모든 아웃풋을 같은 채널의 인풋에 직결한 후, 모든 채널에 아까와 같은 세팅의 시그널제네레이터를 인서트, 되돌아 오는 레벨을 확인, 같은 레벨이 되도록 칼리브레이션합니다. 이 경우 들어오는 신호가 다시 아웃풋으로 되돌아나가지 않도록 채널들을 세팅하여 피드백이 걸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heone님의 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되었네요. 음악도 잘 듣고 있습니다. ^-^

일단 RME는 칼리브레이션이 안되는 게 맞는 것 같군요. 일단 제가 원하는 건 RME 자체도 자체지만, RME와 DMX-R100 믹서와의 칼리브레이션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AB님 답글을 읽고 나서 두 기기의 specification을 보니,,

<RME fireface 400>

- AD, Line in 5-8(현재 믹서와 물려 사용하는 input단입니다)
Maximum input level : +19dBu
Input level for 0dBFS @ +4dBu : +13dBu (제가 사용하는 셋팅이 +4dBu라서 관련된 것만 옮겼습니다)

- DA, Line Out 1-6(역시 믹서와 연결된 output입니다)
Maximum output level : +19dBu
Output level at 0dBFS @ +4dBu : +13dBu

<Sony DMX-R100>

- Analog input connectors / IN B1 to 12(지금 제가 사용하는 IN입니다)
Reference level : -60 to +10dBu
Maximum input level : +24dBu

- Analog output connectors
Ref. level : +4dBu
Max. input level : +24dBu


이 두 기기의 사양을 두고 볼 때 제가 헷깔리는건지도 모르겠지만, 둘다 칼리브레이션이 불가능한 기기라고 한다면 일단 RME는 0dBFS = +13dBu로 AD/DA 컨버팅하는 것 같은데 여기서 이 기기는 -18dBFS = -5dBu 로 셋팅되어있는 거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럼 믹서와의 칼리브레이션을 위한 라인레벨의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애매하네요. 보통 프로툴스의 권장 기준으로 -18dBFS = 0VU = +4dBu = 1.227V 이렇게 맞추시는 것 같은데 RME는 이미 -18dBFS = -5dBu로 맞춰져 있다면 말이죠. 제가 무엇을 잘못 이해한 건지 아님 이 상황이 맞는 건지 고수님들의 설명 부탁드립니다.

어차피 제 칼리브레이션의 목적은 정확한 단위맞춤보다 믹서와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양쪽다 충분한 음압과 헤드룸을 가질 수 있는 적정점을 찾기 위해서이긴 한데, 믹서와 RME간의 Max. i/o level이 다르기도 하고,, 믹서는 매뉴얼을 아무리 뒤져도 AD/DA를 어떤 레벨 기준으로 컨버팅하는지 안나와있네요. 일단 DAW에서 시그널쏴서 믹서를 거쳐 다시 들어오는 레벨을 시그널 레벨과 맞추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믹서쪽 헤드룸이 남으니 좀 아쉽네요.

그리고 외장 VU meter는 믹서의 아웃단 하나를 이용해서 사용할 생각입니다. 이 또한 DAW에서 라인레벨을 쏴서 해야할텐데, 위에 말씀드린대로 라인레벨을 잡기가 힘들어서 문제네요.

기기 제대로 쓰기 어렵네요^^;; 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judas95님의 댓글

RME ff800과 D-Box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저도 너무나도 궁금한 내용입니당T.T
RME가 칼리브레이션이 불가능하다면 정말 좌절인데요...

저도 RME 포럼등 많은 곳을 찾아보았지만 제대로 된 글은 보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두기기의 레벨을 얼추 맞추는 정도로 RME input level 또는
output level 중 한쪽을 조정하여 쓰고 있답니다.

혹시 좋은 해결책이 있으신 분들은 가르쳐 주시와용~
참고로 RME input, output level 조정가능내역을 적어봅니다

input(output) level : 3가지중 선택

 1. input(output) level for 0 dbfs @ High(input) or Lo(output) gain  : +19dBu      ==> headroom : 15 db
 2. input(output) level for 0 dbfs @ +4 dBu                                  : +13dBu      ==> headroom : 9 db
 3. iinput(output) level for 0 dbfs @ -10 dBV                                : +2dBV      ==> headroom : 12 db

heone님의 댓글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이 계셨군요. 왜이리 반가운지..ㅜㅠ

제가 쓰는 Fireface 400 역시 i/o level option이 judas95님과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쓰고 있는 믹서에 조금이라도 맞추려면 High gain / Low gain 으로 놓아야 하나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만.. 큰 의미를 가질지도 의문이고, 이 옵션들은 왠지 순수하게 음압만 높이는 게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칼리브레이션으로 검색하다가 예전에 남상욱 님께서 올리신 글을 보니, 당시 상욱님이 계신 스튜디오(Mastering Lab 맞죠?)는 0VU = 0dBu 로 셋팅해놓는다고 하시던데, 이런 셋팅방법으로 헤드룸을 확보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ME나 믹서나 칼리브레이션이 안되는 관계로 힘들 것 같지만;;) 이게 근본적인 해결법이 되는건지 개념적으로도 완벽한 이해가 어렵군요.

아, 그리고 저도 nuendo를 쭉 쓰다가 cubase로 갈아타서 잘 모르겠는데, cubase에도 내장 시그널 제네레이터가 있나요?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너무너무 반갑습니당^^
그런데, 이런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큐오넷에서도 저하고 쪽지 주고받으신 분들이 많았는뎅,
다들 엔지니어가 아니라 흑흑 딱히 해결책이 나온 분은 안계시더라구요.
저도 좀더 공부하고 찾아봐야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큐베이스에도 내장 시그널 제너레이터 있습니다.
어디에 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하나하나 찾아보시면 분명 있습니당..
제가 칼리브레이션 하느라 삽질하다가 시험해보아서 압니당
물론 결론은 좌절입니당....

이곳저곳 여쭤보고 공부해서 실현가능한 방법이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AB님의 댓글

일단 제가 예전에 외국 사이트에서 접한 의견(저도 전에 RME 유저였습니다~)은 RME가 스펙상의 다이내믹레인지를 부풀리기 위해서 라인레벨을 +19db로 정했다고 했습니다. 뭐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결국은 실질적인 레인지가 좋은 것 아니냐, 아니다 타기종과 동일하지 않은 1bd(측정결과 사실은 1db도 아니었다고도 함)는 사실상 아무 소용이 없다. 로 서로 싸우고 있었습니다. ^^

어쨌든 제 생각에는 아포지 정도부터가 업계레벨의 컨버터인 것 같구요, 그 이외의 칼리브레이션이 불가한 사운드카드 내지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현재 사용하시는 RMX-R100 이나 데인저러스등의 프로용 기기와는 좀... ^^ (결국 또 지름의 방향으로 내용이 흘러서 죄송합니다...)


PS 1. 하지만 사용상의 문제는 전혀 없지 않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백신도 드립니다 ^^)
PS 2. 제가 들어본 것 중에 그 뭐더라... 8824인가 하는 컨버터가 제일 아웃풋레벨이 높아서 황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좋다는 의견 때문에 들어봤다가 톤 컬러도 좀 그렇고 어이없이 레벨을 올려놓은 것도 그래서 한번 듣고 반품했던 기억이...

heone님의 댓글

업계레벨... 그렇군요. ㅎㅎㅎ

뭐 컨버터 퀄리티가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일단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죠.:D

그럼... High gain / Low gain 으로 설정해서 각 +19dBu 로 사용하는 것이 최선책일까요?

그리고.. cubase 톤 제네레이터 생각보다 찾기 힘드네요. 제가 지금 cubase studio 4 버전 사용중이라.. 그래서 없나 -_-a 얼른 톤 쏴서 외장 VU meter 랑도 맞춰줘야 하는데 ㅎㅎ

AB님의 댓글의 댓글

당연하죠~ 퀄리티 좋습니다.

그렇습니다. High gain / Low gain 으로 설정해서 쓰시면 됩니다. 단, 외장 기기를 인서트 하는 경우 기기에 따라서 +19db가 확보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인풋쪽의 레벨을 +4db로 세팅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순간 모든 채널의 레벨이 +4 가 돼버립니다... 아주 골때리죠.ㅎ 심지어 그렇게 하면 RME가 자랑하던 다이내믹레인지는 멀리 멀리 사라져버리구요. ^^ 결국 저는 ADI8-DS 를 포기하고 다음단계인 AD16X / DA16X의 조합으로 갔습니다. ㅠ ㅠ

톤 제네레이터는 레스토레이션의 서브메뉴에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heone님의 댓글의 댓글

역시 야행성이시군요. 저는 작업을 마치고 방금 집에 들어왔습니다만, ㅎㅎ

내일 가서 RME i/o level setting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톤 제네레이터도 찾아서 VU meter 눈금도 맞추고요. 여러 가지 조언 감사드립니다.

근데 이제 1kHz 사인파를 몇 dB로 쏘느냐 하는 문제가 남았네요. RME를 High gain/Low gain으로 셋팅해서 0dBFS=+19dBu로 만들면, 제 라인레벨을 뭘로 설정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직 레벨에 대한 여러 개념들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게다가 Avalon Vt-737sp 사용 중인데, 이놈의 레벨과 VU meter에도 의문이 생겨 또 질문글 올리려 합니다. 여유되시면 또 도움 부탁드릴께요. ㅎㅎ

곡 쓰랴, 사운드 셋업하랴, 방 튜닝에 전기 문제에.. 현대의 작곡가들은 너무 팔방미인이 되길 강요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고요. 얼른 영혼에서 음악을 뽑아내는 본업에 착수할 수 있게 문제없는 음향 환경을 갖추고 싶네요. 곡 작업 이후 더 전문적인 엔지니어 분들의 영역이 있으니 그것에도 믿음과 기대를 걸고요. :)

좋은 음악 만듭시다!!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AB님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지식의 한계가 어디인가를 반문하곤 한답니다^^
일단 저도 AB님 말씀처럼 High gain / Low gain으로 설정해야겠네요.

그런데, 이 경우에도 D-Box sum out에서 RME로 다시 들어오는 투트랙의 레벨이
컸던 기억이 있습니다.(투트랙을 D-Box의 Daw 버튼을 눌러 모니터할 경우)

이 경우 RME 믹서창의 Spdif output level을 -5.6 ~ -6 정도 낮추면 얼추 청감상의 레벨이 비슷해집니당..
셋팅창에서 Porfessional과 emphasis를 번갈아 선택해봐도
레벨을 맞출수 없구요. 초보로서 여기까지 하고 포기했답니다. ㅎㅎㅎ

혹시나 몰라 Spdif Spec도 첨부해봅니당^^

output level Professional 2.6 Vpp, Consumer 1.2 Vpp
Format Professional according to AES3-1992 Amendment 4
Format Consumer(Spdif) according to IEC 60958

judas95님의 댓글의 댓글

컥.. 그렇군요^^
그럼 서밍된 음원과 다시 RME로 들어온 음원의
음량차이는 어떻게 보정할 수 있을런지요?

D-Box의 Trim 노브를 줄이자니 너무 많이 줄여야 될것 같구요,

하하 RME가 칼리브레이션이 안되니 어쩔 도리가 없는 건가요?
저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음량을 매번 바꿔가며 듣고 있답니당^^

judas95님의 댓글

하하하하 그게 바로 정답이겠는데요.

어차피 RME가 칼리브레이션이 안된다면
별 도리는 없는거겠죵....

이참에 이번에 공구하는 로제타로 가야하는 것인가요...
고민되네용^^

P.S. 빨리 퇴근하고 퓨즈를 꼽아보고 싶어 안달이 났답니당^^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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