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D, 뜨고 있나요 죽고 있나요?
페이지 정보
본문
DSD란게.. 사실 좋다면 좋긴 한데,
이게 뜨고 있는기술인지 저물어가는 기술인지 헷갈립니다.
저물어간다기보다... 소니가 밀고 있는 SACD란 개념으로 제대로
뻗어 나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면 DSD기술 자체는
어떻게든 사용이 될 듯한데...
DSD 자체로 믹싱하고 필터링 하는 방법이 있다면
이걸 실용화할 시장이 있는지 없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 ^
관련자료
남상욱님의 댓글의 댓글
미국 레이블 중에 SACD제작하는 레이블을 찾아보시면 제가 왜 확신하는지 아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Processing 관련해서는, DSD신호는 프로세싱을 위해서는 무조건 멀티 비트신호로 바꾸어져야 합니다. 한때 DSP를 공급했던 소니 옥스포드사에서는 8비트 신호로 바꾸어서 사용을 했고, 필립스의 후원을 받은 merging에서는 352/32비트로 바꾸었죠. 지금은 이 방식을 DXD라고 부르더군요.
소니/옥스포드에서 만든 DSP를 E칩이라고 불렀는데, 이 E칩을 사용한 제품은 SONIC,SADIE, SONOMA이렇게 세 제품이었고요. 어느 제품이든 E칩을 사용하면 소리가 엉망이되서, 전부 E칩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interface로만 써야 한다는 것이 엔지니어들끼리의 의견이었습니다. 현재 소니/옥스포드는 사라졌고 대부분의 인력은 Korg에서 흡수했지요. Sonic, 이나 Sadie는 아예 기술지원이며 신제품 생산이 중단 되었고, Sonoma만이 Gus Skinas라고 소니 미국 법인에서 이쪽을 담당했던 분이 독립해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 대상은 멀티채널 레코딩용이고요, 이후 믹싱은 아날로그 콘솔에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상황은 역시 좋지 않습니다. E칩의 문제는 1비트 신호를 멀티 비트로 바꿀 때, 그리고 다시 멀티비트를 1비트로 바꿀 때 발생하는 신호 전환에 소리의 열화가 심각하게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사용되는 A/D칩 자체가 sigma delta라도 대부분 멀티비트이니 이걸 다시 애초 DSD자체의 raison d'etre로 흐려지게 됩니다. Korg사의 레코더나 Tascam사의 레코더가 DSD를 지원해서 아주 가끔식 믹스를 거기다 프린트해오는 분들이 계시긴 합니다만, SACD랑은 상관이 없겠지요. 그나마 그 숫자도 많지 않습니다.
유럽쪽은 아직 SACD제작/판매가 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 Merging사의 제품을 사용하고요, DXD에 관해서는 PCM신호처리니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Processing 관련해서는, DSD신호는 프로세싱을 위해서는 무조건 멀티 비트신호로 바꾸어져야 합니다. 한때 DSP를 공급했던 소니 옥스포드사에서는 8비트 신호로 바꾸어서 사용을 했고, 필립스의 후원을 받은 merging에서는 352/32비트로 바꾸었죠. 지금은 이 방식을 DXD라고 부르더군요.
소니/옥스포드에서 만든 DSP를 E칩이라고 불렀는데, 이 E칩을 사용한 제품은 SONIC,SADIE, SONOMA이렇게 세 제품이었고요. 어느 제품이든 E칩을 사용하면 소리가 엉망이되서, 전부 E칩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interface로만 써야 한다는 것이 엔지니어들끼리의 의견이었습니다. 현재 소니/옥스포드는 사라졌고 대부분의 인력은 Korg에서 흡수했지요. Sonic, 이나 Sadie는 아예 기술지원이며 신제품 생산이 중단 되었고, Sonoma만이 Gus Skinas라고 소니 미국 법인에서 이쪽을 담당했던 분이 독립해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 대상은 멀티채널 레코딩용이고요, 이후 믹싱은 아날로그 콘솔에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상황은 역시 좋지 않습니다. E칩의 문제는 1비트 신호를 멀티 비트로 바꿀 때, 그리고 다시 멀티비트를 1비트로 바꿀 때 발생하는 신호 전환에 소리의 열화가 심각하게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사용되는 A/D칩 자체가 sigma delta라도 대부분 멀티비트이니 이걸 다시 애초 DSD자체의 raison d'etre로 흐려지게 됩니다. Korg사의 레코더나 Tascam사의 레코더가 DSD를 지원해서 아주 가끔식 믹스를 거기다 프린트해오는 분들이 계시긴 합니다만, SACD랑은 상관이 없겠지요. 그나마 그 숫자도 많지 않습니다.
유럽쪽은 아직 SACD제작/판매가 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 Merging사의 제품을 사용하고요, DXD에 관해서는 PCM신호처리니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남상욱님의 댓글의 댓글
혹 제가 모르는 특별한 솔루션을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 DSD상에서 믹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시다면 빨리 페이퍼만드셔서 발표하시고 알리시면 큰 반향이 있으실 듯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 계시니 Gus하고 먼저 이야기해 보세요. superaudiocenter.com에 가시면 Gus의 연락처를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하고는 AES에 만날 예정이니 저한테 이멜로 짧게나마 기술 개요를 알려주시면 제가 귀뜸해 놓을수 있습니다.
nam0617 at gmail.com 입니다.
저하고는 AES에 만날 예정이니 저한테 이멜로 짧게나마 기술 개요를 알려주시면 제가 귀뜸해 놓을수 있습니다.
nam0617 at gmail.com 입니다.
jheoaustin님의 댓글
제가 보기엔 SACD의 최대의 기술적 문제점이 DSD이고, 어느 정도는 그 것이 소프트웨어 쪽으로의 확산을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순수 음악매체를 지향하면서 그래픽/비디오를 배제하고 심플한 재생과 사용법을 추구했다거나 고효율 lossless coding인 DST를 채택했다거나, Hybrid를 일찍 추진한 것등은 DVDA에 비해 앞서거나 방향을 잘 잡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장점들은 DSD와는 별 관련이 없습니다. DST의 경우는 오히려 PCM에서 더 높은 압축률을 달성할 수 있었을 거란 얘기까지 있지요.
DSD는 신호저장 포맷으로의 효율 문제와 기존 스튜디오와의 포맷/전송/장비 호환성문제등 'Do Something Different'하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희생시켰습니다.
물론, 제 의견은 거의 순전히 기술적인 것이니까 비지니스 쪽으론 다른 의견도 많이 나올 수 있겠지요.
DSD는 신호저장 포맷으로의 효율 문제와 기존 스튜디오와의 포맷/전송/장비 호환성문제등 'Do Something Different'하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희생시켰습니다.
물론, 제 의견은 거의 순전히 기술적인 것이니까 비지니스 쪽으론 다른 의견도 많이 나올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