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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녹음시 룸어쿠스틱이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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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높이, 각 1.8M정도 되는 작은 녹음부스에서
AKG C3000컨덴서 마이크와 오닉스1620믹서의 마이크프리단을 거쳐
에디롤에서 나온 DA-9624의 마이크 입력단으로 보컬녹음  받고 있습니다.
녹음 부스안은 좌우뒷면과 윗면은 흡음재로 덮여 있구요 정면은 투명아크릴 창이 달려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녹음을 하면
뭔가 답답한 느낌을 지울수 없는  소스가 녹음 됩니다.
이걸 가지고 컴터상에서 이큐나 컴프등 이것저것 건드려 봐도
원하는 느낌을 낼수 가 없구요

참고로 제가 원하는 느낌은 존재감이 뚜렷하면서 선명하고 목소리의 입자 하나하나가 분명하게 살아있는듯한 그런 소리입니다.
지금 김범수 6집을 듣고 있는데 도데체 어떻게 해야 이런 느낌의 보컬사운드를 녹음할수 있을까란 의문이 떠나질 안습니다.

그래서 이런소리를 녹음하기 위해서 가수들한테 저음을 좀 빼고 녹음해 주세요라고 주문하거나
마이크를 입위로 띄우면 고음이 더 많이 들어 온다는 이야기에 그렇게 해보기도 하고..
아무튼 별짓 다 해봤지만 번번히 실패 입니다. ㅜ
단순히 저음, 고음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드는 생각이 룸어쿠스틱과 장비에 미치게 되었는데요
도데체 어떤 답이 있는지 저로선 상상이 않되는 상황이네요

여기서 궁금한것이
룸어쿠스틱은 그대로 두는 상황에서
컨덴서 마이크와 마이크 프리 컨버터 등 즉 장비를 바꾸면
제가 원하는 소리를 받을수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그 장비들엔 어떤것들이 있는지요?

반대로 장비와는 상관없이
아무리 장비를 바꿔도 룸어쿠스틱이 해결이 되지 않으면
원하는 소리를 녹음할수 없는건지요?
만약 장비는 그대로인체 원하는 소리를 녹음하려면
룸어쿠스틱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제가 지금 이야기하는 룸어쿠스틱과 장비가 과연 문제해결의 포인트 일까요?
아님 다른 포인트가 있을까요?

아..  모르겠네요 그저 복잡할 뿐입니다. ㅜㅜ
고수님들 답변 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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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님의 댓글

사방이 흡음재로 덮혀 있다면....아마 고음역대만 잡아먹을듯 합니다. 투명아크릴창도 고음역대를 반사시켜서 마이크에 들어가게 하기에는 역부족인듯 싶구요... C3000은 제가 알기로 그리고 듣기로는 고음역대가 상당히 많은 마이크로 알고 있는데...

더욱 밀도가 높은 딱딱한 물질이 많은 조금더 공간이 넓은 곳에서 녹음해보시면 훨씬 개방된 소리로 녹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정도로 답답한 목소리로 녹음되는지 확인할길이 없어서 마이크의 상태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힘들것 같습니다...마이크의 상태가 안좋을것 같기도 하구요..


룸어쿠스틱은...어떤 녹음이든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것 같습니다.

HEADBANG!님의 댓글

룸어쿠스틱 보컬녹음에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친답니다. ^^
부스 상태가 좋지 않으면 차라리 헤드폰 끼고 부스 밖에서 녹음하는게 훨씬 나을수도 있습니다. ^^

네임님의 댓글

se electronic의 reflexion filter, 공기 청정기나 식물(에어 컨디션이 상당히 중요합니다.)배치, 그리고 조금더

깐깐해지면 초저음 베이스를 만들어내서  소리를 명료하게 해주는 그런 장비들이 있지만 이런것들은

룸이 너무 작으므로 패스..  흡음제는 form제질은 많이 붙이면 안될것 같구요,(흡음제도 다 같은

흡음제가 아니드라구요.미국에서 대표적으로 쓰이는 owens corning 703,705같은 압축 fiber glass 추천)

자본이 되시면 나무 디퓨저, 아니면 auralex의 t-fuser정도 몇장으로 위치 바꾸시면서 조절..이래도 안되면

조금 넓은 보컬 녹음 공간이 필요한 것일수도! ^^; 룸어쿠스틱을 몇달째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지만

결과는 지금까지 나름 만들어 놓은 컨트롤룸을 다 때려부수고 다시.. 어느정도선에서 타협을 해야하는데

며칠만 공부하셔도 나름 타협이 되실것 같습니다.영어 사이트 몇개 있는데 링크 걸어드릴까요...?

네임님의 댓글

참, 질문에 답변이 없었네요.^^ 룸이 '답답하다' 라고 느끼시면, 그래서 녹음된 소리도 그렇게 들리시면

장비로는 많은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때문에 룸의 영향을 회피하기 위한 reflexion filter를

먼저 추천 드렸구요, reflexion filter로 어느정도 효과를 보신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답답한 룸 컨디션은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럼 좋은 하루 되세염~

김동준님의 댓글

김범수씨 자체가 소스가 좋습니다.뭘 갖다 데도 휼룡하게 표현 됩니다.그 다음 장비는 메이저급 스튜디오들은 거진 비슷한 구성이죠 ^^

chung님의 댓글

룸 어쿠스틱에 대한 지식이 제겐 전무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배울수 있는 책이나 사이트같은게 있을까요?
그리고 음향에 관한 지식들도 더 있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부분은 어떻게 내공을 쌓아나가야 할지... ㅜㅜ

네임님의 댓글

http://www.ethanwiner.com/acoustics.html 전반적인 어쿠스틱 스튜디오 구성에 대한 글이 있는 사이트 입니다.

콘트롤룸에 관한 부분이 대부분이지만 이것만 읽으셔도 대강의 개념 정리는 되실것 입니다.보컬 부스의 경우는

콘트롤룸,믹싱룸과같이 까다로운 베이스 트랩( 콘트롤룸의 가장 큰문제는 디퓨전이 아니라 베이스 컨트롤 이더군요.)

을 요하는것이 아니라서 대충 이해가 가시면 적용을 해보셔요. 저도 독학으로 룸 어쿠스틱을 짜서 개인

스튜디오 만드는중인데...일정 공간만 확보되면 많은 돈을 안들여도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마음먹기 따라서

가장 돈을 아낄수 있는 부분이 룸 어쿠스틱 아닐까 싶네요.^^위엣분 말씀처럼 김범수의 퍼포먼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겠고..그러나, proper한 셋팅이라면 소스 나쁜 박명수도 그럴듯한 앨범 나오니까요.^^;

납득할만한 셋팅을 찾으시기 바랍니다.님의 소스는 충분히 근사하다고 생각하고, 그다음은 환경,장비셋팅인데

이것 많이 중요하죠.특히나 팝계열은 요즘보면 오히려 소스보다 후반작업,여러가지

메이크업(!),질좋은 장비같은것이 더욱 중요할때가 많으니까요.

참고로 김범수는 m149마이크에 튜브택 정도 쓸겁니다.아는분이 녹음을 맡았었는데 m149이었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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