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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녹음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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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합창 녹음이 하나 있습니다.
작년에도 했던 일이기도 한데요.
출장 장비가 없어서 작년에는 집에서 쓰는 MBOX 2 MINI를 가지고 가서 C414를 X-Y에 무지향성으로 세팅한 후 공연장소에 세팅되어 있는 ALLEN & HEATH ML4000의 프리를 사용하여 2트랙으로 받았습니다.
듣는 사람들 모두 만족할만한 퀄리티는 나와줘서 무난히 잘 넘어갔습니다만...
홀 전체가 흡읍재로 뒤덮혀 있어서 잔향이라 할수 없는 부분이 좀 있습니다.
그 이유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뒤에 서 계신 남성분들의 소리가 많이 작더군요.(프로가 아니기에 어쩔수 없긴 합니다만..)
마이크에 녹음된 홀 자체의 잔향으로는 무리가 있겠다 싶어서(상당히 드라이함) 프로툴에서 D-VERB를 좀 사용했었습니다.
마이크의 위치는 합창단 정 중앙 이였습니다. 여성 2줄 남성 2줄 사이.
약간은 커버해보기 위해서 이번에 마이크를 5~6개 정도 써 보려고 합니다.
메인은 XY든 다른 방식으로든 C414를 설치 하구요.
빌려오긴 귀찮고, MXL컨덴서 마이크가 남는게 있어서 더 설치를 해보려고 합니다.
엠비언스 마이크로 사용하든지 아님 파트를 나눠서 사용하던지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엠박스2미니 대신 사파이어 프로 10 IO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1. ALLEN & HEATH ML4000의 프리를 사용하는게 좋을까요 (마이크 2대 사용, 엠박스로 2트랙녹음) or 사파이어 프로를 사용하여 피아노 포함 5~6대 정도의 마이크를 사용하여 녹음(녹음 후 믹싱의 유용성)이 좋을까요?

개인적으로 하는거라 마이크는 C414,SM57,MXL4000,MXL603s등이 있습니다.

사실 작년에 하던거 처럼 해도 별 상관은 없는데
그래도 저에겐 흔하지 않은 기회이기도 하고 제가 하는 음악과는 아주 정 반대이기에
호기심에 여러 시도를 해보려 합니다. ^^
몇번 해봐서 알지만, 합창
정말 힘드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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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님의 댓글

질문이 또 한가지 있는데 빼 놓았네요 ㅠ
사파이어 프로, 노트북으로 이용 가능할까요?
유저분들이 드라이버 안정성을 상당히 많이 운운하시던데..
약 2시간 되는 녹음 시간동안 멀쩡히 버텨줄지 의문입니다.ㅠ
노트북에서 동작이 잘 될지도...ㅠ

심윤송님의 댓글

합창단 규모가 얼마나 되나요? 규모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합창 전체를 하나의 음원으로 봐야 하기에 마이크를 여러개 설치하더라도 실제 믹싱으로 효과 보는게 꼭 좋다는 보장은 없더군요. - 제 짧은 경험으로...

오히려 마이크의 적절한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여성 2줄, 남성2줄에 계단식 무대라면 앞쪽에 설치된 마이크로는 여성파트 소리가 크게 들어 갈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높이를 상당히 주고 합창단에 가깝게 붙인다면 훨씬 발란스가 맞는 소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리허설을 하면서 정확한 마이크 위치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x-y의 위치를 정확히 찾은 후에 부족한 파트의 소리를 2개정도 더 설치해서 보강하면 적절하지 않을까 싶네요.

피아노 소리는 별도로 녹음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합창위주로 마이킹을 하면 피아노 소리가 아무래도 한쪽으로 쳐질수밖에 없더군요.

멀티믹싱이 가능하시면 일단 멀티 믹싱도 받으시고 메인믹서의 출력도 같이 받으시면 어떨까 싶네요.

일단 리허설을 빡시게 해서 좋은 위치랑 발란스를 찾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

연습 녹음을 아주 많이 하실 기회가 있다면 몰라도.. 안그렇다면 한가지 컨셉을 정하시고..
그것만 타겟으로 하는게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C414로 AB 마이킹을 하시면 남성단원의 소리가 적은 것은 개선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팅은 카디오나 하이퍼 카디오...  남성단원의 눈높이에 여성 첫째줄 바로 앞에..남성
마지막 줄을 향해서 놓고.. 거리나 폭은 조절해가면서 찾아봐야겠죠.. 나머지 마이크는
다 피아노에 대보고 그중에 괜찮은 것을 고르면 되고.. 기회가 된다면 피아노 마이크로
선택되지 않은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멀리서 잡은 후에 나중에 믹싱할 때 리벏으로 문질러서
약하게 뿌려주면.. ^ ^

촬영을 동시에 한다면 할 수 없는 세팅이긴 하지만..

DG님의 댓글

심윤송 님 JesusReigns 님 코멘트 정말 감사드립니다. ^^
합창단 규모는 약 5~60명 쯤 되는 듯 합니다. 이전에 했을 시에 XY로 세팅한 마이크 위치는 맨 첫줄에서 약 1.5~2m 떨어진 곳에서 남성 첫줄, 즉 3번째 줄에 있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서 세팅을 하였었습니다. 당시 기억으로는 가장 높이 세팅되는 T자 스탠드를 가장 길게 한 후 세팅 하였던걸로 기억하네요 ㅎ
피아노 세팅도 많이 고려해 봐야 겠습니다. 저번엔 따로 마이크를 안썼더니 합창과 피아노 반주의 싱크가 좀 맞질 않더군요 +_+;
그리고 메인믹서와 멀티믹싱은, 프리앰프의 퀄리티 때문에 질문하였던거였습니다. 사파이어 프로와 ALLEN & HEATH ML4000의 프리 퀄리티 차이. ML4000의 승리라고 생각되지만 사파이어도 충분히 꿀리지 않을지 궁금했던거구요.

JesusReigns님 말씀처럼 AB 마이킹으로 가보는것도 좋을거라 생각되네요.^^
근데 촬영이 동시에 되네요 ㅠ 뭐 밀어 붙일수도 있겠지만요 ㅎ

두분 코멘트에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DG님의 댓글

온유한소리고파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여기저기 찾아보니 1394카드도 여러개 바꾸신 분이 계시다는 이야기, 어느 칩셋에는 불안정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걱정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

최정훈님의 댓글

*우선 무지향성 마이크를 XY 로 설치하게 되면 스테레오로 녹음이 되지 않고

거의 모노에 가깝게.

마치 무지향성 마이크를 한개 둔것 처럼 녹음이 될 수도 있답니다.

(이론적으로는 위와같지만 해보니 이미지는 좁지만 스테레오로 들리기는 하더군요^^)



상황에 따라 마이크를 여러개 사용해서 현장에서 알렌믹서로 바로 2트랙으로 만드시는 방법이나.

아니면 별도의 인터페이스로 멀티트랙으로 레코딩하시는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DG님의 댓글

영자님, 아니 정훈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고민했었던 부분을 잊고 있었는데 정훈님이 알려주셨네요 ^^
추천 해 주신 방법으로 녹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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