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질문&답변

미디 오케스트레이션의 믹싱..

페이지 정보

본문

VSL로 작업된 꽤나 리얼한 미디 오케스트라을 믹싱할 일이 생겼는데요-
(생각보다 표현력이 많이 훌륭하더군요)

 다른 라이브러리와 다르게 VSL은 모든 음원이 앰비언스가 거의 없이

 생소리에 가깝습니다. 원래 리얼오케스트라와는 다르게

 거의 데드한 스튜디오에서 각자 하나하나 녹음을 따로따로 한듯한것들이 모든 소스들인데요.

 그래서 리버브의 사용이라던가 사실 이런 클래식쪽 혹은 영화음악쪽은 믹싱에 대한 경험이

 많이 부족해서 그런지 난감하네요.

 이런 미디 오케스트라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믹싱을 접근해야 할까요?

 혹시 고수분들 계시면 부탁드립니다^^;

관련자료

네임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저도 마찬가지로 오케스트레이션 믹싱을 앞으로 해야하는 입장에서 답변은 할 수준이 못되고

(아직 완성품을 만들지 못했으므로..) 조금 개인적인 경험담(!)을 말씀 드리면.. 저는 실제 스트링을 사용해서

셈플과 섞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게 벌써 2년쯤 전이라(제가 음악으로 밥먹는 사람은 아니라서 작업이

한없이 더뎌져서 지금은 아예 집에다가 A급은 못되도 로컬 스튜디오 정도의 콘트롤룸을 만들고 있답니다.^^)


2년동안 스트링 샘플링 기술이 얼만큼 또 발전했는지 모르지만..아무튼..

음이 높아질수록, 속도가 붙을수록 그러니까 바이올린 비올라 섹션은 조금만 삐긋하면 바로 신디사이저 소리로

변해버리게 되고 비교적 첼로나 베이스쪽은 얼추 비슷하게 맞춰지더군요. 제가 쓰던 샘플은

(심포닉 골드였나..?) 당시 꽤나 좋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결국 리버브 적당히 입혀서 최대한 근사치에

맞게 정리하고 바이올린 10대, 첼로 4대정도를 불러서 스튜디오에서 녹음한뒤  섞어버렸습니다.^^

악보 작업하느라 고생꽤나 했져..

결과물은 (완성 믹싱은 아직도 진행중이지만..) 조금 인위적이기는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고 그래서

저는 오케스트레이션을 할때는 데모수준이 아니라면 실제 바이올린 5-6개 정도는 연주를 받아서 몇트렉으로

확장하고 섞은다음 샘플을 거기에 맞춰서 리버브를 조금씩 더하라고 동생들에게 이야기 하곤 합니다.


결론은...저도 궁금합니다. 보통 고수님들은 어떤 방법으로 샘플 오케스트레이션을 작업,믹싱 하시는지..^^

윈드나 브래스 종류는 생각보다 잘 나오는것 같은데 (페드 방식으로 깔아주면..) 바이올린 부분은 솔직히

힘든것 같습니다...티가 나죠..저는 아예 스트링 한번 더쓰려고 지금 오케스트레이션 악보 작업을 배우면서

하고 있답니다... 저에게도 노하우를~~~ ^^

네임님의 댓글의 댓글

경험으로 느낀것은 샘플링으로 오케스트레이션을 짤때는 저같은 경우는 거의 80-90%는

'믹싱 단계보다는 플레이,편곡,조화에 좌우되는것 같았습니다.

'시뮬레잇'할때는 샘플이

구현할수 있는 소리의 리밋은 어디까지인가,sloppy한 연주(?!)가 되지 않게,자연스러운 벨로시티 조절 ,

이런것에 주의하게 되더군요.

물론 제가 하수라서 그런것이겠지만 사실 저는 샘플 오케스트레이션에서는 악기간 볼륨,약간의 홀 리버브로 공간

색채를 주고 약간의 이큐를 손보는것 빼고는 딱히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은준호님의 댓글

네임 님께서 하신 말씀 이상으로 무엇을 하려면 그것은 조작에 가까운 상황이 될듯한 ...
그이상 할수 있는게 크게는 없을듯 합니다만..

송사장님의 댓글

영화에 쓰일곡이면 악기들의 패닝을 너무 넓게 잡지 마시구요. 
  하이쪽 이큐도 조금 덜 준단 생각으로 믹스하시면 좋을거에요.

최정훈님의 댓글

저는 실제의 오케스트라 위치로 패닝을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역시 리버브의 조절과 각 음량 밸런스.


요즘 스트링스 음원들도 얼핏들으면 리얼하고 착각할만큼 좋은 소스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소스들이 너무 데드한경우.

그룹으로 해서 앰비언스 처럼 룸 + 롱 리버브를 결합해서 공간감을 만들기도 하고요.


또한 이러한 오케스트라 믹싱에는.

리버브의 패닝 역시 중요하답니다.
전체 9,431건 / 230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290 명
  • 오늘 방문자 4,430 명
  • 어제 방문자 5,625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835,356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1 명
  • 전체 회원수 37,546 명
  • 전체 게시물 284,130 개
  • 전체 댓글수 193,392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