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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화 믹싱에서 대사의 레벨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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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의 권고안에 따르면...
작업시 칼리브레이션을 핑크노이즈 -20dBFS를 85dB SPL에
맞추어서 세팅하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 궁금한 점은 믹스시에 대사 레벨에 대한 것인데요...
이 대사의 크기도 기준치가 있는  것인가요? 혹은 통상적으로
이러이러하게 잡는것이 좋다라는 기준치가 알려저 있는건가요?
영화의 종류와 장르마다 다이나믹레인지의 사용이 다를수밖에 없으니
이런 기준 레벨이 존재하는 것도 약간 이상한 질문일지도 있지만...

어떻게 작업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궁금한 점은 85dB SPL이라는 모니터링 레벨을 그대로 사용하시나요?
85dB SPL은 믹스룸에서 작업하기에는 지나치게 큰 레벨이 아닐까요?

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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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헌님의 댓글

네 영화의 대사레벨은 일반적으로 -27dBfsrms 입니다. 드라마와 액션영화에 따라 조금의 차이가 있겠지만

 -27~-20dBfsrms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85dBSPL 모니터 레벨에서 이정도의 대사 레벨이 가장 듣기 좋습니다.

 큰 효과음은 아주 크게 들리는 것 처럼 영화는 다이나믹 레인지를 넓게 믹싱합니다.

 대사가 크지면 크질 수록 다이나믹 레인지는 떨어지게 되겠죠.. 그럼 심심한 사운드가 됩니다.

 영화관에서 많이 들어보셨으니 이해되실 듯 합니다.

 일반 음반 시디를 영화관에서 그대로 재생하면 나이트 클럽만큼 큰 사운드로  시끄럽게 느껴지겠죠

 대부분 음반은 장르에 따라 다르지만 댄스같은 경우에는 -12dBfsrms 를 넘습니다.

 모니터적인 다이나믹 레인지는 영화보다 훨씬 작다고 할 수 있죠.

 라디오나 tv에서도 잘 들려야 하므로 다이나믹 레인지가 작을 수 밖에 없고 일반적으로

 영화보다 10dB이상 작게 모니터 하며 믹싱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대사가 중요하고 음반에서는 보컬이 중요한 것 처럼 그 기준이 되는 컨텐츠의 레벨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이나믹 레인지도 달라진다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컨텐츠 중에서 영화가 좀더 기준치에 엄격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음반이나 게임 웹컨텐츠등은 모니터 환경의 변수가 심하지만 영화는 일반적인 상영극장이라면

 재생 레벨을 핑크노이즈 -20dBfsrms 재생하여 각 스피커의 레벨을 85dBSPL에 대부분 셋업하기 때문에

 기준치 레벨이라는 개념이 적용될 수 있죠...

 극장마다 재생레벨이 조금씩 차이날 수 있겠지만 다른 컨텐츠에 비하면 균등한 편입니다.
 
 편차가 심한경우에는 극장의 셋업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영화로 상영하였던 오디오를 DVD 로 출시 할때 Dialogue Nomalized 기능이 필요한 이유가 영화에서 듣던 사운드를

 홈씨어터 환경에서 그대로 들으면 주변 이웃들의 불평을 들어야 겠죠.
 
 그래서 대사 평균 레벨을 기준으로 그 이상의 레벨들을 10:1 이상의 컴프레션을 통해 큰 소리들을

 억제하게 되죠.

 그러면 큰 무리 없이 작은 소리는 크게 큰 소리는 작게 다이나믹 레인지를 줄여서 안정적으로 들을 수 있지만
 
 사운드적인 감동은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대부분 극장영화에서 재생되었던 사운드가 DVD 음질보다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름 사운드가 오리지널 마스터 사운드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닙니다.

 오리지널 사운드를 돌비디지털로 손실 압축하게 되는 것이므로 원본보다 음질이 열화되어 극장에서 상영되게 되죠.

 돌비디지털 사운드는 필름에 광학녹음을 통해 담기게 되는데 그 할당영역이 좁다보니 최대 용량이 320KBPS입니다

 그런데 DVD 로 작업할때는 필름 사운드에 있는 돌비디지털 신호를 변환하는 것이 아니라 원본 오디오 마스터에서

 돌비 디지털이나 DTS 사운드를 인코딩하게 되는데 돌비디지털의 경우 대부분 384KBPS이상으로 인코딩하기 때문에

 데이타 레이트 적인 측면에서는 DVD 음질이 더 좋은 것입니다.

 따라서 홈씨어터 환경이 좋다면 영화관 보다 좋은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Dialogue Nomalized 기능을 해제한다면요.

게자리님의 댓글

와...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또 생기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극장에서 -20dBFS를 85dB SPL로 세팅을 할때
85dB SPL의 값을 측정하는 위치는 극장의 스위트 스팟에서 측정하는것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관의 크기가 큰 극장의 경우에는 장소별로 레벨의 차이가
나게 될것 같은데요,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하나는 믹싱룸의 어쿠스틱에 관련된 것인데요...
음량은 물론 잔향의 경우에도 어떤 기준이 있을거 같은데요...
믹싱룸의 환경이 잔향을 제거해서 데드할수록 좋은 것인가요?

부끄럽게도 기본적인 지식이라고 생각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알고싶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김병인님의 댓글의 댓글

돌비사의 기술문서중
5.1-Channel Music Production Guidelines
에 룸의 어쿠스틱 기준에 대해 명시되어 있습니다.
구글링해서 한번 찾아보세용~

김지헌님의 댓글

서라운드 스피커는 82dBSPL로 설정하는 걸 빠뜨렸네요.

 영화가 아닌 음반 믹싱은 서라운드 채널도 프론트 채널과 동일한 설정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의 서라운드 채널은 디퓨즈 음장을 재생하기 위한 특성이 있지만

 서라운드 음반의 경우에는 서라운드 채널은 디스크리트 음원 재생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습니다.

 측정 지점은 스크린 뒤쪽의 프론트 스피커와 서라운드 채널의 음상이 맺히는 지점이 되는데

 정삼각형 꼭지점이나 극장 구조에 따라 이등변 삼각형이

 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음향 적인 사각지대가 생기게 되는데 스테레오가 아닌 서라운드에서는 보정하기가

 보다 힘듭니다. 5.1일경우 최소한 디스크리트 채널 5채널의 지향점에 청취자가 있어야 하기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사각 지대를 보정하는  음향 시스템 구현이 개발되고 있는데 아직 현실화

 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서브우퍼 채널의 경우에는 방향성이 낮아서 위치에 따라 크게 변수가 없지만 , 어쿠스틱 환경에 따라

 정재파 모드 현상에 의한 음향적인 딥과 피크가 발생하여 레벨 편차가 심할 수 있습니다.

 어쿠스틱에 대한 기준은 많은 변수와 기준이 있습니다.

 톰린슨 홀먼의 서적이나 돌비디지털 제작 메뉴얼을 살펴 보시면 광범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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