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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한번쯤 해보는 ABX Blind Test 3 - 2496 vs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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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6와 1644에 대한 흥미있는 글들이 보여 잽싸게 파일 만들어 글 올립니다.

이번 ABX Blind Test는 WinABX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WinABX는 24/96 wav 파일을 지원하질 않네요.

Foobar2000을 사용하셔야 하는데요. Foobar2000에서의 ABX 테스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Foobar에는 ABX Blind Test를 위한 프로그램이 들어 있습니다. 기본설치시 옵션이 해제된 상태라 '우리집에 있는 푸바에는 없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재설치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ABX 테스트를 위해 압축파일 내에 있는 두개의 파일을 열어서 동시선택후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고 Utils - ABX Two Tracks를 선택해주시면 블라인드 테스트를 위한 옵션 창이 뜹니다. 옵션은 체크하지 마시고 OK버튼을 눌러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나머지는 WinABX와 동일합니다.

Test File (링크 3개중 하나만 다운로드 받으세요.)

http://gigafile.empas.com/download/sid=18&info=a85c2c82f95e1ce85e0d4df243f1e19f9f4fce7f344889b69cd77e645affbfc0a287b7a32641c5452203c14cf5819347fc422c393b49c5953d

http://gigafile.empas.com/download/sid=12&info=e49291b88cfe2f0b93e0dbda683a56f8309c058c959ac686484dafc8a98c1bb3b48f1e734abbe654c7ba79e64132ff0362d5d739d2e49b1b1d

http://gigafile.empas.com/download/sid=9&info=d5d78beb00ce35cd7d04e42cc45a1fec404f5446496954463b1cd5a97ae214dfdb66fafceb2509b780ef3363a782b1a14a4d5b6e7423c1f7c0

2496.wav 파일은 Prism Sound AD-2를 사용해서 24/96으로 ADC된 음원입니다. (역시 어딘가에서 불펌한 음원입니다...아무래도 제대로 만든게 낫지 않을까 해서....)
1644.wav 파일은 2496.wav 파일을 16/44로 익스포트시키고 다시 불러들여 24/96으로 익스포트 시킨 음원입니다.

제가 막귀라서 그런건지...아니면 오밤중이라 조용히 들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들어도 다르게 들리지가 않네요. 성공하신 분들 계시면 댓글 달아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업로드가 느린 인터넷을 쓰다보니 50MB 업로드 하는데도 세월이네요. 링크 끊기면 확인하고 업로드 다시 할께요.

관련자료

오지성님의 댓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 봤는데... 마치 다른 작업을 거친 것과 같이 다르게 들리네요..^^;;

지금 스피커로 들을 수 없는 상황이라 자세한 것은 모르겠는데... 이어폰 (triple. fi)으로 들으니.... 공간감 같은 부분에서 다른 느낌이 드네요..

엠줴이님의 댓글

솔직히 중급자에서는 실패했습니다만....ㅎㅎ 막귀인거 확실한가봅니다.
이건 좀 쉬웠습니다. 맨 처음 피아노에서 배음과...리버브랄까...피아노 자체의 여음? 울림?...그런게 완전히 다르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글을 올리시는데 영자가 어떠한 구속력이나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오디오가이에 많은 분들이 이번토론에 관심을 지니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반면에 그렇지 않으신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레코딩 포럼에 한페이지에 바보밴드님께서 올려주신 블라인드 테스트글이 벌써 3개째 입니다.


서두에서처럼 글을 올려주시는데 영자가 권한이나 구속력을 지니는 것은 아니지만.

꼭 시리즈로 계속해서 올려주시겠다면.

별도의 사이트를 만들어 링크를 걸어주시거나.

한페이지에 한번정도의 글이 있으면.

다른 여러 많은 분들도 보시기에 조금 더 마음이 편하지 않을 까 합니다.

baboband님의 댓글

운영자님// 저도 며칠정도 있다가 하나 올리려고 했었어요. 그리고 글 3개 정도로 끝내려 했는데, 이번 글은 흥미있는 내용이 보이길래...관련 내용들이 보이면 왜 이리 좀이 쑤시는건지 모르겠어요. 요새 일도 바쁜데다가 다른 일로도 정신이 없어 아마 당분간은 글 읽고 댓글 다는 정도 외에는 힘들것 같아요. 주말쯤에나 마지막 블라인드 테스트 올려볼까 생각중이랍니다.


그리고...혹시 구분하신 분들 전부 제가 글에 쓴 Foobar에서의 ABX 블라인드 테스트로 구분하신 건가요?

오지성님의 댓글의 댓글

네.... foobar ABX 블라인드 테스트로 시도했었구요.....

뭐 사실 그렇게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음악을 음악답게 만든다는 느낌이 어떤 것이 더 강하냐...... (음악적 생동감)차원에서 두개를 비교하다보니... 좀 차이가 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baboband님의 댓글의 댓글

움...제 귀는 간사한건지, 이 것 같기도 하다가 저 것 같기도 하고...20번 해봤는데, 12번 밖에 못 맞췄네요..

성영님의 댓글

하이샘플링 ABX는 다른 요인들이 들어오지 않도록 테스트에 주의를 많이 기울이셔야 합니다.
첫째는 스피커의 intermodulation입니다.
고주파수를 재생시킬때 그 부분을 따로 떼어서 트위터로 재생시키지 않으면 그 요소들이 저주파수와 상관을 일으켜서 (어느분이 이에 대해서 쓰신 것 같은데...) 신호를 변환시킵니다. 즉 고주파수 때문이 아닌 다른 요소때문에 구별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죠.

둘째는 충분한 시간차를 두고 실험을 하셔야합니다. 즉 A를 듣고 난 후에 적어도 30초 정도는 쉰 후에 B를 듣고 ... 이런식으로 반복을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고주파수가 발생했을 때 Brain이 어떤 특정한 뇌파를 만들어내는데요 (이것이 고주파수를 구별해내내는 증거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만...) 그 뇌파가 한번 발생했다가 사라지는데 약 30초 - 1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

얼핏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
NHK에서 이와 관련한 많은 청취실험을 했습니다.
aes.org에서 Hamasaki로 검색을 하시면 이와 관련한 청취실험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음...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위의 여러 요인들을 다 감안해서 한 실험에서)
청취실험대상 20중
1명이 통계적으로 구별가능하다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1명은 희망적이기도 절망적이기도 한 결과같네요.
사실 통계적으로 20명중의 한명은 5%이기 때문에 보통의 신뢰범위인 95%를 사용하면
무시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해석하지 않고
어쩌면  5%의 사람은 (훈련을 통해서 - 이부분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이샘플링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럼...

높이날아라님의 댓글

성영님/

하마사키 등 NHK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에서는 대상자가 남자 30명, 여자 6명이었고,
이중 33명은 오디오 공학쪽 엔지니어였고, 2명은 학생, 1명은 테스트에 사용한 신호를 녹음한 음악가였지요.

그중 18세 여학생 한명만이 5% 유의수준에서 유의하게 20khz 이상 고주파음을 구분하였기에
그 학생에 대한 재테스트를 다시 시행했는데,

재테스트에서는 6 음악신호에 대해 20번씩의 시험을 했습니다만,
정답률이 50%였습니다.

그래서 20Khz이상 고주파를 음악신호를 들으면서 구분하는 것에는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성영님의 댓글

아... 높이날아라 님이 말씀하시는 페이퍼 말고 그 이후에 또 한번의 실험을 했었습니다.
두번째 페이퍼는 Perceptual discrimination of very high frequency components ... 로 시작하는 제목이고 preprint  번호는 6298입니다.

다시 보니 두번째 실험에 참가한 사람은 13명이었네요 20명이 아니라...
그리고 테스트에 사용된 음악은 3가지 종류였구요.

그래서 총 39가지 케이스에서 2가지 경우에서 95%유의미한 구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을 제가 20명중 한명이라고 잘못 외우고 있었나 봅니다.
꾸벅 ^^

페이퍼의 결론 자체는 사실 좀 애매하죠

"Tests showed that some subjects 'might' be able to dscriminate between musical sounds with and without high frequency components."라고 abstract에 썼으니까요...

하지만 위에 쓴데로 저는 그 might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training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높이날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성영님/

죄송합니다. AES에도 최근 연구결과가 발표되었군요.

그런데, 그 테스트 역시 결과는 앞서와 똑같습니다.

13명에게 3개의 음악신호를 테스트(39번 trial)해서 첫번째 시험에서 한번이라도 유의하게 구분했던 2명과 차점자 1명 해서 3명을 재시험한결과

3명다 2차시험에서는 유의하게 구분하는데는 다 실패를 했습니다.

위 39 trial에서 2건에서 유의하게 나온것은 성영님도 지적하셨다시피 5% 유의수준에서 39건을 테스트해서 2건정도는 위양성이 나온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초고음의 청각역치에서 might be는 training보다는 선천적인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나이가 들면 초고음을 못듣게 되는 것은 어쩔수가 없지요.

성영님의 댓글의 댓글

^^
높이날아라님의 말씀처럼 선천적인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젊은 레코딩 엔지니어들, 혹은 뮤지션들을 트레이닝했을 때 discrimiating ability가 달라질 수 있을까 어떨까하는 hypothesis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험해보고 싶은데 할 여건이 마땅치 않네요.
fund가 없어서..

아... 그리고
위 페이퍼의 두번째 테스트는 "duration"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위에서 제가 말한데로 어느정도의 시차를 두지 않고 바로 (20초라고 되어있네요) 바꾸면서 비교했을 경우에 단 한건도 구분하지 못하였다는 결론입니다. 같은 실험을 두번 반복한 것이 아니라 다른 테스트 컨디션을 가지고 한 것이라고 봐야할 것 같은데요?

근데 NHK팀이 AES말고 다른 곳에도 결과를 발표했나 보군요.... 저는 거이 AES만 참석해서...

높이날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성영님/

duration에만 포커스를 맞춰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PC기반 ABX 테스트를 해 보신 경험이 있겠지만, 시험 2에서 사용한 20초 샘플만 해도 너무 길지요.
ABX를 하면 차이가 난다고 느끼는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청취하게 되지 않습니까.
사람의 청각기억력을 고려해도 그렇고, 논문에 언급된 실험 대상자들의 의견에서 기존 샘플이 너무 길고, 더 짧은 샘플이 더 구분하기에 낫다고 주장한 것으로 봅니다.

시험 1에서 39 trial에서 2건에서 유의하게 나온것은 5% 유의수준에서 39건을 테스트해서 위양성이 나온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논문 심사위원이라면, NHK연구팀에게 시험 1과 같은 신호로 검사를 해 보지 않았는지 물어보았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언급한 논문은 연구팀들이 AES에서 발표한 것과 거의 같은 제목으로 NHK 테크니컬 노트 형식으로 발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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