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방배동에 서식하는 아카펠라 하는 장상인입니다.

패치베이에 대한 질문을 드리려 하는데.. 초보적인 질문이라 많은 분들이 고통받으실까봐

검색을 해서 다 읽어보았지만, 제가 원하는 답이 딱히 없어서 이렇게 질문을 올려봅니다.


일단 제 셋팅에서 패치베이에 대한 고민입니다.

제 장비의 셋팅에서의 고민은..

AD로 2채널인 아포지 PSX-100 을 사용하고 있구요.

이 녀석은 밀레니아 STT-1 과 UA LA-610 으로 이미 2채널이 꽉 찬 상태입니다.

이 두 녀석을 이용해 녹음된 소리는 누엔도로 믹싱을 해주고

아포지 DA-16x 에서 데인저러스 2Bus-LT 의 서밍을 거쳐 2트랙으로 나오게 됩니다.

근데.. 서밍을 거친 2트랙을 다시 누엔도로 녹음을 하건간에, 레코더를 구입해서 녹음을 하건간에

이 소리를 담아줄 AD가 모자랍니다 -_-;; 이미 프리엠프 2대로 인해 꽉 찼거든요.

그래서 2Bus LT 에서 나온 2트랙의 소리를 들으며 '이야~ 좋구나~~ 하하' 하고는 있지만.

이 소리를 담을 수가 없어요;;

고민하다가 아포지 AD16x 를 구입하자. 싶었지만, 비싼 가격에 좌절.

그렇다고 레코더로 타스캄 1000HD 를 구입하자니, (어차피 구입하려 했습니다만)

최근에 어느 스튜디오에서 아멕 9098을

'대여기간을 묻지마' 식으로 빌려주겠다고 하셔서 어차피 AD가 모자랍니다.

또 사실 진공관이 아닌 프리엠프가 하나는 있어야 겠다.. 라는 생각도 하고 있었구요.

(전 진공관 소리가 좋긴 하지만, 왜 그런진 몰라도 좀 지칩니다. 왜 그럴까요;;;)


그래서 패치베이를 사용해 확장성을 늘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질문을 요약해서 드려보자면..


1. 가장 큰 고민인, 패치베이를 사용하게 되면 다이렉트한 셋팅보다 음질의 열화가 많은가?

2. 두번째 고민인, 가진 장비들이 하이엔드 급(맞지요?)이니 좋은 패치베이가 필요할텐데..

많이 비싼지도 궁금하구요.

3.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차라리 PSX-100 을 팔고 패치베이를 구입할 가격을 합쳐서

아포지 AD-16x 를 구입하는 것이 나은지 입니다. 근데 어차피 AD 16x 를 구입하면 AD가 넘칩니다.

항상 모노 1채널만 녹음하게 되는데다가 프리엠프 3대니까 3채널, 서밍 녹음할 2채널. 이렇게

5개 밖에 사용하지 못하게 되니 아까운 느낌도...



아무쪼록 이 초보의 고민을 조금 덜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ㅜ.ㅜ

이래뵈도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제가 녹음과 믹싱을 잡아야 하는데 걱정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