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죄송합니다. 여기 포럼에다 질문을 하는 것 같은데 그만 자유게시판에다 질문을 했군요.
제가 아주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주로 MD 나 MP3  등등 이런 작은 기기들로 녹음을 하면서 인터넷에 올리곤 하였습니다.
물론 스피커도 컴퓨터 스피커로 듣곤 했지요.
소리가 상당히 맑게 나오는 것이 일단 만족했습니다.
컨덴서 마이크로도 녹음을 해도 일반 저가형 컴 스피커로는 마치 사진으로 본다면 해상도가 좋게 녹음이 되는 것입니다.
어느날 집에 있는 서라운드 체널 스피커(우퍼가 있는)로 틀었을 때 저의 기대는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맑은 소리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왠 노인네 허스키한 영감 목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소리가 이렇게 변형이 된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녹음실을 찾아갔습니다.
소리를 상담했습니다.
이곳에 계신 분이 하시는 말씀이 일단 모니터 스피커로 들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데, 본인의 생각으로는 소히 우리 같이 전문적으로 녹음을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형상을 배가 불렀다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음질이 배가 불렀다.
중 저음 역에서 엠프의 특성상 배가불러서 저음이 강조가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음역을 이러한 작은 미니 기게들이 자체 컴프(아주 미미한)로 고음을 깍으면서 저음을 증폭시킨다는 원리를 설명하셨습니다.
때문에 고음역에서 소리가 모아지지 않고, 음이 퍼치면서 허스키하고 쉰 목소리로 녹음이 되는 것이다.
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현재 마이크프리를 하나 구입해서 녹음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날카로운 악기의 소리 멜로디온의 소리는 일반 다이나믹 마이크(sm57)에 녹음이 상당히 잘 되는데, 노래 소리는 여전히 영감님 소리가 납니다.
전 참고로 테너이며, 목소리가 마치 존 멕코맥처럼 맑고 쌘 소리를 냅니다.

어찌보면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지금까지 이 부분을 아무도 해결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도움을 요청합니다.

참고로 전 컴프레셔 같은 기기는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프리엠프 하나로도 소리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물론 모르는 소리가 될 수도 있지만요.
도대체 뭘 구입해야만 제 목소리를 잡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