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질문&답변

케이블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 ^^

페이지 정보

본문

늘 따뜻하고 좋은 정보 얻어가면서 간간히 눈으로 글만 훔쳐보고있는 회원입니다. ㅎㅎ

염치 불구하고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 드립니다. ㅠㅠ


이번에 이사를 해서 배선을 다시 하고 있는데,

보컬은 한쪽 방에서 부르고 다른쪽 방에서 녹음을 하려 하다보니

사소하지만 궁금한것들이 막 생기네요 ㅎㅎ


1. XLR 어댑터(젠더)를 사용하면 소리에 얼마나 영향을 주나요?

XLR(수)->XLR(암)이 되는 조그마한 젠더(NA3FM 같은거요)를 사용해서

방과 방 사이에 설치할까 생각중입니다.

(마이크랑 헤드폰 케이블 쓰자고, 스네이크를 구입할 여유는 안되네요 ㅠ)

대신 긴 선을 쓰면 되겠지만, 그러면 평소에는 방 문을 완전히 닫기가 힘들어서요 ㅎㅎ


다시 말씀드려서, 서로 다른 두 개의 케이블을 어댑터로 연결하려는 건데요,

단일 선일때와 비교해서, 소리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요?



2. 케이블 길이가 길면 소리에 얼마나 영향을 주나요?

이왕 케이블 사는 거, 모가미나 벨덴 같은 좋은 케이블로 제작해볼까 하는데

나중에도 쓸수 있게 10m쯤으로 만들어서 여유 있게할지,

정확히 치수를 재서 할지 고민입니다. 줄자로 재보니 3m쯤만으로도 충분할꺼 같거든요;


짧은 쪽이 괜찮을꺼 같기도 하고, 사실 별 차이도 없을꺼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




3. 캐논(XLR)과 55의 소리 차이점?

제가 카나레 케이블을 몇개 가지고 있는데요, XLR 암놈으로 들어와서 55로 나가고 있는 형태입니다.

예전엔 필요해서 저런 형태로 만들었었는데,

막연히 어디선가 캐논이 더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참에 XLR -> XLR 로 바꿔보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다지 의미 없는 일일까요?

원래 가지고 있는 케이블의 55쪽에 젠더 연결해서, 캐논으로 다시 변환한다고 해서 좋아지진 않을꺼 같고 해서요 ㅎㅎ




쓰고보니 정말 소소하고 의미 없을 것으로 보이는 질문들만 늘어놓았네요 ㅠ

제가 아는게 없어서 궁금하답니다 ㅠ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주셔요 -


요 몇일 날씨가 살짝 추워졌다가 다시 슬슬 풀리려고 하나봐요.

오디오가이 여러분들 황사 조심하시고 모두 건강하세요 ^^

관련자료

엠줴이님의 댓글

1. 젠더만 괜찮다면 청감상 큰 차이는 안날 것입니다. 귀로 들어서 바로 차이난다면 젠더가 아주아주 후지거나, 아니면 당신귀는 황금귀...(세운상가 뒷골목에 '내 귀는 소중해' 하면서 두 귀를 손으로 틀어막고 다니는 분이 계시다던데...이 분은 ITT, 스위치크라프트, 뉴트릭의 사운드를 전부 한번에 구분해내신다고 합니다. 근데...전설입니다. 전설...저도 듣기만 했지 한번도 보진 못했음. 그 분의 주장에 따르면 ITT의 사운드가 제일 훌륭하다고 하신다네요. 스위치크라프트는 편해서 쓰신다고...)

2. 신호원의 임피던스만 충분히 낮다면(10k옴 이하...) 언밸런스도 10m정도까진 괜찮습니다.(주위에 도란스라든가 교류전선이 말려있다던가만 없으면...) 밸런스의 경우...믿을만한 분의 말씀으로는(모 대학 교수, 날라리 교수 아님!) 삐삐선 세 가닥으로 밸런스 구성해서 100m전송해도 일반인은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밸런스 케이블이 10m넘어가서 잡음생긴다면 그건 밸런스가 아니거나, 임피던스가 무지막지하게 높은 신호원이거나(대략 1M옴 이상...), 조명 디머의 선을 둘둘 감아놓은 것에다가 선을 통과시켰거나...겠지요.
 밸런스 신호전송에다가 마이크입력이라면...녹음실수준의 배선길이라면 고민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이 되신다면 부스 안에다가 마이크 프리를 두시길...높은 레벨의 신호 전송으로 S/N비가 개선되겠지요.

3. 캐논이나 55나...55가 TRS밸런스드라면 사운드 차이 없습니다. 밸런스 전송이니까요. TS라면 언밸런스 전송이 되기에 차이가 있겠죠.
 케이블은 무조건 밸런스 타입이 좋은건 아니고...용도가 다른 것입니다. 예컨대 기타용 케이블같은 경우는 왠만하면 언밸런스 케이블을 쓰는게 좋으니까요.(밸런스용 케이블로 언밸런스 납땜을 하려면...정석대로 간다면 다소 복잡해집니다. 그냥 자주 쓰시는 방법이 핫과 콜드를 묶는 것인데 이러면 케이블의 커패시턴스가 증가하여 고음역이 뭉툭해집니다. 정석은 인터넷 검색해보면 나옴.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현장에서 남의 물건 만들어줄땐 본인도 핫과 콜드를 묶어버림. 방향성지켜서 써줄 클라이언트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도움되셨길...
전체 9,433건 / 260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236 명
  • 오늘 방문자 4,563 명
  • 어제 방문자 6,258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900,377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1 명
  • 전체 회원수 37,553 명
  • 전체 게시물 298,619 개
  • 전체 댓글수 193,402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