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질문&답변

리버브에 대한 질문,,,,

페이지 정보

본문

인기없는 포럼 FAQ에 글을 올리는 용기,,,
농담이구요
리버브에 대해서 항상 가지고 있던 무식한 의문이 있습니다
PA에서 보통 리버브는 잔향이 없는 공간에 답답한 소리를
활기있게 하기위해서 사용하지 않습니까?
그럼 잔향이 아주 적당히 있는 공간에서는 사용하는 일이 없는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리버브이펙터를 통한 잔향 효과는 직접 벽에 의해 반사된 음이 아니고
초기 반사음과 잔향을 이펙터에서 설정된 시간차와 음량으로 스피커에서 내보내는 것인데
저는 실제 잔향과 같은 느낌을 못받겠던데,,
좋은 이펙터와 좋은 설정을 하면 실제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려나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4-05 21:41:49 FAQ에서 이동 됨]

회원서명

SIGNATURE

김용현

서명 더보기 서명 가리기

관련자료

칼잡이님의 댓글

이번에 소닉엣지 스튜디오에서 피아노를 녹음한 적이 있었습니다. 원래 리버브 챔버로 설계된 라지 부스에서 공들여서 마이킹을 했었습니다. 자연스러운 리버브레이션이 들어가니까 특별히 공간계 이펙터를 쓸 일이 없더군요. 믹스도 적당한 이큐와 컴프로만 해도 충분하구요.

실제 소리와 유사한 이펙터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회사들이 공을 들이고 있죠. 그에 따른 자연스러움이나 깨끗한 톤을 내는 이펙터들은 비싸구요. 실제 소리와 같다면 스튜디오는 다 망하겠죠. ^^

그런데 팝 보컬 같은 경우는 약간의 공간감만 주고 믹스시에 적당한 리버브로 반주와 조화를 시키는게 잘 묻더군요. 리버브라는 이펙터는 실제소리에 대한 완벽한 시뮬레이션이라기 보다도 그냥 그 자체로서의 특성이나 용도가 있는것 같습니다.

soniq님의 댓글

얼리리플렉션을 상당히 주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요,
SFP 환경에서 작업할 때를 예를 들면.
마스터버브프로와 STW 클래식플레이트 P100을 즐겨 쓰는데,
마스터버브프로는
얼리리플렉션 세팅이  좋더군요.
원하는 효과가 빨리 나와주기도 하고
얼리리플렉션과 리벌브가 직렬로 연결되어
따로 놀지 않고 일체감을 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성격이 좀 두텁게 빠지는 경향이 있고
시원하다는 생각는 덜한 것 같아 리얼소스나
클래시컬한 소스에 어울리는 듯 하더군요..

반면에 P100은 알고리즘 상으로 얼리리플렉션이
병렬로 따로 분기되어 리벌브와 나중에 합쳐지기 때문에
좀 잘 못 만지면 따로 노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신에 깔끔하게 빠진다는 느낌이 있어 일렉트릭 소스나
파퓰러한 곡에 어울리는 듯 하더군요.

자연음장이라면 얼리리플렉션과 리벌브가 따로 놀 수 가 없겠죠.
임펄스 리스폰스 형의 리벌브가 재현성은 좋지만
예쁘지는 않잖아요?
꼭 사실에 가깝다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겠죠.
칼잡이 님의 마지막 말씀처럼 실재의 시뮬레이션보다 창조적인 효과로써
더 많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이퀄라이져도 본연의 보정 기능보다는 창조적으로 사용되고 말이죠.

쓸데 없는 소립니다만,
가끔 프리앰프나 마이크나 컨버터 등을 생각할 때,
원음의 재현과 보존에 기준을 둬야 할지,
아니면 어떤 변형으로든 더 좋게 해 주는 것에 기준을 둬야 할지
모호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음.. 컨버터 하나 바꿨는데 고음이 선명해져 버렸고 안들리던 소리가 들린다면
밸런스와 다이나믹상으로 손실인지 이득인지..
원래 어둡게 안들리는 건 어두운 그대로 들려야 밝은게 진짜 밝아 보이지 않을런지 말이죠..
전체 9,431건 / 269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664 명
  • 오늘 방문자 1,782 명
  • 어제 방문자 6,048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815,071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1 명
  • 전체 회원수 37,545 명
  • 전체 게시물 280,587 개
  • 전체 댓글수 193,391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