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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소스를 디지털로 녹음시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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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공이 부족하여 주로 눈팅만 하는 회원입니다.
얼마전 집안을 청소하다 12년전 카피 밴드 시절 첫 공연의 테입과 8년전에 4트랙 MTR과 롤랜드의 음원내장 시퀀서로 깔짝거리며 만든 데모 트랙 몇개의 테입을 발견했어더랍니다.
뭐 완전 허접한 퀄리티이긴 하지만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어 컴에 녹음하여 CD 혹은 MP3으로 간직할 작정이었습니다.
제 사용 인터페이스는 디지002이구요 집에 굴러다니던 워크맨의 이어폰 아웃에 RCA 두개로 나가는 Y케이블을 연결하여 디지002에 연결했습니다.
첨엔 디지002 asio 드라이버를 이용해 소니 사운드 포지 8.0을 통해 녹음을 했습니다.
녹음도 잘 되었구 적당히 마스터링 플러긴 거친 뒤 MP3으로 변환을 했더랬죠.
이 모든 과정에서 전혀 에러같은 것도 없었구 소리도 다 제대로 들렸습니다.
그런데 레코딩 프로그램을 종료 후 다시 윈도우 상태에서 MP3을 들으니 대단히 낮은 음량의 이상한 잡음만 들리고 제대로 된 음악은 나오질 않는 것입니다.
(자세히 들으면 원 소스가 뭉개진 것 같은 그런 잡음입니다.)
첨엔 프로그램의 문제인가 싶어 다시 protools LE를 통해 녹음을 하고 mp3으로 변환한 뒤 들어봐도 마찬가지의 증상을 보입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것을 레코딩 해 mp3으로 변환해 들어보면 완전히 정상이구요.
도저히 제 수준에선 뭐가 문제인지 조차 인지가 되지 않아 고수님들께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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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_apprentice님의 댓글

  정말 이상한 증상이군요.
첫번째 체크 포인트 : 완성된 MP3를 불러 들인후 MP3의 음량을 확인해보세요.
두번째 포인트 : 녹음된 소스(WAV)의 음질과 음량을 확인해보시길
 

정태녕님의 댓글

  영자님...
물론 사트랙 엠티알의 녹음 원본이 아닌 일반 테입으로 보낸 마스터링 본입니다.
당연히 일반 플레이어로 소리 잘 나오고 컴으로도 녹음시엔 소리가 지대로 나옵니다.

칼잡이님의 댓글

  mp3 로 익스포트 하지말구 그냥 44.1이나 48 웨이브로 익스포트 해보세요.
그러고 나서 그 스테레오 화일을 불러들여서 이상없는지 체크해보시구요. 그게 이상이 없다면 mp3로 익스포트 하는중에 어떤식으로던지 세팅이 잘못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조금 의심이 가는게 혹시 denoiser 류의 노이즈 제거 프로그램을 쓰셨는지요? 그런 프로그램들을 보면 audition 이라는데에 체크가 되어 있으면 제거되는 잡음만 잡히고 원본은 사라집니다.  노이즈 성분 체크시에만 쓰이는 옵션이거든요. 노이즈나 험을 제거하는 프로그램을 마스터링시에 한번 빼보고, 아니면 모든 마스터링 플러그인을 다 빼고 그냥 익스포트해보세요. 그러고 나서 하나씩 걸었을때 세팅이 잘못된 부분이 나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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