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싱할때 어떤점을 생각하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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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만질때
소리가 앞으로 나온다. 뒤로 들어갔다. 왼쪽에서 들린다, 오른쪽에서 들린다
얇아졌다. 굵어졌다.
이런 느낌이잖아요.
근데 음악은 어떤 기분이 들게 하거든요.
그럼 음악이 들릴때의 기분에 앞에 말한 앞으로갔다. 뒤로갔다 하는 느낌을 맞추는 걸까요?
아니면 단순히 뭔가 소리의 질을 좋게 하고 간섭이 없고하면
좋은 믹싱이 되는걸까요?
다시 말해보면
음악을 만들어 보면 어떤 멜로디나 코드를 치면서 '아 뭔가 이런 느낌이 나면 좋겠는데'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럼 믹싱하면서 그런 느낌을 완성하게 만들어 줘야 하는지.
아니면 이미 완성된 멜로디를 바꿀수는 없으니 그 멜로디를 느끼게 되는 순간에
그 음악을 느끼는데
뭔가 방해되거나 하는 부분을 없애는것. 그것이 맞는건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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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님의 댓글
굳이 따지자면, 곡을 쓰실때나 편곡을 하실때 의도했던 그 느낌을 살리는게 좀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Ben Folds의 빡빡하게 꽉찬 느낌을 좋아합니다만,
작년인가.. Al Green의 Lay it down을 들으면서 여백이 느껴지는 공간배치에 푹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 둘을 서로 반대 그림으로 만들었다면
물론 듣기에 밸런스도 잘 맞고, 귀에 거슬리는 부분도 없겠지만
뭔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것 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얼마전에, 아주 안전하게 믹싱하시는 기사님과 작업한 적이 있었습니다.
공진하는 주파수대역은 물론이고, 약간 쏜다 싶은건 다 깎으시길래
속으로 좀 걱정을 했었습니다만, 결국 믹스 끝나고 들어보니
모든 트랙이 서로서로 한몸처럼 묻어나오는 밸런스에 감탄했었죠.
그 전에 작업했던 다른 기사님은 각 트랙의 톤을, 각각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하셨고,
그중 몇몇 트랙은 약간 쏜다 싶을정도로 튀는 톤이었습니다만
결국 믹싱 끝나고 나서는 정말 색깔있고 맘에 드는 밸런스가 나왔습니다.
결국 믹싱이나 각 트랙 톤잡는 과정도
뮤지션에게는 곡을 하나 완성시키는 일부이지, 어떤 법칙이 없는 거겠죠.
그렇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뮤지션이 애초에 원했던 그 뉘앙스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Ben Folds의 빡빡하게 꽉찬 느낌을 좋아합니다만,
작년인가.. Al Green의 Lay it down을 들으면서 여백이 느껴지는 공간배치에 푹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 둘을 서로 반대 그림으로 만들었다면
물론 듣기에 밸런스도 잘 맞고, 귀에 거슬리는 부분도 없겠지만
뭔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것 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얼마전에, 아주 안전하게 믹싱하시는 기사님과 작업한 적이 있었습니다.
공진하는 주파수대역은 물론이고, 약간 쏜다 싶은건 다 깎으시길래
속으로 좀 걱정을 했었습니다만, 결국 믹스 끝나고 들어보니
모든 트랙이 서로서로 한몸처럼 묻어나오는 밸런스에 감탄했었죠.
그 전에 작업했던 다른 기사님은 각 트랙의 톤을, 각각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하셨고,
그중 몇몇 트랙은 약간 쏜다 싶을정도로 튀는 톤이었습니다만
결국 믹싱 끝나고 나서는 정말 색깔있고 맘에 드는 밸런스가 나왔습니다.
결국 믹싱이나 각 트랙 톤잡는 과정도
뮤지션에게는 곡을 하나 완성시키는 일부이지, 어떤 법칙이 없는 거겠죠.
그렇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뮤지션이 애초에 원했던 그 뉘앙스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임진선님의 댓글
먼저 각 이펙터들의 기본사용을 통해 소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그걸 체감적으로 알고 계셔야 합니다.
컴프레서를 하드하게 걸었을때, 소프트하게 걸었을ㅤㄸㅒㅤ,
이큐의 중고역과 저역의 부스트 / 컷 할시의 변화되는 느낌.
딜레이와 리버브및 공간계 이펙트와
필터의 조합으로 소리가 어떤칼라를 가지게 되는지
자신안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물론 이과정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지요.
그래서 음악을 들으며 필요한곳에 필요한 느낌을 주는것이 믹스가 아닐까요.
그걸 체감적으로 알고 계셔야 합니다.
컴프레서를 하드하게 걸었을때, 소프트하게 걸었을ㅤㄸㅒㅤ,
이큐의 중고역과 저역의 부스트 / 컷 할시의 변화되는 느낌.
딜레이와 리버브및 공간계 이펙트와
필터의 조합으로 소리가 어떤칼라를 가지게 되는지
자신안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물론 이과정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지요.
그래서 음악을 들으며 필요한곳에 필요한 느낌을 주는것이 믹스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