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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방음이 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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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작업실을 꾸미면서 방음부스와 컨트롤룸을 만들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성능은... 일단... 방음성능이 메롱입니다. 생각보다 안좋습니다. ㅜ.ㅠ 아무것도 없던곳에 벽을 새로 완전히 만든건데요... 방음이 왜그리 안되는지 답답하네요..

방음부스와 컨트롤룸사이는 그래도 어느정도 되고있습니다. 그러나.. 방음부스와 바깥과는... 좀 셉니다. ㅡ.ㅡ;;; 밖에서 떠들면.. 안으로 소리가 새들어옵니다. 아직... 벽에 흡음제를 안붙여서 그런걸까요? 흡음제를 붙이면 훨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구, 차음과 흡음은 다른것인데 지금 안되는건 차음이기에... 아주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휴...

일단 지금 상태의 벽은 이렇습니다..

 석고보드2장 - 나무틀(가베) - 가베를 두껍게 하고 그사이에 톱밥-  석고보드1장 - 차음제(1CM두깨의 고밀도스펀지-(라바)) - 5cm 그라스울(석면) - 나무틀(가베) - 석고보드1장.

많이도 뎄네요. ㅎㅎ 두껍기는 좀 두껍습니다만... 방음이 생각만큼 많이되지를 않네요. ㅜ.ㅠ

인터넷에 방음업체들에게 문의를 했더니 차음제를 쓰면 된다는데, 3mm짜리두깨의 차음제 1m * 1m짜리가 8000원이나 하니... 계산해보니 56만원이나 써야한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ㅡ.ㅡ;;; 그래도 해야한다면 하겠는데.. 과연 3mm짜리가 얼마나 막아줄지, 의문스럽더군요. >.< 다른곳에서 파는 차음제는 스펀지 종류가 대부분인데, 이 녀석은 제질이 딱딱한고무같은거 하면서 괜찮다고는 하는데.. 과연... ㅡ.ㅡ;;; (장사치가 자기네꺼 안좋다하는건 말이안되잖아요. ㅡ.ㅡ;;)

 근데 더 중요한건... 천장에서 바닥끄는 소리가 종종 들립니다. 그리크지는 않지만, 신경쓰일만큼의 크기로 들릴때가 종종 있습니다. 1층이 식당인데, 장사가 좀 잘됩니다. 근데... 여기서 사람들이 왔다갔다 많이하면.. 그 바닥끄는 소리가 간간히 아래에 나더군요. ㅡ.ㅡ;;; 천장도 지금..

나무틀(가베)- 석고보드1장 - 나무틀(가베) - 석고보드1장 - 차음제(위와 동일)까지 붙여놓은 상태인데..

이런소리가 나다니, 난감하데요... ㅡ.ㅡ;; 게다가 1층가게가 밥장사겸 술장사다보니, 사람들 많을 시간이 저녁때부터 12시가 좀 넘어서까지 계속 그러는듯합니다... 만약 이러면.. 보컬 녹음도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만... 그정도는 아니겠죠? ㅜ.ㅠ

지금 계획은 벽은 2겹을 더하구, 소음이 나오는 천장도 2번 더 간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벽 - 차음제(방음자제에서 파는것. 3mm) - 흡음제(아트론 5cm) - 페브릭마감.

현재 천장 - 방진마운트 - 나무틀(가베) - 나무틀사이에 그라스울(석면) - 석고보드 - 차음제(방음자제에서 파는것. 3mm) - 마이톤13mm(천장제)

이렇게 할 예정입니다. 근데.. 이정도면 과연 괜찮은 성능을 얻을 수 있을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누가 이런식으로 작업을 해서 답을 내서 보여준것도 아니고.. 방음이란, 정말 힘든작업인듯합니다. 그래도 평당 적어도 150만원주는것보다 싸게는 하는거같은데.. 과연, 성능도 그만할지. 답은 해보기전엔 모른다는게 가장 답답하네요. ㅜ.ㅠ 돈은 돈데로 드는데..

물어보고 싶은건, 과연 저걸로 천장에서 내려오는 소리를 막을 수 있을것인가 하는것. 그리고 벽은 이정도면 방음이 되냐는것. 이 두가지가 가장 고민스러운데요, 어떻게 해야 가장 괜찮은 성능을 얻을 수 있을지.. 좀 도와주세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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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표2개님의 댓글

  어렵지만, 의외로 쉬운문제 입니다. mass law  라는법칙이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쉽게 풀면, 무조건 단위질량이 높은거 , 무거운것이 차음 잘된다는 얘기입니다. 위에 열거한 재료중에 무거워 보이는건 하나도 없네요.
 대부분의  인테리어 방음업체 라는 분들 머리속의  모든 기준은 룸싸롱과 노래방에 근거 한다고 봅니다(아마도 거의....-_-;;;; )

'재료는 최대한 무거운걸로, 벽은 이중, 혹은 그이상이되 벽간 간격은 최대한 넓게'

층간 차음률이 30dB SPL 근처가 나오는 국산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위층의  바닦끄는 소리  (보컬 마이크로 충분히 집음될법한...) 를 한국에서 구할수 있는 자재를 일백만원 이하로 들여서 막아낼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칼잡이님의 댓글

  저런문제는 재료의 문제보다도 벽은 제 생각에는 틈이 어딘가에 있는것 같습니다. 주로 문틀, 창문, 그리고 환기구멍등.. 아니면 석고보드와 보드 사이를 붙일때 틈이 없이 해야되는데 틈을 주었거나요. 방음문이 아니라도 빡빡하게 틈을 짜면 차단효과가 높습니다.
재료를 더 추가하시지 마시고 틈을 찾아보세요. 틈이 발견된 곳에 실리콘을 바르던 페인트 빠다를 칠하던 방법은 미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님이 말씀하신 그 차음재는 저도 얼마전에 사다가 성능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가격대 성능비 괜찮더군요. 그러나 그 차음재를 시공해도 제대로 틈을 막아주지 못하면 그 구멍들로 솔솔솔솔 바람불듯 소리가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두껍거나 재료를 많이 쓴다고 다 방음이 되지 않습니다.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니 저역대의 진동차폐가 필요하다기 보다 틈을 막아주세요.

위층의 소음을 잡는 제일 좋은 방법은 위층이 방음을 하는 것입니다.-_-
그러나 현실상 안되겠지요. 천장 차음이 녹음이 아예 불가능할 정도라면 아무래도 재 시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꾸 새로운 재료를 덧붙여봐야 천장만 너무 무거워집니다.

그리고 패브릭은 아무리 발라봐야 흡음재라 내부 소리를 잡는 것이지 외부 차음엔 그다지 별로 효과 없습니다. 한마디로 커튼으로 죽 걸어놓고 얘기해보세요. 쪼금 작아지기야 하겠지만 다 들리잖습니까.

제가 권해 드리는 방법은 일단은 안쪽 석고보드던 바깥쪽 석고보드던 틈을 잘 찾아서 잘 메꾸어 보세요. 문쪽이 틈이 심하다면 문틈사이를 메워줄수 있는 그런 간단히 시공할 수 있는 재료들이 있습니다. 겨울철 문틈 바람을 막아주는 비슷한 재료들입니다.
천장쪽도 먼저 틈을 잘 찾아서 메워 주시고..

 그런후에 작업을 해보시고 영 안되겠다 싶을 때 다시 방법을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조반장님의 댓글

  사전에 위층 환경을 미리 선 조사하셨으면 시공 방법이 달라졌을 텐데요.. 현재 님께서 어떻게 시공되었는지 알수가 없으니..쩝.. 제가 아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 드릴께요.. 일반적인 방음 시공의 경우 방음 시공 천정면을 콘크리트 천정과 띄워서 시공합니다. 보통은 엠바라는 것으로 콘크리트 천정에 구멍을 내고 뽀루룩 나사를 내려서 빔을 대고 거기다가 천정재를 칩니다. 제가 아는 방법은 천정재를 하중을 받을수 있는 것으로 시공하고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석고보드나 아미택스 등등을 쓰는데 강도가 있는 12mm 합판을 쓰는...) 여기다가 차음재를 부착하고 상을 걸어서 흡음재를 시공하고 다시 마감을 하면 어느정도 천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잡힙니다. 물론 흡음재를 더 사용하면.. 성능이 나오겠죠.... 문제는 !!! 목수 아찌 들이 잘 시공을 안해줍니다. 귀찬고 힘들다고... 또!!! 그렇게 안해도 방음 된다고 꼬십니다. 얼렁뚱땅 할라고.... 방음의 기본은 "방안에 또하나의 방을 만든다" 입니다. 천정을 띄우는것은 물론 벽, 바닥을 모두 띄워서 공사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석고보드는 차음재도 아니고 흡음재도 아닙니다. 어느정도의 차음력은 있을지 몰라도 그것이 큰 역할을 해주지 못합니다. 석고 보드의 목적은 충적물을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값이 싸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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