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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스네어 소스에 컴프 떡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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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스네어에 컴프 떡칠을 해서 '빡' 소리나는
톤을 만들어 보고 싶은데요.
물론 소스의 톤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어느정도
톤을 잡았다는 가정하에
컴프 떡칠을하는 노하우가 궁금하네요.
외장컴프와 플러그인의 조합이라던지
플러그인 만으로도 떡칠을 할 수 있다면
어떤 플러그인들을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또 스네어에도 더블링을 하시는지도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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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낙원님의 댓글

  일단 스네어의 톤은 연주자의 터치가 아주 중요합니다..
터치가 안좋은 소스에다가 아무리 컴프를 쓴다해도 원하는 톤을 얻기는 어렵습니다..
컴프의 사용하기전에 오버헤드와 스네어 2마이크의 음색만으로 일단 톤을 잡고
컴프레서는 다른소스들과 발란스를 맞추어가면서 어택을 조정하는것이 수월할겁니다..

김영기님의 댓글

  뭐 어차피 직접 언급하신 "떡칠" 이기 떄문에 ,
말 그대로 그냥 막 갖다 쳐 바르시면 됩니다..- _-

게이트고 컴프고 빡빡 걸어보세요..ㅡㅡ;

장호준님의 댓글

  일단 게이트를 걸어서 원하시는 만큼의 스네어 소스만 걸러냅니다. 그다음 컴프를 걸어 적절한 트레솔드 값을 정합니다. 먼저 4:1쯤의 레이시오에서 출발해서 소리를 비교해 보시길.. 그래서 일정하고 적당한 소리가 만들어지면 이큐여서 필요한 대역을 잡고 불필요한 대역을 줄입니다.

자, 답글로 쓴것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것인지 아실 것 같습니다.  순서가 같다고 같은 소리가 나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마이크를 스테너 위/아래 두개로 한다고 해서 또는 4개를 건다고 해서 소리가 원하는데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자주 선택하는 마이크가 SM 57과 같은 무난한 마이크 입니다. 왜냐면 그들의 손과 귀가 훨씬 더 좋은 소리로 만들어내기도 하니까요. 

방법은 없습니다. 있긴 하군요. 리플리스먼트 같은것이 있는데, 그건 엔지니어링과는 먼 예기이고, 시간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수 밖에는... 1-2년에 결단낼생각은 버리시길...

교꾸님의 댓글

  방법이야 무한대로 많겠지만 여기 오시는 많은분들이 쓰시는 과도한 방법중 하나라도 공유하시자는 의미 같기에...저는 아주 초보입니다만...
에이브릴 라빈 프로듀스하는 팀을 보니 컴프레서를 10대정도 (저도 들은 애기라 구라인지 아닌지는...) 싸이드체인걸어서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Aux에 기타앰프 시뮬레이션 플러그인이나 디스토션을 자주 걸어 사용하고요...말씀하신 더블링이나 모듈레이션계열도 사용해본적 있고요...멀티밴드프레서같은 플러그인도 과도하게 사용하면 좋을듯하고요...저는 원래 미디를 하는지라 리얼드럼에 샘플들을 마니 섞습니다...약간의 앰비언스도 꽤 중요하지많나 싶고요...일단 저는 무조건 마니 섞어서 이리저리 해본뒤 이상하면 하나씩 빼고 다시 더하고...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글을 쓰고 나니 아는 기술이 거의 없군요..여담이지만 Darkness란 밴드 프로듀서한 사람은 드럼 녹음하는데 36채널이나 쓰더군요...앰비언스마이크를 엄청 마니 쓴다고 하는데...
뭐 하나에 방법이겠죠...

bass님의 댓글

  조언해 주신것들 가이드 삼아서 하나씩 해봐야 겠네요.

샘플 섞는 방법이 호기심 확 땡기네요.

이 방법 저 방법 해봐서 도저히 안된다 싶으면

아예 '빡'소리로 되어 있는 샘플을 갖다 붙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네요.

물론 노가다를  해야겠지만... ㅋㅋ

답글 주신 분들 넘 감사합니다.^^

박상욱님의 댓글

  Avril 1집을 믹싱한 Tom Lord Aldge 랑 David Leonard 는 sample 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Tom 믹싱 과정은 참여한 프로듀서한테 들은 이야기고 David 믹싱은
제가 어시스턴을 해서 알구요 ^^;;
컴프레서 10대 정도 사이드 체인 걸어서 사용한다는건 과장 이구요 ^^

장호준님의 댓글

  너무 환상에 살지 마시고, 일단 게이트, 컴프, 이큐 이 3가지 재료로만 요리하는 방법을 열심히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컴프나 플러그인이나 그러한 차이점에 관해 생각하시기 전에.

컴프레서 의 사용방법에 관해 먼저 확실하게 파라미터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말씀하신 그러한 소리를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컴프레서 세팅은.

어택을 아주 짧게. 비율른 8:1 이상으로 높게.

드례숄드는 게인리덕션이 -10db 이상으로 과도하게.

릴리즈는 약간 짧은 정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컴프레서의 게인 메이크 업을 +10db 이상 올려보시고.

이 뒤에 리미터를 사용해보시면 원하시는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어떠한 기계를 통해서 만들 것인가가 아닌.

어떠한 방법으로 하면 얻을 수 있는 지 곰곰히 생각을 한번 해 보시면.

그러한 소리는 어택을 조정해서 만드는 것이 80%정도를 차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어택 을 변형시키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음색을 조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그리고 스네어에 더블링이나 그러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더라도.

내가 해서 좋으면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이미 10년도 훨씬 넘은 옛날부터 편곡자들은 스네어 소스를 여러개 조합해서 하나의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얻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꼭 10년전인 1996년에 업타운이라는 그룹의 정연준씨 녹음을 한적이 있는데.

스네어 소스를 6개를 녹음하더군요.

그러더니 이 소스는 어택용도. 이소스는 서스테인 용도. 이 소스는 메인.. 그렇게 자신이 편곡단계에서 음색을 고르면서 모두 정해서 가져와서

녹음하고 믹싱하면서 하나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소리에 가깝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그때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bass님의 댓글

  앗.. 제가 정말 궁금해 하던 부분을 영자님이 자세하게 올려주셨네요.

말씀해 주신걸 가이드 삼아서 꼭 연구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교꾸님이 조언해주신 드럼샘플 섞는 방법 해보니까 괜찮네요.

원하던 소리가 넘 쉽게 나와서 좀 허탈하기까지 하네요. ㅎㅎ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도움 말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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