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와 언밸런스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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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MIA MIDI 카드를 구입하면서 메뉴얼을 보는데 +4dB 와 -10dB 두 가지 중 하나로 설정해주는 기능이 있더군요. 그리고 각각 Professional 과 Customer 의 차이라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여기 와서 열심히 검색해보니 밸런스와 언밸런스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검색을 꼼꼼하게 안 한 건지 밸런스와 언밸런스의 정의와 기준이 명확하게 나와 있는 글을 못 찾겠더군요.
제 질문입니다.
1. 밸런스와 언밸런스에 대한 정확한 정의
2. 여러가지 장비(MIDI 악기, 믹서, 오디오 카드, 각종 오디오 케이블 등)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밸런스와 언밸런스에 대해서 주의해줘야 할 부분
이 두가지입니다.
속 시원한 답변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
관련자료
정태녕님의 댓글
흠... 같은 '비전문가+초보'로서 말씀드리자면....
1. 이건 대략 개념은 알겠으나 멋지게 설명드릴 재간이 없으므로 패쓰~(고수님들이 답변 달아주시겠죠.)
2. 제가 굳이 답변을 단 이유기도 합니다만. '절대' 밸런스 언밸런스 시그널 매칭은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저희 같은 초짜들이 쉽게 범하는 오류인듯 한데 '내가 막귀인데 어차피 소리만 나면 다 비슷하지 뭐 큰 차이가 있겠어?'라며 흔히들 무시하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무리 막귀가 들어도 크게 차이가 날 정도의 차이'를 갖게 됩니다. 기타류들은 일단 짤 언밸런스드 시그널이구요, 외장 미디 악기들 중에서도 언밸런스드 아웃풋을 갖는 장비들이 꽤 있는 것 같더라구요. 따라서 본인의 믹서 혹은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언밸런스드 시그널을 받는 인풋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반다시 'DI박스'를 사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저두 'DI박스'는 그저 임피던스 매칭이나 해주려는 물건으로 막연하게 생각해왔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전혀 그게 아니더라구요. 주의하실 것을 질문하셨는데 뭐 특별히 주의고 자시고 할 것이 없습니다. 님의 악기, 오디오 카드, 믹서 등의 매녈을 체크하셔서 밸런스인지 언밸런스인지 확인한 뒤 짝을 맞춰서 연결하심 되고 언밸런스 신호를 밸런스드 채널로 집어넣을 경우 DI박스를 사용한다.... 정도 아심 되구요. 케이블은 당연히 언밸런스드 아웃풋에서 나오는 건 언밸런스드 케이블, DI박스 이후에서 밸런스드 인풋으로 연결은 밸런스드 케이블... 이런식으로 하심 됩니다.
1. 이건 대략 개념은 알겠으나 멋지게 설명드릴 재간이 없으므로 패쓰~(고수님들이 답변 달아주시겠죠.)
2. 제가 굳이 답변을 단 이유기도 합니다만. '절대' 밸런스 언밸런스 시그널 매칭은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저희 같은 초짜들이 쉽게 범하는 오류인듯 한데 '내가 막귀인데 어차피 소리만 나면 다 비슷하지 뭐 큰 차이가 있겠어?'라며 흔히들 무시하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무리 막귀가 들어도 크게 차이가 날 정도의 차이'를 갖게 됩니다. 기타류들은 일단 짤 언밸런스드 시그널이구요, 외장 미디 악기들 중에서도 언밸런스드 아웃풋을 갖는 장비들이 꽤 있는 것 같더라구요. 따라서 본인의 믹서 혹은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언밸런스드 시그널을 받는 인풋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반다시 'DI박스'를 사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저두 'DI박스'는 그저 임피던스 매칭이나 해주려는 물건으로 막연하게 생각해왔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전혀 그게 아니더라구요. 주의하실 것을 질문하셨는데 뭐 특별히 주의고 자시고 할 것이 없습니다. 님의 악기, 오디오 카드, 믹서 등의 매녈을 체크하셔서 밸런스인지 언밸런스인지 확인한 뒤 짝을 맞춰서 연결하심 되고 언밸런스 신호를 밸런스드 채널로 집어넣을 경우 DI박스를 사용한다.... 정도 아심 되구요. 케이블은 당연히 언밸런스드 아웃풋에서 나오는 건 언밸런스드 케이블, DI박스 이후에서 밸런스드 인풋으로 연결은 밸런스드 케이블... 이런식으로 하심 됩니다.
정태녕님의 댓글
흐흐.. 이 역시 제가 초보 수준에서 말씀드리자면 잭 부분이 스테레오 케이블같은 모양 - 즉, 홈이 두개 - 이면 밸런스드, 한 줄이면 언밸런스드... 정도로 구별하면 되십니다.(그리고 그냥 XLR 케이블은 밸런스드...)
그리고 DI박스라는 것은 2가지 이유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우선은 임피던스 매칭의 용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즉, 기타 같은 악기의 경우 보통 믹서 등에 다이렉트로 신호를 넣을 때 임피던스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용도가 악기의 언밸런스 시그널을 밸런스 시그널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도 위 엔진기어21님 말씀대로 밸런스/언밸런스가 단순히 좋고 나쁨의 문제는 아니구요 다만 본인 믹서 혹은 오디오 카드가 밸런스드 인풋뿐이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언밸런스드를 다이렉트로 연결하면 음질 손실이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디지002의 유저인데 디지002는 온리 밸런스드 인풋만 갖고 있는데 1년 이상 픽업 내장 어커스틱 기타, POD 등을 그대로 언밸런스드 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했더랍니다. 그런데 전 이유도 모르고 '뭐 이리 음질이 개판이야...' 이리 생각했었죠.
그러다 위의 사실을 안 뒤 POD는 밸런스 케이블로 연결을 바꾸고 - 참고로 POD의 아웃풋은 두 가지 다 지원한답니다 - 어커스틱은 샘슨사의 6만원 짜리 DI박스를 통과시키니 엄청난 음질 향상을 경험했죠.(정확하게 말하면 그 동안 닭짓을 해온 셈인거죠.. -_-;;;)
그리고 DI박스라는 것은 2가지 이유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우선은 임피던스 매칭의 용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즉, 기타 같은 악기의 경우 보통 믹서 등에 다이렉트로 신호를 넣을 때 임피던스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용도가 악기의 언밸런스 시그널을 밸런스 시그널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도 위 엔진기어21님 말씀대로 밸런스/언밸런스가 단순히 좋고 나쁨의 문제는 아니구요 다만 본인 믹서 혹은 오디오 카드가 밸런스드 인풋뿐이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언밸런스드를 다이렉트로 연결하면 음질 손실이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디지002의 유저인데 디지002는 온리 밸런스드 인풋만 갖고 있는데 1년 이상 픽업 내장 어커스틱 기타, POD 등을 그대로 언밸런스드 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했더랍니다. 그런데 전 이유도 모르고 '뭐 이리 음질이 개판이야...' 이리 생각했었죠.
그러다 위의 사실을 안 뒤 POD는 밸런스 케이블로 연결을 바꾸고 - 참고로 POD의 아웃풋은 두 가지 다 지원한답니다 - 어커스틱은 샘슨사의 6만원 짜리 DI박스를 통과시키니 엄청난 음질 향상을 경험했죠.(정확하게 말하면 그 동안 닭짓을 해온 셈인거죠.. -_-;;;)
모로님의 댓글
단편적으로 밸런스와 언밸런스의 음질차이가 없다고 답변해서 죄송합니다
저는 엔지니어가 아니라, 곡 작업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렸는데...(질문하신분도 작곡하시는 분인것 같아서)
장호준님 말씀처럼 '이론적'으로는 노이즈가 상쇄되어 음질(=잡음제거)차이가 있습니다만,
초보분들이 흔히 겪는, 음량이 변하면 음질이 엄청나게 좋다..나쁘다..는 식의 잘못된 판단을 많이 봐온터라 음질차이는 없다고 설명드리는게 나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저가형 기기에서 어느정도 트루밸런스를 받쳐줄건지 의문이 있으며, 오히려 저가형 옵앰프는 위상을 변형시키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듭니다.
저는 엔지니어가 아니라, 곡 작업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렸는데...(질문하신분도 작곡하시는 분인것 같아서)
장호준님 말씀처럼 '이론적'으로는 노이즈가 상쇄되어 음질(=잡음제거)차이가 있습니다만,
초보분들이 흔히 겪는, 음량이 변하면 음질이 엄청나게 좋다..나쁘다..는 식의 잘못된 판단을 많이 봐온터라 음질차이는 없다고 설명드리는게 나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저가형 기기에서 어느정도 트루밸런스를 받쳐줄건지 의문이 있으며, 오히려 저가형 옵앰프는 위상을 변형시키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