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질문&답변

마스터링...

페이지 정보

본문

이것 저것 책도보고 여러가지 해보면서 마스터링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일단 가장 큰 문제는..
판매용 CD정도의 음압으로 올리면 스네어의 밸런스와 음색이 변합니다.

인서트 체인에는 컴프를 2단으로,
레시오는 1.5나 2:1의 설정으로 1번에는 어택을 느리게 2번에는 빠르게,
각각 3db정도를 눌러줬습니다.

그리고 3번에는 아날로그 시뮬레이터를 걸어줬고,

4번에는 컴프레싱 과정에서 부푼 저음과 죽어버린 고역대를
이퀄라이저로 약간씩 보정 했습니다.

그리고 리미터도 이중으로,
5번에는 0.3db에서 3db정도 눌리게 들어올려 줬구요.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L3를 걸어서 최종적으로
원하는 음량까지 끌어 올리는 과정으로
각 단계에서 약간씩 약간씩 음량을 푸쉬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용 음반과 비슷한 밸런스로 올리면,
스네어 밸런스가 점점 작아지면서, 음색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것들은 그럭 저럭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스네어의 밸런스와 음색이 변하는 건 정말 거슬리는군요.

저는 더 좋아지는것도 바라지 않고 그냥 믹싱한 그 상태 그대로
음압만 상업음반 수준으로 올리고 싶은데요.
사실 믹스의 밸런스는 딱 마음에 들거든요.

저는 책도 보면서 따라하고 별짓을 다 해봐도 그게 안 됩니다.
혹시라도 약간의 노하우를 알려 주실 수 있으신지요?^^;

관련자료

Wonder님의 댓글

쩝.. 그렇군요.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닐거라 생각은 했습니다만...ㅠㅠ

그렇다면 다른건 몰라도 가장 거슬리는 스네어 밸런스와 음색만이라도
어느정도 컨트롤 할 수는 없을까요?
그것 마저도 엄청난 내공이 필요한 건가요?ㅜㅜ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스네어의 피크레벨을 음악적으로 방해가 되지 않을만큼 약간 줄여보세요.

발라드이니 앞부분 조용한 부분과 클라이막스 부분의 음압차를 믹싱에서 약간 줄여보세요.

음악에서 너무 지나치게 갑자기 피크가 올라가는 부분이 있다면 그부분역시 살짝 줄여주세요


그리고 컴프레서 - 다음으로 패러럴 컴프레서(멀티밴드 패러럴 컴프레서이면 더욱 더 좋습니다.) - 리미터

이러한 순으로 마스터링 체인을 바꾸어 보셔요(이큐는 패러럴 컴프레서 전단이나 아니면 컴프레서 전단에 있는것을 추천합니다.)

http://audioguy.co.kr/board/bbs/board.php?bo_table=f_recording&wr_id=58558&sst=wr_datetime&sod=desc&page=

컴프레서 과정에서 저음이 부풀고 고역이 줄어든다면 무엇인가 컴프레서의 비율과 어택/릴리즈 타임을 좀더 연구해볼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퀄라이저로 보정을 하는것을 멀티밴드 컴프레서로 한번 해보세요

특히 멀티밴드 컴프레서의 각 대역별 게인조절을 하면서 컴프레싱후에도 소리가 자연스럽도록 하는것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에 사용하는 리미터는 반드시 브릭월 리미터로 추천^^


컴프레서외에 이퀄라이저를 패러럴로 사용하는것으로도 음압을 올릴수도 있고.

토탈에 아주 약간의 룸리버브(초기반사음타입)을 살짝 더해주면 소리가 앞으로 튀어나온답니다.(이경우 리버브의 믹스값은 100%가 아니라 50% 정도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Wonder님의 댓글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그런데 패러럴 컴프레셔나 이퀄라이저라는 말이 좀 생소한데요.
링크 해 주신 글 읽어보니..
가공되지 않은 소스에 가공된 소스를 블랜딩 한다면,
리버브의 믹스비율을 조정하는 것 처럼 컴프레셔를 사용한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였는데..
제가 제대로 이해를 한 건지 모르겠군요.

그러다면 패러럴을 지원하는 컴프레셔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트랙을 카피해서 두개로 만든 다음 한쪽은 믹스본 그대로 놔두고,
한쪽에만 컴프레싱을 해서 두 채널을 믹스하거나,
컴프레셔를 샌드채널로 만들어서 걸어주면 같은 효과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브릭월 리미터는 L2나 L3같은 맥시마이저 류의,
설정한 이상의 소리는 아예 통과시키지 않는 어택타임0의 컴프레셔가
브릭월 리미터라고 알고 있는데,

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 건가요?

eachday님의 댓글

아날로그 시뮬레이터를 마스터단에 왜 거시나요..
그냥 뿌얘질 뿐입니다. 전혀 플러스 될것이 없어요. 더구나 발라드라면 더더욱이요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테입시뮬레이터 계열들은 아날로그적인 소리를 더하는것 외에도.

대부분 음압을 올리는데도 유용한것 같습니다.

아마 그러한 용도로 사용하신것이 아니실까요^^

파라미터를 조정해서(예를들어 테입 스피드를 30ips로 한다든지 등등) 아날로그 시뮬레이터를 거친후 소리가 답답하거나 eachday님 말씀처럼 뿌옇게 되지 않도록 조정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역시 패러럴로 사용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Wonder님의 댓글의 댓글

네 맞습니다. 영자님 말씀처럼 음압을 올리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혀 플러스 될 것이 없는건 아니고..^^ㅋ
아날로그 시뮬레이터를 거치고 나면 청감상 음압이 올라간 것 처럼 느껴지더군요.
컴프레셔 플러그인도 디지털컴프보다는 아날로그컴프가 음압이 더 올라간 듯한 느낌이 들구요.
(물론 엄밀히 따지면 전부 디지털이지만..^^;)

그래서 거의 아날로그 계열의 플러그인을 사용하는데,
그렇게 아날로그 계열의 플러그인들을 여러개 걸다보면 저역대가 좀 부풀고,
초고역대가 죽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퀄라이저로 그 부분을 보정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영자님 말씀처럼 그걸 멀티밴드 컴프레셔로 처리했더니 소리가 훨씬 힘있게
들리는군요.^^

Wonder님의 댓글

패러럴에 관해서 한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여기 올라온 글들도 살펴보고 검색도 해보고 하니,
제가 이해한 내용이 맞는 것 같긴한데..

일반적인 DAW환경에서 패러럴을 사용하는 방법이 궁금하네요.

패러럴을 지원하는 플러그인이 따로 있는건지,
아니면 제가 앞서 말했던 트랙카피 등의 방법으로 사용해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컴프레셔를 Send로 거는건 입력되는 음량이
굉장히 작아질테니 그건 불가능 하겠군요.^^ㅋ
전체 9,431건 / 395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593 명
  • 오늘 방문자 4,301 명
  • 어제 방문자 4,894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811,542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0 명
  • 전체 회원수 37,544 명
  • 전체 게시물 280,005 개
  • 전체 댓글수 193,391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