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싱 외부에 의뢰드리고 싶을때 작업 수준에 관한 고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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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을 어느정도 쓰다보니, 기본 eq, comp 정도는 시퀸싱 단계서부터 만져야 제가 의도하는 사운드가 나오더라고요. 패닝이나, 간단한 볼륨 오토메이션도 마찬가지고요. 세츄레이션도 의도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넣게 되고, 센드로 리버브도 보내고요.
이렇게 하다보니, 거의 믹싱단계까지 제가 하고있는 셈인데 여기서 고민이 생깁니다.
만진 사운드가 제가 의도한 효과는 주었지만, 믹싱 퀄리티로 보았을 땐 괜히 이것저것 만져서 망치고 있는게 아닌가 싶고, 불필요한 체인이 추가되는건 아닌지 항상 걱정되네요.
예전에 이스턴사운드님께서 몸담고 계신 라우드벨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무료세미나에 당첨되어 질문드릴 기회가 있어서 답을 들었었는데,
다이나믹계열은 걸고, 공간계열은 뺸 뒤 멀티로 뽑아서 의뢰하면 되지않겠냐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리버브를 깊게 걸어 만진 사운드도 있고해서 여러가지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 3개 버젼의 멀티를 준비해야되나 싶네요.
1. 믹싱한 버젼의 멀티 (다이나믹, 공간계 등 모두 건 버젼)
2. 1번에서 공간계만 뺀 멀티
3. 샘플클립을 쓴 경우 샘플클립자체의 원본, 가상악기를 쓴경우 가상악기 자체의 insert 효과를 모두 제거한 완전 raw 한 멀티
질문 1: 위에서 언급한 3개버젼 멀티를 다 준비해서 스튜디오에 가면 큰 문제가 없을까요? 사실 3번 버젼은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합니다 ㅠ
질문 2: 제 시스템이 맥북하고 외장 ssd 하나만 챙기면 오인페만 연결하면 어디서든지 완벽히 리콜가능한 상태로 만들어서, 스튜디오에서 믹싱엔지니어분과 소통하며, 엔지니어분이 raw를 요청하시면 그 자리에서 직접 wav로 뽑고 이런과정으로 작업을 할수도 있는건가요? 제가 오프라인 믹싱의뢰를 한번도 안해봐서 질문드려요. 혹시나 믹싱 엔지니어분이 귀찮아하실수도 있는부분이고요.
질문 3: 이외 저와 같은 고민을 해보신분들의 고견이 있으시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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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ATURE안녕하세요. 열심히 배워가고잇는 홈레코딩 입문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