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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v96 로도 서밍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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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가 2대 있사와요 01v96 v2 와 1604 vlz pro 인데요

트랙킹하고 이제 막판 믹스다운이 남았는데..

둘 중에 어떤 쪽이 나을까요

요도 카드는 2408mk3 와 hd192가 있는데요

뭐 최상은 아무래도 2 bus lt 하나 장만하는 것이겠지만, 현재 있는 장비의 우월관계를 좀 파악하고 싶어서용..

믹스다운용으로 둘 중에 어떤 믹서가 원츄 일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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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장님의 댓글

원래 서밍이라는것이 가장 쉬운 의미중 하나가

  "음악의 믹싱과 편집 그리고 마지막 결과물까지의 디지털 과정중에.
 
  일부러 아날로그 장비를 투입시켜서  아날로그 장비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질감, 세츄레이션, 양감등을 더한다" 로 알고 있습니다.

  O1V96은 디지털 믹서이기 때문에 위에 말씀드린 아날로그 써밍의 장점은 없겠죠?

dk님의 댓글의 댓글

서밍이라는 단어에 "아날로그" 라는 의미는 없습니다.
DAW 도 서밍, 아날로그 믹서도 서밍, 디지털 믹서도 서밍입니다.
말씀하신 것은 오히려 아날로그 트래킹에 대한 설명인 것 같습니다.

01V 96 은 저도 사용해보았지만 서밍 결과물이 훌륭한 장비입니다.
디지털 이펙터들도 굉장히 수준급이고, 도움이 많이 될만합니다.

1604 와의 비교라면 둘은 극단적인 착색의 차이가 있습니다.
쓰고 계신 분이면 느끼실 수 있겠지만 1604 쪽이 좀 더 고음역이 세죠.
저는 개인적으로 01V 96 쪽의 펀칭감 있는 발란스를 선호합니다.

송사장님의 댓글

한가지 덧붙인다면 o1v 96은 개인적으로 다이나믹계열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DAW 안에서만 믹스하는것보다.. 각 O1v96각 채널로 나누어서  다시 받는것도

  해보세요.  쓰다 보니까.. 이건 써밍이 아니라 믹스같네요. ㅎㅎ

송사장님의 댓글

DK님 그래서  "가장쉬운 의미중 하나"... 그리고 마지막에 "아날로그써밍"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겁니다. 

  제가 질문을 읽고보니... 홈스튜오에서 쓰이는 대표적인 아날로그믹서와 디지털믹서와 비교하시니..

  왠지 원하시는 답을 지레짐작으로 유추해서 썼는데.... 그것이 자칫하면 서밍은 아날로그다라고

  쓴것처럼 보였나보군요...  죄송합니다. 생각보니 질문하신 분을  무시한 답변이었던거 같네요.

  조심하겠습니다.

dk님의 댓글의 댓글

주의를 드린 것은 아닌데, 다시 보니 좀 그래보이네요.  기분 상하신건 아니시죠?  :)

서밍하면 보통 좋은 품질의 아날로그 회로를 사용하니까 일반적인 답은 맞지만
서밍 = 2BUS 류의 서밍 전용 믹서라는 통념이 언제부턴가 생긴 것 같아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뭐든 적당히 일반화되는 것은 아는 사람들끼리는 편리할지 모르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잘못된 상식을 가질 수도 있는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앨범낼래님의 댓글

오오 두분 다 답변 너므너므 감솨드리옵니다. 꾸벅...한 수 배우는 군요..

디지탈도 아날로그도 서밍이란 단어를 쓸 수 있다면 믹서를 통해 믹스 다운을 노리는 거 자체가 서밍인가요?

전 로직을 쓰는데요 일단 hd192에서 1604로 연결 해놓고 서밍을 노리면 12아웃이 되서리 로직 안에서 각 아웃풋에다 아예 미리 마스터링 이펙트 프리셋을 걸어놓고 믹스 다운을 진행 중이구요..(이펙트만 걸어놓고 졸려서 그만 뒀다는 ㅋㅋ) 그리고 나서 또 투트랙짜리를 마스터링 이펙트를 걸어줘야겠죠? 후아..정신이 없군요 ㅋ

말씀하신 o1v96의 경우엔 2408mk3 와 adat으로 3개(총 24채널)이 연결 되었으니 각 채널로 나누어 24채널로 쏘면서 이 믹서의 이펙트를 걸어 믹스 다운을 노리는 쪽이 낫다는 말씀이시죠? 어쨌든 서밍은 마스터링과는 별개인 듯 하니 마스터링 이펙트는 역시 믹스 다운이 끝난 2트랙 짜리에 또 걸어줘야겠구요...

흠...o1v96와 1604 두 가지를 통해 아날로그 서밍과 디지탈 서밍의 결과물을 비교할 수 있겠군요..

아무리 그래도 역시 2bus lt에 파이날라이저를 거쳐준 게 와따겠죠?

JesusReigns님의 댓글

서밍이란 말 자체에는 디지탈이란 의미도, 아날로그란 의미도 없지만 "서밍 믹서"라고 말할 땐 아날로그 믹서를 뜻하지 않나요? 물론 디지탈 서밍믹서가 없으란 법은 없지만 그런게 있나요? 궁금합니다..

디지탈 서밍 믹서라면 각 체널마다 믹스버스에 담겨지기 전에 각각 다른 디더링 옵션을 붙여주는 기능이 있다면 단순 sum보다 의미있고 색깔있는 서밍 믹서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그런게 있는지 궁금..

dawn님의 댓글

01v96이면 매우 휼륭할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칭찬이 자자한 믹서중 하나라..
전 최근에 링스2카드에 adat 옵션을 더해 korg 168rc라는 아주 오래된 디지털 믹서로 써밍을 시도해보았어요.
결과는 역시 여러분들의 리뷰에서 볼수 있듯이 daw상에서의 믹스보다 좀 풍성하다? 선명하다?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착색되는 음색이 약간 중음이 강한 편이라 여러 장르에 접목시키기엔 무리가 따르겠더군요..
전에 사용하던 모투192hd와 비슷한 소리가 만들어 지던데 여튼 싼맛에 써밍라인을 구축했는데.. 정말 맘에 듭니다...
01v96이면 채널면이나 음질면에서 더 좋은 조건이 아닌가 합니다.

직립나님의 댓글

쉽게 말해 믹스다운 만을 위한 믹서의 개념을 써밍믹서라고 하는게 아니었던가요.. 요즘 특화되어 착색이 뛰어난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암튼 디지털 믹서든 아날로그 믹서든 모두 써밍믹서가 될 수 있는거라 생각하는데..

EasternSound님의 댓글

Mix = 혼합
Sum = 더하기. 로 풀어가면 어떤 기기든 다 통용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심지어 트랙킹이라 부르는 2채널 쏘고 받고 작업도 서밍의 방법론중 하나라고 생각되니까요.

bravo님의 댓글

*01v96을 통해 하시는 앨범낼래님께서 하시는 작업은 써밍이라는 말보다는
  그냥 컴 외부에서 하는  믹싱이라는 말이 앨범낼래님께는 좀 더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아요ㅎ
*제 개인적으로 hd192+1604 조합보다는 2408+o1v96 조합이 앨범낼래님께 더 맞으실 듯 하구요.
*써밍 관련 제품들이 출시된 이유는 근본적인 이유가
  daw 상의 export 즉 컴에서 진행되는 digital summing에 대한 불만족에서 시작된 것이라 볼수 있답니다.
  o1v96에서 믹싱을 하시면서 불만을 느끼시지 않는다면 굳이 별도의 써밍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써밍이 항상 좋은 결과를 보장해주는 않는답니다. ^^
*로직에서 각 버스단에 마스터링 플러그인을 걸어놓으신 듯 한데 제 생각입니다만...
  분리도가 많이 커지지 않을까요? (워낙 믹싱하시는 분들의 스타일이 다양해서리)

앨범낼래님의 댓글

오오~ 모두 답변 감솨드리옵니다.

브라보님의 답변을 보며 ~~

써밍이 항상 좋은 결과를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조만간 마련하게 될 2 bus lt 와 1604, o1v96, 이 3개의 서밍 (혹은 외부에서 하는 믹싱 whatever..) 을 해보고 가장 좋은 쪽을 택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믹스다운 모니터링이 될 수 있을런지요... 2bus lt 를 살 필요가 없는 건가용? (더 좋을까 하는 의구심이 남아서리..)

전 어제까지 일단 1604로 각 버스단에 마스터링 플러그인을 걸고 해봤더니 오~ 좋아졌네 까진 나온거 같아용..전에 있던 먹먹함이 적어도 많이 줄어든 듯 한?

o1v96로 했을 때는 이 믹서 내부의 이펙터를 쓰지 않고 로직 내부에 있는 걸 동원했고 아웃풋에 플러그인을 안써서 제대로 비교를 하지 못하고 있지만, 기존의 2트랙 녹음본을 비교해보니 좀 뉘앙스는 다른 듯 하더라구용 (여전히 그 먹먹함은 있었던 듯..결국 서밍의 결과라기보단 아웃풋 마스터링 플러그인을 걸고 믹스다운하냐 안하냐의 차이같은데..)

아이팟에 넣고 들었어야 했는데 아이팟이 어제 먹통이 되서리 ㅋ 밧데리가 다 닳아질때까정 기다리고 있다능..흑흑



사실 저의 경우엔 이렇게 2트랙을 믹스다운 하고 나서 마스터링 단계가 정말 고민이더라구요 이걸 막판에 마스터링 플러그인 (뭐 댄스 와이드 뭐 이런 프리셋등)을 걸고 익스포트나 바운스를 하자니 찜찜 하구요..어디로 돌렸으면 하는데 파이날라이져를 하나 사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그래도 우선 가장 좋은 건 외부 악기에서 돌려보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지르기 시작한게 o1v96랑 2408mk3, hd192 인데요

hd192성능이 좋다좋다 하니 요걸 항상 메인으로 쓰고 싶다는 욕심에....흑흑..뭔말하는건지...



어쨌든 분리도가 커진다는 표현은 어떤 의미인지요? 좀 어색하단 말씀이신가?


오늘은 o1v96에서 제대로 서밍을 해봐야 겠군요..좋은 말씀 감사감사 답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감사합니다..

bravo님의 댓글

앨범낼래님.
아까 설명 드린 것 처럼 써밍은 마스터 플러그인처럼 음색을 공격적으로 막 바꿔주고...
먹먹함을 좋아지게 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앨범낼래님의 현재 불만은
지금 상황을 봐서는 장비의 문제보다는 믹싱의 문제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는 2bus lt를 구입하신다고 해결될 것 같지는 않군요.
경제적인 측면에서...장비를 자꾸 구입하시는 것 보다
스튜디오 가셔서 한프로 작업하시는 것이 훨신 경제적이고, 좋은 결과물을 보장할꺼라 여겨집니다.
약은 약사에게 믹싱은 엔지니어에게 작곡은 작곡가에게...ㅎ

리뷰란의 AB님의 "Dangerous 2-BUS와 2-BUS LT 사용기"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군요.

앨범낼래님의 댓글

브라보님의 답변을 읽어보니 이상하게 더 의문이 남게 되네요 ^^

2bus lt를 사용해도 그런 먹먹함은 결국 믹싱 실력에 의해서만 해소 될 수 있는 건가욧?

그럼 서밍은 무엇을 위해 하는 것인가요?

o1v96가 되었든, 1604가 되었든, 결국 제가 해보며 느낀 건 적어도 마스터링 플러그인을 제외하고는 일종의 좌우위아래 공간감의 확대 정도였는데요 그것으로 서밍의 역할이 끝인가요?

분명 제가 이래저래 서밍에 대해 무한 광클릭질을 해본 결과로는 서밍이 먹먹함을 좋게 하는 효과도 본 거 같사옵니다만...

스튜디오 가란 말씀은 아쉽지만 이미 sm 작곡자와 편곡자, 엔지니어와 함께 돈 부어서 해봤지만 고작 이거야? 하는 결과물이라 에고..이럴 줄 알았다면 그냥 내가 일일히 참견할 걸 싶더라구요

그냥 엔지니어에게 냅뒀더니 배가 산으로 가더군요.

어쨌든 이런 경험을 제외하더라도 요즘엔 홈스튜디오에서 모든 과정을 쇼부치는 꿈을 현실로 이루는 세상이다보니 저도 꼭 그렇게 해보고 싶어서요

일단 장비에 대한 건 확실히 대체 뭐가 달라질까 하는 음악적 호기심에 질러대는 거니 결국 구매는 하겠지만, 그 전에 현 장비들의 장단에 대해 서밍을 기준으로 알고 싶었어요


저두 이제까진 아날로그 믹서로만 돌려야 서밍인 줄 알았는데 결국 넓은 의미에서 믹서기로 믹스다운을 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게 서밍에 더 가까운 거인 거 같더군요 ....


의문인 것은 우리 브라보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마스터 플러그인을 제외한다는 가정하에 서밍 믹서(2 bus lt 등)을 써서 믹스다운을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하는 행위인가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키스피아노님의 댓글

쪽지내용 완전 궁금하네요~ ^^
공개해주세요 ~ ㅎㅎ
아 한참 재미나게 읽고 있었는데
여기서 끝나다니 아쉽네요 ㅠㅠ

앨범낼래님의 댓글

ㅎㅎ 다른 분의 쪽지내용이라 제가 받긴 했지만 그 내용을 그대로 공개해드리긴 뭐하고 ㅋ

나름대로 제가 알게 된 내용으로 답변을 써드릴꼐요.


우선 써밍이란 것이 트랙 수가 늘어나면서 겪게 되는 필연적인 소리들의 충돌과 섞임의 오류들을 현 시대의 시스템에 맞는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의 하나로 출현했다고 할 수 있겠구요.

시퀀서의 작업이 끝나고 시퀀서 내에서도 믹싱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문제는 이 내부 작업을 시퀀서 내에서 바운싱까지 하면 보통 뮤지션분들께서는 바운스 완성본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는 게 문제의 시발점이라고들 하십니다.

(이 내부 바운스의 장단점은 아직도 논란거리인 듯 하온데...일단 트랙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내부 바운스에 의한 믹싱 뒤틀림 현상은 심화된다고 보시면 그것이 진리...)


그리하야 시퀀서 안에서 트랙들을 믹스에서 해소할 수 있을 정도의 채널수만큼 그룹화하여 믹스로 보낸 후에 그 안에서 2트랙으로 출력 & 녹음을 시키는 개념이 만들어졌는데...

결국 이는 홈레코딩 시스템에서 채널 수가 무진장 많은 콘솔 놓고 트랙 하나하나 채널로 쏴서 믹싱하는 것이 공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보시면 되겠구욤.

즉, 믹싱은 섞는다는 개념이라면 서밍은 합친다는 개념으로 믹스 다운의 개념을 '어떤 방법'으로 하냐의 대한 메소드를 칭하는 표현이라고 보시면 되겠지요.


이 서밍의 대한 효과는 분리도와 투명도에 있다고 하십니다. 일단 좌우의 벌어짐이나 그로 인한 소리 충돌을 최소화할 수는 있는 거 같은데요..문제는 저는 o1v96 로 서밍을 하고 있지만, 분리도의 확실한 개선은 경험했어도 투명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좀 아쉽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하지만 투명도의 개선이 아예 없는 건 아니구요 ^^


이 점은 제가 내부 믹싱을 할 때 (전 로직을 씁니다.) 내부 플러그인으로 컴프나 EQ 등을 쓰고 이 마저도 프리셋으로 난사(?)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저는 주로 장비가 얼마나 게으른 뮤지션에게 도움을 주는지를 실험목표로 하다보니..ㅋㅋ)

예전에 1604로 완성 한 곡과 비교해보면 예전 곡이 더 선명하게 들리고 투명하게 들린다는 것은 장비의 문제보단 당시 해당 곡은 31밴드 EQ 플러그인으로 몇날 몇일을 손질(?)을 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대답은 쉽게 나오지 않나 싶네용. 외려 장비는 지금이 더 좋지만, 시간을 들인 믹싱과 그렇지 않은 믹싱간에는 장비를 극복하게 만드는 요소가 분명 있긴 하네요.


하지만 좌우 분리도에 있어선 제가 했던 O1V96를 이용한 서밍에선 확실한 개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우의 분리가 잘 이뤄졌다는 건 그만큼 소리의 충돌이 최소화 된다는 점에서 투명도가 강화된다는 개념으로도 이어지구요. 단, 저의 게으른 믹싱에 의해 이 투명도가 만족하지 못하지 않나 싶습니당.



2 BUS LT 같은 제품들은 내부적으로 좋은 회로를 가진 콘솔의 부품을 써서 그룹화 된 소리들을 잘 받고 잘 분리하여 잘 쏜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단지, 서밍을 위해서는 고가의 콘솔을 대체하는 대신에 좋은 DA 컨버터와 좋은 서밍 부품이 들어가 있는 믹서, 그 믹서에서 서밍 된 소리를 잘 녹음 해줄 2트랙 레코더가 필요하다는군요.


O1V96가 서밍용으로도 괜찮다는 리플을 보면서 으흐흐...흐믓해했지만 ㅋ 좀 더 실험을 해봐야 저도 관련하여 확실한 답변을 쓸 수 있겠네요. ㅋ

매드포사운드님의 댓글

써밍이 'summing' 영어 그대로 더하기이므로 디지털, 아날로그의 모두 해당되는 말이지만 최근에 DAW 음질 열화로
이를 해결하자는 목적으로 아날로그 서밍믹서(서밍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를 사용하는 것이 많고 대부분을 의미
하므로 보통 아날로그 서밍 믹서로의 서밍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Fedex가 특정 항공 우편을 뜻하지만 이미 동사로써 "항공 우편으로 발송하다"라고 통용될 정도로 대명사화되었다고
봐야겠죠. 써밍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굳이 '디지털,아날로그 믹서를 이용한 서밍이다'라고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나요? 융통성을 발휘해야죠.

질문하신 분에게 대답을 하자면 믹스다운시 DAW의 근본적인 음질 열화, 해상도나 분리도의 문제가 있으므로 디지털
믹서로도 그 이상의 효과를 볼 수는 있으나 아날로그 믹서가 디지털보다는 서밍의 효과가 큽니다.
다만, 믹서 간에 음질,음색의 캐릭터가 있으므로 어떻게 쓰느냐는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런 캐릭터와
편리성, 기능을 상품화한 것이 서밍 믹서입니다. 어쩌면 만족할 만한 서밍의 효과는 01V96보다는 1604 VLZ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앨범낼래님의 댓글

우웃!! 그런건가요!! ㅋㅋ

윗분들 답변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답변이군욧!!

음. 서밍의 효과는 아날로그 믹서가 디지털 보다 더 낫다는 말씀을 듣고 한번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다소 의문인 것은, o1v96의 경우엔 adat 3개와 아날로그 8개를 합쳐 총 32개의 채널을 쓸 수 있고, 그룹화 하면 16개의 그룹으로 나눌 수가 있지요.

1604는 16개 채널 중 그룹화하여 8개를 쓸 수 있습니다. 즉, 그룹화에 있어선 2배의 갯수차이를 보여주는데 이것이 분리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인지요?


디지탈 믹서와 아날로그 믹서의 서밍 중 아날로그 믹서가 보다 서밍의 효과가 크다는 말씀은 어떤 이유에서 차이가 발생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물론 말씀해주신 답변에 대해선 디지탈과 아날로그 모두 서밍에선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색깔이 다르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만...효과가 더 크다는 표현의 의미가 어떤 면의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인지 궁금해서 질문 남기와요 ^^

오늘 일 끝나고 1604로 또 서밍하게 생겼군요 ㅋㅋ

매드포사운드님의 댓글의 댓글

위에 어떤 분께서 디지털 믹서의 서밍은 별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있는 것 같은데요. 이것이야 말로 서밍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실제로 써보지 못한 오류라고 봅니다.

다만 아날로그가 디지털에 비해 서밍의 효과가 낫다(사실 이것도 낫다는 기준이 애매모호하긴 합니다. 호불호의
차이이므로..다만 서밍 전용 믹서가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들만 나오는 걸로 봐서는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듯..)는 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이 워낙 분분하고 이유 또한 다양해서 다를 수 있습니다만..
디지털이 가질 수 밖에 없는 양자화의 오류 때문 아닐까 합니다. 아날로그가 갖는 Linear 즉 연속성을 디지털이,
특히 믹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 많은 연산과 그 결과물이 아날로그의 자연스러운 믹스에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소견입니다만 그 때문에 DAW의 한계, 디지털 믹스다운의 한계를 서밍 전용의 믹서가 대신한다고 봅니다.
아날로그로 인한 헤드룸과 그로 인한 마진의 확보는 청감상 기분 좋은 왜곡, 또는 좋은 사운드로 표출됩니다.
이 때문에 디지털 보다는 아날로그의 서밍이 확실히 우위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 실제적으로 디지털 믹서
가 DAW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것이지 디지털이 갖는 한계는 분명해 보입니다.

다만 디지털 믹스로도 DAW의 자체 믹스 다운보다 효과가 있는 것은 아직 현존하는 DAW의 자체 믹스 다운 연산
은 서밍을 재현하기엔 아직까지는 아쉬운 점이 많다라는 결론입니다. 그것은 DAW의 문제라고 봐야겠지요.
이미 큐X넷에서도 한바탕 논란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 성능이 검증된 아날로그 믹서는 DAW의 자체 믹스보다
낫다는 의견입니다. 서밍의 효과는 1604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1604가 갖고 있는 캐릭터성이 결과물에 어떻게
작용하느냐, 즉 호불호에 어떻게 작용하느냐는 받아들이기 나름이죠.
2 Bus LT도 누구나 좋아하진 않습니다. 단지 믹스다운에 비해 선명하고 다이나믹해지며 그 외의 몇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지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죠. 1604도 마찬가지이고 중저가의 믹서라도 매 한가지입니다.

앨범낼래님의 댓글

오오~~ 매드포사운드 님의 답변을 보니 서밍이라는 개념을 확실시 하기에도 참 많은 실험이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

현재 저에겐 1604vlz 와 o1v96 의 믹서, hd192, 2408mk3 이렇게 가지고 있어, 아날로그 믹서와 디지탈 믹서를 통한 서밍의 비교를 해볼 수 있는 상태이니 어느 정도 제가 답변을 직접 느끼고 달 수 있는 입장이지 않을까 싶군요...

좋은 답변 너무 감사드리오며~ 조만간 제 실험 결과에 대해 제가 모두가 공감할 만한 답변을 달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ㅋ


오늘부터 한번 실험해보겠슴돠!!!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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