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카펠라로 밥 벌어먹고 사는 메이트리입니다.

요즘 한창 앨범 녹음 중에 있습니다.

헌데 아무래도 저희가 아카펠라 그룹이다 보니

모든 녹음이 보컬로만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Tune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명 한명 따로따로 들어가서 녹음을 받는 방식입니다)

어쩔 때에는 더블링을 포함해서 12트랙이 넘는 보컬 트랙이 나오기 때문에

Tune 작업을 맡고 있는 멤버 몇 명이 펀칭 녹음으로 인해 끊어져 있는

파형들을 바운스를 통해 하나로 만들어 그 바운스 된 오디오파일을 폴더에서

직접 찾아서 가지고 가서 집에서 Tune 작업을 각자 해서

저에게 보내주면 제가 모두 취합하여 믹싱을 하는 순서를 택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궁금증이 있습니다.


1. 바운스(Bounce)를 하면 파형이 약간 변하는 느낌이 듭니다.

엄청은 아니고 바운스 하는 순간 파형이 살짝 변하는 기분이 드는데

이런 작업이 음질에 열화를 줄까요?


2. 바운스라는 행동이 컨버터의 영향을 받을까요?

제 생각에는 바운스나 익스포트는 CPU 의 힘으로만 이루어질 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3. 각 멤버들의 집에 있는 오디오인터페이스(컨버터 포함)는

좀 저급의 (약... 20만원 정도?) 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들이 녹음실에서 녹음된 오디오를 바운스 하여 그 오디오 파일을

가지고 집에서 Tune 작업을 하였고, 바운스하여 마찬가지로 폴더에서 오디오파일을

찾아서 다시 제게 메일로 보냈을 경우에

(메일이나 이동식 디스크로 옮겼을 때 디지털 정보가 손상된다는 점은 생략하겠습니다
일단 저 스스로가 잘 납득하지 못하는 점이라서요...)

음질의 변화가 멤버들이 작업했던 오디오인터페이스의 영향을

받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본인의 DAW 에 녹음실에서 가져온 오디오 파일을 옮길때
저가 오디오인터페이스의 영향을 받게 될런지요)


4. 이 질문은 지금 저에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궁금증이 있어서요.

익스포트(export)시에 컨버터의 영향이 있다는 저에게는 생소한 이야기를

몇 일전에 들었습니다. 저는 cpu 가 처리하는 것이니 컨버터의 영향은

없다라고 했지만, 혹시나 제가 잘 못 알고 있을지도 몰라 질문드립니다.



질문이 넘 많았네요ㅜㅜ 죄송합니다.

저와 같은 초보를 위해서 개념 정리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