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퀄라이징으로 올린다 해도 고른 주파수 특성을 갖도록 하는것도 힘들테고, 무엇보다 고,저음 쪽 노이즈까지 같이 증폭을 시키는것이기 때문에 음질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스피커 드라이버는 물리적으로 모든 소리를 고르게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저음역의 특성은 드라이버의 구경과 관련이 있고, 고음역의 특성은 응답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낮은 저음을 잘 표현하기 위해선 드라이버의 구경을 크게 만들면 되는데, 이는 고음역의 응답특성을 나쁘게 합니다(분할진동으로 인한 위상 문제, 섬세하고 빠르게 떨기 어려움 등). 이는 EQ로 보정을 해서 잡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드라이버의 크기를 나눠 서로 다른 음역대를 재생하도록 한 것이 2-way 3-way 스피커들입니다. 이로 인해 드라이버 주파수 응답 특성을 보완하고 호율적인 재생이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