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지름신을 억누르며 새로운 장비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안하고 지내다가 모처럼 사용하던 장비들을 교체하려하니 컴퓨터의 발달 덕분인지, 몇년만에 레코딩 시장은 다른 세계가 되어있네요 ㅜㅜ
한 10여년 가까이 디지디자인003과 컨버터는 아포지 로제타 200과 800으로 세팅을 해서 작업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꽤 거금을 들여 장만한 장비였는데... 지금 나오는 아포지나 다른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컨버터 성능과 비교해서 어느정도 차이가 날지 궁금합니다.
새로 장만한 컴퓨터 때문에 썬더볼트 단자를 지원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찾고 있습니다.
지인들은 주로 UA의 Apollo 시리즈를 추천하는군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가격대비 Focusrite의 Clarett 8 Pre X에 마음이 갑니다. 새로 출시된 Apogee Element 시리즈도 끌리구요. (안타깝게도 이 제품은 아직 리뷰가 없는듯 합니다 ㅜㅜ)
새로 차를 구입할 때 놀라는 것은 불과 몇년만에 예전엔 옵션이었던 기술들이 대부분 기본 장착이 되어있고, 좋아진 연비와 상향평준화된 승차감이더군요. (브랜드마다 기술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은... 그냥 제 기분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급변하는데, 최근 출시된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의 성능은 얼마나 더 좋아졌을지 내심 기대가 됩니다. 부디 구매하는데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조언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전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