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어떤 분은 작은 공간에서는 작은 스피커만 사용해라..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시는분이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수단으로든 저역을 들어야 컨트롤이 가능한데 아예 재생조차 안되는 스피커로 작업하면 그냥 모조리 까고 시작을 해야하는 상황인것이라는 이야기라고 생각되고....

아주 좋은 모니터로...어떻게든 들으면서  작업하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견입니다..ㅎ...

작업환경이 받쳐준다면 더할나위 없겠찌만...^^;;

모든 스피커 제조사는 청취 거리와 재생 파워에 따라 주파수 특성이나 사운드 이미지의 밀도가 달라 집니다.
어떠한 청취 거리에서나, 청취 파워 레벨에서나 균등하게 재생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스피커 제조사는 타겟 고객중 많은 비중(51% 이상)에 처해 있는 청취 환경에 따라 최대 퍼포먼스가 되도록 제작 합니다.

그래서 소형 스피커는 청취거리가 1m 중소형 2m 중형 3m 정도의 청취 거리에서 파워 레벨 80~105db 가량으로 목표치를 가지고 최적 가성비를 추구 합니다.

결국 큰 출력에서 최적 성능을 내는 스피커를 작은 모니터 파워 레벨( 청취 거리가 가까우면 파워가 크지 않아도 됨)로 재생하면 결국 최적 주파수 특성이나 이미지 그리고 공간감 표현도 저하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스포츠 카를 사서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것 보다
suv 를 사서 오프로드를 달리는 것이 훨씬 좋은 것입니다.

물론 이런 산업적 배경을 벗어나서
해박한 건축음향 지식과 룸 튜닝과 적정 스피커 파워레벨을 잘 조정할 수 있다면,
제한된 공간에서도 올밴드레벨을 균등하게 모니터링하는 중대형 스피커 선택을 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경우 소형 모니터에서 작업하는 결과보다 훨씬 왜곡된 상태에서 모니터링 하게 되는 결과가 됩니다.

1. 스피커 자체의 최적 재생 레벨 및 권고 청취 모니터 거리 확인
2. 스피커 재생에 영향을 주는 장애물 또는 근접 벽체 구조
3. 청취 모니터 룸의 저음 룸모드 특성 및 흡음 반사 특성
4. 전기적 특성 등 레퍼런스 환경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비싸고 좋은 스피커는 편하게 아무곳에서나 좋은 퀄리티를 내는 것이 아닌
보다 전문적 지식이 같이 결합 되어야 제 성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출력이 클수록 룸 특성이 30%이상 영향을 끼치게 되는 점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