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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녹음시 꽉찬 소리, 그리고 노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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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AT4047 + Great River 500 프리 + RME UFX 사용하고, 케이블은 모두 모가미골드스튜디오 입니다.

오랜만에 오래전에 큰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던, 튜닝도 하기전 완전 원본 보컬 트랙을 열어봤는데,
목소리의 알맹이가 엄청 꽉 차있더라구요.. 중역대가 깔끔하면서도 돌맹이같이 딴딴한 소리..
컴프때문에 딱딱한게 아니라 정말 힘있는 알맹이가 꽉 찬 그런 소리요.
당시 스튜디오의 보컬 체인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마이크는 tlm103을 썼던거 같아요.
대형 아날로그 콘솔과 장비들이 난무하는 유서깊은 스튜디오 였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103을 빌려와서 녹음을 해봤는데 소리가 ㅜㅜ
영 맥없이 휘휘 날리면서 7kh~10kh 정도에서의 성대 마찰음만 엄청 또렷이 들어가서 망했어요..

4047은 더이상 쓰고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4047로 재녹음 일정을 잡아두고 엄청난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대체 어느 장비의 문제일지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그레이트리버 프리를 건너뛰고 ufx 프리에다가 직접 꼽고 녹음 해봤는데,
질감은 엉망이었지만 최소한 성대 마찰음은 훨씬 적게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프리의 문제인건가? 하고 또 엄청난 검색을 했지만.. 그레이트리버 프리는 명기 였고..
프리 탓이 아닌 것 같고.. 과연 1073lb로 바꿨을때 고쳐질지도 의문이고..
튜브 마이크를 써야 하나? 하는 생각에 르윗 lct900으로 바꾸면 좋아지려나 하는 의문도 들고..

왜이렇게 소리가 맥아리가 없고 하이만 체레레레렉 거리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듣기 불편한 마찰음 없이 알맹이 꽉찬 보컬 녹음할 수 있는 조금은 저렴한 세팅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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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디님의 댓글

아날로그에 콘솔의잇는  프리들이 큰 역할도 하죠
페어로 나오는 프리들은  콘솔프리에 비하면 빈깡통소리만 날거에요
원래 오리지날 콘솔 파워에서 주는 전기로 프리를 써야대는데
그게아니기 때문이죠

케이블도 저음랜딩 안되는 모가미 케이블이라
갭코나 벨덴옛날거 쓰셔야되요 요즘벨덴 중국산 후쟙이라..

컨버터도 rme꺼는 얇게 나오실듯
오인페 보단 컨버터 전용으로나온 옛날 명기들 쓰시면 됩니다
리니어 전원으로 되어잇는 그래야 소리가 나옵니다
요즘엔 아날로그 사운드를 받기 힘들죠..
옛날 콘솔들은 부품 수명 다나가서 소리 퍼지고
스위칭 접점 안맞아서 노이즈나고
아날로그에 목마르죠

엔지니어스님의 댓글

랙프리랑 아날로그 콘솔프리랑 무슨 차이가 크게 날까요 오히려 구형 SSL 프리보단 그레이트리버가 나을겁니다.
윗분 밀씀하신걸로 다 바꿔도 바뀌는 건 10퍼센트 미만입니다. 마이크가 제일 큰 역할을 합니다. tlm103은 원래 치찰이 거칠고 기븐나쁘게 긁는 소리가 납니다. 아마 예전에 녹음한 곳이 아날로그장비가 난무하는 스튜디오였다면 103을 내어주진 않앗을거에요 . U87이나 M149 같은 표준 마이크로 녹음받아보세요.

김도디님의 댓글


아날로그 콘솔이 사운드의 80퍼센트는 먹고 들어갑니다
런치박스나 페어 로 되어잇는 대부분의 프리들은
매칭트랜스가 들어간 모델이 거의 없을 뿐더러
파워부분에서 비교가 안됩니다
모든 프리를 까는건 아니지만
사실인 부분인지라..
U87 m149 마이크 좋습니다 기본기 되어잇구여

프리와 케이블이 소리에 영향을 많이 차지합니다
프리는 48v 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급하냐에 따라 퀄리티와 질감이 달라지고
그48v 는 파워에서 나오는 부분이죠
패어 렉형 이런 프리들은 대부분 전원부가 리니어방식아닌
스위칭으로 되어잇는게 많기 때문에  애초에 저음이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콘솔의 파워서플라이에서 공급해주는 전기는 차이가 너무나도 큽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매칭 트랜스가 없으면 히스노이즈에 취약하거나
사이드체인을 걸경우 마이너스만 되어버리죠 소리의 보상이 안되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캐이블 또한 카나레 모가미 이런 얇은 소리는 교회에서 많이 쓰는거구요
인켈구형선이나 갭코 구형벨덴 선재가 저음랜딩을 잘하는 선재이기 때문에
소리가 안나올수가 없습니다

소리가 다 이런부분에서 나오는건데 10퍼센트 미만이라뇨..

그리고 특히 그레이트리버 프리의 소리성향자체가 땡땡거립니다
어떤마이크를 연결해도 땡땡거리는 톤의 뉘앙스는 크게변하지 않죠

구형ssl프리가 굳이 좋다는건 아니지만 지금은 부품수명이 다나가서
퍼진소리가 날 뿐이죠
니브 ssl api 등등 오리지날 아날로그 콘솔들이 신품으로 나왓을 적에
사운드가 명성이 깊은거라 요즘은 원래 소리가 나오는게 아니지만
부품전부 메인터넌스가된 콘솔에서 프리 받지않는이상 
질문자 께서 원하시는 사운드는 안나올지 싶습니다
요즘 나오는 가요계 음원처럼 디지털 느낌이거나 저음이 안나오는 톤이 나옵니다
좋게 말하면 샤방한소리 나쁘게말하면 퍼진소리죠

gandori님의 댓글

두분의 답글과 제 생각은 조금 달라서 몇 글자 남깁니다.
좋은 소리란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중저음이 튼실하고 고음이 고급스러우며 전에 아날로그 기계로
녹음했다는 그런 사운드일 것 입니다. 여기서 벌써 정답이 나와 있습니다.
왜 요즘 외장프리,고가의 마이크,고가의 컨버터를 써도 왜 이런소리가 안 나올까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저항 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마이크 프리라도 외장으로 나와 있을 경우에는
콘솔프리의 정보량을 따라 갈 수 없습니다. 이 차이는 엔지니어스님께서 말씀하신 10% 차이가
아니라, 50%차이 이상 납니다.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참 아이러니 하지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저항.. 즉 인피던스 문제입니다. 콘솔이든 외장프리든 같은 소리를 증폭을
했다고 가정 했을때, 아날로그 콘솔은
예를들어 장기이식을 할때  다리의 피부를 얼굴에 이식을 했다고 가정 했을때 거부반응이 없는겁니다. 다시말해, 아날로그 콘솔로 설명한다면 채널로 들어온 마이크프리는 모든 믹서의 저항 즉
인피던스가 가장 잘 맞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고급기종의 아날로그 콘솔 일때 만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반면, 엔지니어스님이 말씀하신 외장프리는 아무리 좋은소리를 증폭 하였다 하더라도 심지어 아웃풋단에 매칭트랜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차이가 많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로 라우팅 할시,
선재의 재질의 음질의 열화보다  인피던스에 대한 열화가 엄청 납니다...만약 매칭트랜스가 없는
기계와의 라우팅이라면 끔찍한 일이지요.
대표적인 예로 아날로그의 특징인 히스노이즈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때문에 최상의 헤드룸을 쓰지를 못 합니다. 선재 손실률을  5% 라고 가정 한다면 외부라우팅에 대한 손실률은 50% 이상입니다.
빈티지 장비가 에러도 많고, 사운드가 안정적이지 못 하지만 대부분 아날로그 장비들이
저음을 랜딩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이유는 저항부분을 철저하게 고려해서 설계를 했다는겁니다. 그리고 마이크 매칭트랜스가 있는 아날로그 콘솔들은 콘덴서 마이크를 거의 가리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10만원 후반대 로데nt1 이나 400만원 중반에 u87 같은 대구경 마이크는
거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녹음 스킬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팩트는 마이크를 컨트롤하는 저항부분 입니다. 또한 콘덴서 마이크의 음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한 부분은 마이크
매칭트랜스라고 말씀을 드렸고 또 하나는 콘덴서 마이크를 작동시키는 48v 팬텀 전원의 특성
입니다. 아무리 큰 레코딩 콘솔이라도 이 48v는 1A 를 넘지 않습니다. 때문에 믹싱 콘솔들이 이부분을 간과해서 팬텀 전원의 우수한 퀄리티의 설계 미스를 많이 합니다. 48v 가 인과 된다고, 팬텀 전원이 완성 되는것이 아닙니다. 이 저음랜딩 부분은 기술적인 이야기지만 48v 1차 평활이나 2차 평활의 전해 콘덴서의 지름이 넓으면 넓을수록, 저음을 많이 랜딩합니다.
결론은 인피던스의 차이이고 인피던스에서 오는 손실이며 이 부분이 음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사람들이 왜 니브 프리를 좋아할까요? 뚜껑 열어서 48v 전원부를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PL님의 댓글

김도디님 엔지니어스님 간도리님 모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전문적인 답변이 달릴 거라고 생각지 못했는데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셔서 여러번씩 정독 했습니다. 무조건 장비를 구매한다고 되는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컴퓨터와 장비들에게 안정된 전압을 보내줄 수 있도록 AVR을 설치 하면 소리가 더 깔끔하고 안정감있게 녹음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엔지니어스님의 댓글의 댓글

윗분들의 테크니컬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다만 제 경험상 보컬 사운드를 좌우하는 장비별 비중에 대한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메인터넌스 잘 된 니브 5316(33114가 24채널 박혀있습니다) 가 있는 영국 스튜디오에서 빈티지 U47로 녹음한 소스와 홈레코딩에서 아폴로 트윈에 U87ai로 녹음한 소스를 놓고 봤을 때 미친 격차가 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소스라고 쳤을 때 마이크의 비중이 50퍼센트, 프리앰프 25퍼센트, 룸 어쿠스틱 10퍼센트, 컨버터 5퍼센트, 나머지 전원, 마이크케이블, 클럭 등을 합친게 10퍼센트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녹음 대상의 소리가 큰 경우는 이 격차가 더 줄어듭니다. 특히 드럼의 경우 ssl4000으로 대충 녹음한 소스보다 베링거 x32로 경험많은 프로듀서와 함께 녹음한 사운드가 훨배 낫습니다.

김도디님의 댓글의 댓글

네 사람마다 경험차이가 잇고 그런거니까요~
아무쪼록  서로 지식공유라고 생각합니다
답변 잘들엇습니다

김도디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나라 전기가 나름 좋아서
스위치 없는 멀티탭 쓰시면 될거 같습니다
스위치에서 노이즈가 타고들어가서요
쓰신다면 복권형으로 사시면됩니다

gandori님의 댓글

오호 흥미로운 답글 들 입니다.

모든 분들께서 경험을 말씀하시니 제가 주제 넘지만 한 마디만 더 올려 볼까 합니다.

자자 릴렉스들 하시고........

파워의 중요성은 익히 모두 잘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주제로 넘어와서......

음질의 문제를 넘어서 소리가 왜 얇게 녹음 될까요...
모든 음향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딜레마이며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합니다....

김도디님의 의견에 100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과 일맥 상통 한 부분이 없지 않아서,
일단은 "엔지니어스님"의 경험이 저와는  많이 달라 제 경험과 비교하여
댓글을 적어 보겠습니다.

 
제 경험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니브5316과 아폴로 트윈의 녹음 소스가 별 차이 나지 않는다고 하신 말씀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니브88R 콘솔을 메인으로 운영 해 본 사람으로서
헐 지금은 3년전 6500에 팔았지만.....
이건 조물주가 녹음을 한다고 해도 조금의 차이가 아니라 하늘과 땅 차이지요.
비교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니브 인라인을 운영 해 보신 분들은 모두 경험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 됩니다 만은.
뛰어난 외장 프리를 니브 인라인에 넣어서 녹음 해 보면 결과물이 기대가 못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의 개방성과 정보량에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한마디로 소리가 먹지요.
니브 인라인이 모든 소스에 다 좋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10-20만원 짜리 마이크와 400만원 중반대의 마이크는 분명 차이를 보이지만,
음색의 차이일뿐......

그리고 200만원짜리와 400만원 짜리 마이크는 음질의 차이보다 뉘앙스의 차이입니다.
분명 이것은 음질이 아닙니다.
경험있는 기사님들은 이차이도 거의 없게 하시지요.
다분히 심리 음향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같은 소스라고 치면 50%가 마이크 프리입니다.인라인 콘솔 프리면 더 할나위가 없지요.그다음이 룸 어쿠스틱입니다.20%정도로 비중을 둬 봅니다.
그리고 엘범 제작 하는데 20만원 짜리 로데 nt1 쓰실분은 없다고 여겨지며
마이크 비중 10%
컨버터  10%
케이블10%
정도라고 제 경험을 피력합니다.
안 중요 한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ssl4000으로 대충 녹음 하는 경우도 없을 뿐 더러
베링거x32 경험 많은 엔지니어가 녹음 한 비유또 한
비교라 할 수 없겠군요.
많은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가 녹음을 하므로..........


질문자님의 질문에 대한 제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at4047+g.river500 조합에서
일단은 마이크가 좀 쌰한 느낌을 가지고 있으나
g.river프리또한 저음 반응이 상당히 빠른 마쓰시다 엔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음 랜딩이 상당히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파수 등가 가감배열로 미루어 볼때
고음의 치차음이 많이 나타 날 수 있을 겁니다.

모가미 콜드라 하는 선재 역시 저음 랜딩을 잘 못하는 선재중 하나며
오히려 국산 신품으로 심 수가 많은 케이블이 더 유리 할 수 있습니다.
또 아쉬운 부분은 rma컨버터 역시 저음이 많이 부족하지요.

7-10k에서 에싱이 문제가 된다고하니
아마도 550hz 나 270hz는 딥이 많이 발생 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아마 600이 피크를 치겠네요.
제 경험입니다..

도음이 되셨기를............

PL님의 댓글의 댓글

아... 감사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네요..
2010년경에 이 장비들을 구매했을 때에는 무조건 예쁜소리 예쁜소리 하면서 찾아다녔는데, 7년이 지난 지금에는 일본의 잘 만들어진 J-POP사운드 같은 단단하고 꽉찬, 그러면서도 따뜻하고 편안한 그런 소리를 너무 녹음하고 싶어져서요.. 제가 주로 쓰는 장르도 J-POP이라서 지금의 세팅에서 녹음을 하다보니 보컬의 쏘는 사운드 때문에 비싸게 잘 녹음해놓은 반주들 까지 사운드가 죽어버리는 현상이 생겨서 보컬체인을 깊이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제 장비들이 모두 쏘는 장비들이었다니 거기에 TLM103까지 빌려와서 물렸었으니 그런 얼토당토 않게 쏘는 소리로 녹음됐던 것이었군요.. 아이고..ㅜㅜ 결국 4047로 재녹음을 했는데 훨씬 정갈하게 1곡 녹음을 마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주파수에 거칠게 쏘는 소리가 있는건 어쩔 수 없어서요.. 만화처럼 예쁜 목소리의 여자 보컬인데 째지는 고역 떄문에 그 음색을 엉망으로 망쳐버리는 것 같아 슬픕니다..ㅜㅜ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제 G.RIVER 500 프리를 어떤 프리로 바꾸면 더 단단하면서 차분한 보컬을 녹음할 수 있을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하이를 쏘는 소를 디에싱 하고 이큐잉해서 억지로 깍는 것 보다는 차라리 풍성한 저역 스타일에서 살짝 익사이터 등으로 부드럽게 하이 배음을 주는게 훨씬 예쁠 것 같은데 제가 엔지니어가 아닌 작곡가인지라 장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그냥 엔지니어 분들이 추천 해주시는 대로 쓰는 터라 혼자서는 아무것도 고르지를 못합니다..ㅜㅜ

엔지니어스님의 댓글의 댓글

PL님 답변을 보니 예전에 녹음했을 때 가수랑 지금 가수가 다른 분인것 같네요. 당연히 사람마다 구강구조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치찰 주파수 포인트도 서로 다르고 치찰이 거의 안나오는 사람도 있고 유독 심하게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녹음받기 전에 노래하는 가수를 눈앞에서 들어보세요. 마이크를 선택하기에 앞서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생귀로 들어도 목소리가 얇고 치찰이 심하면 그건 어쩔 수 없는겁니다. 마이크도 차분한걸로 가셔야하고 프리도 부드러운 계열로 가셔야할듯요. 마이크 중에 차분하면서 정보량도 레퍼런스급인 것들은 빈티지 U87이나 U47 계열 혹은 게펠 M92 같은 튜브 마이크 계열일 듯합니다. 보컬음량이 크다면 슈어 SM7(7B말고)에 게인 높은 프리 붙여서 쓰는 것도 추천합니다. 프리앰프는 맨리 프리가 괜찮을 것 같네요. 니브 같은 class A 계열들은 반응이 빠르고 자글자글한 중고역이 올라붙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보컬 목소리 자체가 저역이 적다면 음량을 더 작게 부르고 마이크에 가까이 붙이거나 리플렉션 필터를 쓰면 근접효과나 저역반사로 좀 더 두꺼워집니다. 녹음으로도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믹싱 때 팹필터 Pro-MB로 디에싱 포인트를 일일이 잡아서 평탄화시키세요. 치찰 피크일 수도 있고 실제 성대 배음에 쏘는 포인트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 디에싱 플러그인 보다는 여러 대역대를 한번에 다룰 수 있는 멀티밴드컴프가 낫습니다. 6-7K 기준으로  성대배음인지 치찰인지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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