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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칼shape40vs포칼alpha65vs야마하ms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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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화로운 토요일아침입니다.
스피커를 장만하려하는데요.
자금은 100만원 내외구요.
공간은 4에서5평정도 되는 공간이구요.
제가 찍어둔 모델이 포칼 알파65인데요. 가격이좋고 유저평도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신형인 쉐이프 모델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쉐이프모델 가격을보니 조금 오바되더라구요.
제가 가진 돈으로 살수 있는건 기껏해야 쉐이프40모델뿐이네요.
인치수가 작지만 쉐이프40을 사느냐 아니면 구형이지만 인치수가큰
알파65를 사느냐 고민중 입니다.
또 알아본결과 야마하msp7모델이 가격이 많이 내려갔더라구요.
야마하msp7모델과 포칼과 의 비교도 궁금합나다.
큐오넷에는 이미 한차례 질문 올렸었는데요
오디오가이 에는 소리고수분들이 많이 계셔서 한차례 더
질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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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님의 댓글

어떤 용도로 쓰시려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면 더 맥락에 맞는 답변을 들으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0db님의 댓글

넵. 용도를 설명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용도가 참 다양하다고 말씀 드려야할것 같아요.
작편곡에서 소스고르는 용도가 있겠고요. 믹스 마스터하는데 어렵지 않았으면 하지만
그렇다고 가격이 가격인지라 완벽한 스피커를 원하는것은 욕심이라 생각합니다.
장르는 전자음악이 많고 오케스트라 악기도 편곡할때 자주 넣고 있습니다.
고역대와 미들로우의 발란스가 좋으면 좋겠는데요.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메트릭할로 uln2쓰고 있습니다.
가요도 만들지만 배경음악을 의도치 않게 더 많이 만들고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포칼 아담 이브사면 좋겠는데 참. 포칼 소리가 궁금하기도 하고
YG쿠쉬라는 뮤지션이 알파65도 써브로 사용하는 영상이 있더라구요.
써놓고보니 두서가 없네요.

누구게님의 댓글

고수님들이 의견을 달아 주실 거라고 믿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데모를 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포컬 모니터 총판인 BLS에 연락해서 일정을 잡으시면 데모 유닛을 빌려다가 데모를 해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2년 전에는 그랬습니다.) 직접 비교를 해 보는 것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겠죠. 판매하는 곳에서도 들어 볼 수 있고 당연히 안 들어 보는 것보다는 훨씬 좋겠지만 시청 조건이 그리 좋지는 않아서 가져다가 자신의 작업실에서 비교해 보는 것에 비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SM9, 트윈6 Be, 알파 50/65/80 모두 데모를 해 봤구요, 몇몇 장소에서 몇몇 용도로 알파 50과 알파 65를 운용해 봤습니다. 알파 50의 경우에는 하루 12시간씩 365일 2년 동안 구동했는데 고장이 나지 않았으니 내구성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포컬을 쓰기 전에 KRK도 여러 유닛을 썼었는데, 1세대 RP5는 몇 년 이상 끄지 않고 사용했어도 문제가 없었고 지금도 멀쩡한 데 비해 VXT 시리즈는 게인 노브가 작동도 애매하고 고장을 여러 번 일으켰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알파 50이 알파 65보다 더 맘에 들었습니다. 알파 65가 출력이 더 쎈데, 펀치감이라는 면에서는 알파 80보다 더 강한 것 같습니다. 6.5 인치의 특성이 아닐까 합니다. 알파 시리즈는 가격이 큰 미덕이지만 음질 자체는 솔로6 Be와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러 실용적 관점에서 KRK를 가성비의 왕좌에서 끌어내린 장비가 아닐까 합니다.

마스터링보다는 믹싱이 주된 용도라면 포컬은 좋은 모니터라고 생각합니다.

이브는 판매하는 곳에서 들어 봤는데, 포컬의 압박(?)에 대한 아담의 대답이 아닐까... ㅎ ㅎ 근데 인상은 별로였습니다. 어쨌든 저처럼 가서 들어 보시면 판단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포컬이 실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부문은 카 오디오 시장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전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한국에서도 요즘 가장 호평을 받는 브랜드가 바로 포컬입니다. 돈을 쓴 보람을 확실히 느끼게 해 준다는 것이 긍정적 반응의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제 차에도 고가 제품은 아니지만 아주 저가는 아닌 포컬 스피커가 달려 있습니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니었지만 돈을 쓴 이상의 확실한 "차이"를 가져다 주더군요. 소리의 특징은 포컬 모니터들의 성격과 같습니다. 과연 마스터링 관점에서 이런 소리를 기준으로 삼아도 될 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카 오디오는 마스터링에서 중요한 레퍼런스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는데, 여러 자동차회사 차들에 기본으로 달려나온 제품들 중에는 정말 발로 콱 차서 부숴 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의 것들도 드물지 않으니까요. ㅋㅋ 이건 돈 문제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국산차 중에서도 흔히 현기차 기본 오디오가 안 좋다고들 하고 대우차가 좋았었다고 하는데, 제가 아주 옛날 마티즈1용 풀레인지를 직접 사 봐서 압니다.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유닛 가격이 만 원 정도였는데, 꽤 균형잡히고 탄력있는 소리를 냈습니다.

0db님의 댓글

오 속이 다 시원해지는 사용기 입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포칼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믹스에 유용하고 마스터는 조금 부족한 모양이군요. 메이드 인 블란서 사운드 기대되는군요. 오래쓸런지 몰겠지만 내구성도 좋다니 팔방미인이로군요. 알파65보다 50모델이 더 좋으셨군요. 저는 이번에는 6.5인치 써보고 싶네요. 제네릭 8030a를 몇년사용 했었는데 너무 오래됬네요. 중고로 팔았거든요. 일단 알파65를 선택하고 돈벌면 그때 더좋은걸로 업그레이드 해야겠습니다.
상세한 사용기 감사드립니다. 많은 참고가 됬습니다.

누구게님의 댓글의 댓글

아... 그게 아닌데... 마스터링에 부족하고 믹싱에 유용하단 게 아니라... ㅎ ㅎ
가서 빌려다 데모 해 보시라고... ^^;;; 보시기에도 제가 구체적인 내용을 쓴 게 거의 없잖아요... 저는 이 방면 전문인이 아닙니다. 아마츄어에요...

근데 알파는 메이드 인 차이나 맞을 거에요. KRK도 그래서 가성비로 성공할 수 있었죠. 솔로6 Be는 프랑스제이지만 알파는 중국제일 겁니다.

0db님의 댓글의 댓글

아 메이드 인 차이나라서 가격이 좋은거였군요. 영자님 리뷰 보니까 쉐이프는 프랑스제더라구요.
좋은말씀 많은 도움이되었습나다. 좋은밤 되세요.

ultibeat님의 댓글

저는 4월 말에 모니터 스피커를 태어나서 처음 사본 '왕초보'입니다. 부산사는데 서울까지 가서 청음하고 '쉐이프50' 모델을 샀습니다. 방크기는 가로 3m 세로 2.7m , 오인페는 스칼렛 2i2 1세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디 배우면서 이브, krk를 들어봤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제네렉 8030을 구입하려 올라갔다가 결국 쉐이프 50을 구입했습니다.
제 귀에는 이브-아담은 굉장히 화사하고 화려한 소리로 들렸습니다. 그리고 제네렉 8030과 쉐이프 65가 성향이 의외로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쉐이프 65가 최신제품이라서 그런지, 포칼의 특성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악기들 간의 분리도가 8030보다 쉐이프 65가 더 정확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결국 방 크기를 생각해서 65가 아닌 쉐이프 50을 구입했는데, 제 방에서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볼륨을 10~11시 방향까지만 올려도 소리가 커서 더이상 높은 볼륨으로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보자이기 때문에 이번 구매를 통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정말 중요하구나 생각했습니다. 청음한 곳에서는 오인페가 아포지 꺼여서 그런지 (산타나 앨범의) 일렉기타 톤에서 기름진 빠다톤이 나왔는데, 제 방에서는 그런 소리가 안 나옵니다 ㅠㅠ 오인페의 돈값 차이 문제인지 스피커 인치 수의 문제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요 ㅠㅠㅠ
아무튼 결론적으로 저는 아주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0db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스피커 영입 축하드립니다. 저는 알파65를 영입하기로 했어요. 인터페이스 da단이 또 중요하죠. 좋은스피커영입하셨으니 이제 좋은작품만드시는일만 남았군요. 사용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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