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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음향을 몇년째 하고있는데 너무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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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음향에 대한 까페가 없을까요??

아직도 너무부족합니다

드럼에 스네어소리가 통통튀기는걸 이큐로 잡아도 한계가 있고

베이스기타가 엄청낮은음의 소리가 너무안이뻐서 사이드체인을 걸어봤지만 만족스러운 소리가 나질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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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nuts님의 댓글

지금 사용하시는 믹서에서 멀티 트랙 레코딩을 하실수 있다면, 녹음을 하시고 프로툴즈나 로직같은 프로그램으로 이큐, 컴프레서, 게이트, 이펙트 등 여러가지를 적용해서 테스트 하시는 방법이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통 소스에서 좋은 소리를 잡아 내야 마지막에 더 좋은 소리를 낼수 있습니다.

저라면 아마 아래와 같이 할거 같습니다.
1. 여러 멀티트랙 레코딩을 제공해주는 사이트에서 음악을 다운 받거나 가상 악기를 통해서 (최대한 프로세싱 되지 않은) 좋은 소스가 무엇인지 파악합니다. 물론 가상 악기는 프로세싱을 거친 소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a. (드럼) 튜닝과 테이핑으로 공진을 잡고, 여러 포지션에 마이킹을 해서 가장 좋은 장소를 찾아냅니다
2b. (베이스) 베이스 앰프의 다이렉트 아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저음을 잘 뽑아주는 DI box (빌리거나 구매)를 통해 가장 좋은 소리를 녹음해 봅니다. 좋은 DI box를 썼는데도 저음이 안 좋다면, 베이스에서 안 좋은 소리가 이미 나는 것입니다.
3. 녹음된 소리를 프로툴즈나 로직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 좋은 소리를 만듭니다.
4. 라이브에서 적용해 봅니다. (라이브 상황에서 부득이 빼야 하는 소리가 많으니 참고 하되 똑같은 적용은 어려울수 있습니다.)
5. 유투브나 다른 매체를 참고하며 매일/매주 반복 연습합니다...

겨울의끝님의 댓글

드럼은 한번쯤 혹은 정기적으로 튜닝을 잘하시는 분을 불러서 정확하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튜닝이 안되면(스타일 튜닝이 아니라 각 통끼리) 공진 잡기는 힘들어요.
여유가 된다면 스네어(다른 파트도 마찬가지지만) 이큐잉 없이 최적의 마이크 위치를 찾는것이 먼저 일겁니다.
음향카페는 제대로 데이터가 축적된 곳은 드문편입니다. 오래된 커뮤니티 들에도 대부분 음향기초 데이터 구축하다만 정도입니다. 지나간 음향매거진(월간pa나 사운드아트, 사운드앤레코딩 등)을 구해보셔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라이브 리포트에 나오는 드럼셋에 마이킹 사진을 참고해서 따라 시도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저는 어느 공연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스네어에 SM57의 각을 적당히 주면서 최대한(연주에 방해가 되지 않을) 근접해서 마이크 근접효과를 이용해서 저음을 확보 한다' 인터뷰와 사진을 레퍼런스 했던게 고민이 해결되면서 그 후 적절히 응용해 가면서 하는게 노하우가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레코딩이든 라이브든 스네어의 하이의 바삭함과 로우의 두께감을 같이 얻어 가는게 너무 어려웠었거든요.

이큐로 원하는 사운드 잡아가는것도 능력이긴 합니다만 왕도는 없겠지만 이게 바람직한 순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위에 Peanuts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베이스기타는 DI와 앰프 다이렉트, 마이킹 등 소리를 뽑는 최초 단계의 방법에서 고민해보시는것이 역시 좋습니다.  많은 엔지니어들이 DI로 들어온 소스를 잘 쓰시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어릴때 밴드했던 경력 때문인지 아직도 DI소리로만 베이스 다운 사운드로 음악에 묻히는게 어렵게 느껴집니다. 레코딩 같으면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스피커 캐비넷 시뮬을 겁니다.
소리를 자꾸 이렇게 글로 쓰다보면 산으로 갈수도 있겠지만 드럼(킥)과 베이스의 사이드체인 활용은 사운드메이킹의 관점이 주는 아니라고 봅니다

겨울의끝님의 댓글

아 노파심에서 한말씀 더 드리자면 드럼 마이킹은 연주자의 터치가 들쑥날쑥하면 아무리해도 헛수고입니다. 경력 많은 엔지니어라면 또다른 노하우들이 있겠지만 저도 수많은 시간을 허비 했던 이유가 내가 직접 테스트 할때 터치보다 더 미숙한 연주자가(아마추어) 실전에서 들어와버리면 앞서 셋업해 놓은 마이킹과 콘솔값은 참 허망하게 변한다는것을 늦게 알았습니다. 뭐 비단 드럼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니겠지요. 레벨의 불일정함은 다이내믹 계열로 보정이 가능하다해도 터치에 따른 톤 변화는 ...

저도 초창기에 이큐 사용을 두려워 했습니다. 이론으로 습득한 걸 적용해보아도 도무지 원하는대로 소리가 따라오기는 커녕 이상하게 변해만 가는것 같아서 로우컷 정도를 제외하면 플랫에 놓고 마이킹과 게인 셋팅, 밸런스에 집중 했었습니다.

선배들 마다 정답은 없겠지만 따라다니면서 무조건이다 싶을정도로 잘쓰는 값을 어깨너머로 참고해놓고 무작정 따라해보는것도 좋습니다. 확신이 없으면 선배의 흉내를 내어보고 (적어도 그 선배 만큼의 결과는 나오니까요) 반복하면서 아쉬운 점을 스스로 해결하는 쪽으로... 그러면 따라했던 그 이큐에 대한 그 악기 톤의 변화는 확실히 체득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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