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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핑거스타일 연주자이며 홈레코딩을 하고있고 슬슬 스트리밍 방송도 해볼 생각입니다.
저는 주로 이런 스타일의 연주곡을 연주합니다.
https://youtu.be/2ceSewoDfJc
https://youtu.be/2PIonVMUNfY
https://youtu.be/WcSKvCZlxi0
https://youtu.be/k1WqYDq4EnM
이번에 군대 전역 후 바로 취업 예정이라 군대에서 모은 돈으로 부담없이 레코딩 장비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저는 기존에 ZOOM H6 레코더와 RODE BROADCASTER라는 마이크가 있었고 이 마이크에는 매우 만족했으나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장비를 알아보았고, 알아본건 SSL SIX 믹서와 AKG C414입니다.
C414를 양지향성으로, 브로드캐스터를 단일지향성으로 MS레코딩 혹은 둘 다 단일지향성으로 하여 XY 레코딩을 할 생각이었는데... 오디오가이 칼럼이나 게시글 또는 녹음 관련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모든 기타 레코딩은 스몰다이어프램 마이크로 xy,AB,ORTF로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C414를 사지말고 C451B 2개를 살까? 고민입니다.
사실 방송할 때는 브로드캐스터는 보이스에 놔야해서 C414는 모노로밖에 방송 송출이 안되지만 C451B는 보이스 하나 기타에 2개로 마이크를 둘 수 있어서 스테레오 송출도 되기도 하구요.

아니면 ZOOM H6와 C414 마이크,마그네틱 픽업 소스까지 4개로 녹음한 후 Ssl six로 서밍을 해서 톤을 잡을까도 생각중입니다만...

글이 길어졌는데 주요 쟁점은 이거입니다.

ZOOM H6+C414+마그네틱 픽업 4채널 > SSL SIX
C451B > SSL SIX >  ZOOM H6 RECORDER

어떤게 음질이 괜찮을지, 아니면 제 연주에 적합할지입니다.
그리고 아니면 SSL SIX를 사지말고 X32 믹서를 사는게 좋을까 싶기도 한데... Ssl six가 훨씬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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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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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Blue님의 댓글

영상 잘 보았습니다.
1. 스몰다이어프램을 사용하는 이유 :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다이어프램이 작을수록 소리의 압력을 잘 받아드려서 좀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그래서 음압이 강한 일렉기타나 드럼 등 외에 악기 녹음에는 스몰을 좀 더 선호합니다.
2. 모노가 아닌 스테레오로 녹음하는 이유는 엔지니어 분들마다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모노로 녹음하면 저는 뭔가 어색하고 답답하더라고요. 스테레오로 녹음하는게 좀 더 자연스럽고 스테레오감도 좋고요. 단 녹음하실때 위상을 조심하셔야 하는데AB로 안하고 XY나 ORTF로 하면 스테레오감은 좀 좁아져도 위상문제에서 벗어날 수는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핑거로 유명한 정성하군의 유튜브 영상도 보시면 픽업이 있긴 하지만 스테레오로 녹음되어 있습니다.
3. c414 : 정말 유명한 마이크이기는 하나 c414보다 저렴하고 더 좋은 마이크가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c414의 소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비추입니다. 저도 스몰다이어프램의 마이크를 추천드립니다. 페어로 된 한쌍을 구입하시면 될 것 같고, 본인의 기타음색과 공간에 어울리는 마이크를 선택하는게 최고지만 그게 어렵다면 잘 서칭해보고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몇몇 매장들은 데모도 가능하니 연락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4. x32 : 인풋도 많고 다양한 프로세싱이 가능하나 프리의 퀄리티나 박정빈님의 상황을 고려햇을때 별로 좋은 선택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x32도 200만원정도 하니 차라리 그 예산으로 좋은 프리앰프나 마이크를 구입하심이 좋으실것 같습니다.
5. x32말씀하신거 보니 컴퓨터로 녹음도 염두하시는 것 같은데 혹시나 노트북이 있으시고 DAW를 좀 만질 줄 아신다면 x32보다 4채널 이상의 오디오인터페이스를 구입해서 녹음하시고 프로세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SSL six로 녹음해서 H6로 라인입력 받아 녹음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영상을 보니 녹음된 소스도 조금 더 만지시면 좋을 것 같아서 컴퓨터 레코딩은 아예 생각을 안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예산은 충분히 있으신거 같아서요 ^^

문비님의 댓글의 댓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몇 가지 이야기를 드려보자면...
영상속 인물은 제가 아닙니다 ^^;; 마쓰이 유키라는 일본의 프로 기타리스트에요.
먼저 오인페를 안쓰는 이유는... 저는 그리 고가는 아니더라도 나름 앙상블도 써보고 여러가지 오인페를 써봤는데 H6의 프리정도면 괜찮다. 만족한다.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그럼 오인페보단 프리와 마이크에 투자하자.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걸로 앨범발매하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오히려 그쪽에 투자하는게 음질을 높일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C414보다 싸고 좋은 마이크가 많았군요. U87 다음가는 업계 표준 마이크로  알고 있었는데 의외군요.
X32은 프리의 퀄리티는 그닥인가보군요. 가격대 비슷한 SSL SIX를 사야겠습니다. 사실 SSL SIX를 고려하는 이유는 라이브때도 픽업 믹스로도 훌륭히 쓸 수 있고 녹음때도 마이크 프리로 훌륭한 퀄리티로 쓸 수 있고 SSL사의 G-Comp가 워낙 훌륭하기도 하고 거의 만능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는 녹음된 소스를 컴퓨터로 옮겨서(저는 케이크워크 소나를 쓴답니다.) 후보정을 매우 많이 하고 또 녹음시 가장 재밌어하는 파트가 후보정이기도 하구요 ㅎㅎ ^^

그렇다면 SSL SIX+ RODE NT55 PAIR를 구매하는게 현실적으로 제일 좋을까요?
또... Six가 라이브때도 쓸 수 있고 서밍,모니터링,프리앰프로도 쓸 수 있는 만능 믹서이다보니 고려중인 것이긴 한데... Six가 가성비가 좀 떨어지진 않을까요?

운영자님의 댓글

InBlue 님께서  너무 좋은 답글을 주셨는데

저는 MS 레코딩은 스테레오 마이크가 같은 마이크를 사용하셔셔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녹음을 줌레코더가 아닌 마이크프리가 좋은 오디오인터페이스를 사용해서 녹음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http://zound.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1008120&xcode=036&mcode=001&scode=011&type=Y&sort=manual&cur_code=036001&GfDT=bmp5W1hC

포커스라이트 레드넷 시리즈 마이크프리앰프가 상당히 좋습니다.

SSL SIX는 제가 사용해보지 못해서 어떠할런지 모르겠네요

문비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마이크 프리가 최소 4개인 오디오 인터페이스중 괜찮은 제품은 뭐가 있을까요?
가격은 한 200 아래까지 투자 할 수 있습니다. 100중반정도까지가 여유고요... ㅎ

문비님의 댓글의 댓글

아니면 Babyface pro는 괜찮을까요?
Nt55 스테레오는 메인 마이크 인풋에, 기타 픽업은 D.I 3번에 Rode broadcaster는 믹서등을 거쳐서 D.I 4번 채널에 꽂아 방송시 기타 메인 마이크는 Babyface pro 마이크 인풋 두 개, 단순 보이스용은 D.I 채널, 기타 픽업도 D.I채널에 넣어서 쓰는겁니다.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RME 제품의 소리를 원체좋아해서..^^ 좋습니다만

예산이 되신다면 멀징 아누미스 라는 제품도 한번 살펴보셔요

멀징제품은 마이크프리와 컨버터가 정말 좋습니다.

문비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하나 여쭙자면 포커스라이트 클라렛 8Pre가 최저가 75만원대이던데
베이비페이스 프로랑 음질차가 많이 날까요?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둘의 프리를 제가 직접 사용해보지를 못했습니다.ㅜ.ㅜ

전 UFX+ 와 XTC, MICSATSY 를 사용하고 있어요

InBlue님의 댓글

저도 운영자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
Six보다는 좋은 프리 사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NT-55는 제가 피아노나 바이올린 녹음했을때 가격대비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겨울의끝님의 댓글

동감입니다 핑거스타일 녹음하는데 X32가 거론되는것은 일단 어느 경우에도 해당 사항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2ch 녹음에 집중될 것으로 생각되는데(센터 모노에 좌우로 3채널 같은 창의적인 생각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SIX도 괜찮고 여건이 허락하는한 좋은 프리앰프와 마이크에 집중하시면 좋을겁니다.

일단 핑거스타일이라는 신조어지만... 일종의 어쿠스틱 기타 독주 음반이기 때문에
일반 팝 뮤직의 90퍼센트 이상인 드럼이 깔리는 편곡이 아니기 때문에
클래식 음반 레코딩 적인 관점으로 접근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문비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필요한 채널은 최소 4개(Nt55 스테레오, 보이스용 Rode broadcaster. Sunrise S-2 마그네틱 픽업)입니다.
그렇다면 일단은... 레코더보단 프리에 집중하는게 좋겠네요.

혹시 괜찮은 제품 없을까요?

문비님의 댓글의 댓글

100 중반까지 중에서 보고있습니다!
엘리먼트 46이 윈도우에서 지원을 한다면 참 좋겠는데...
현재는 베이비페이스 프로 FS 혹은 클라렛 4프리나 8프리가 가장 유력하네요.

InBlue님의 댓글의 댓글

100중반에 4채널이면 저는 추천드리기가 애매하네요 ㅠ 아포지 엘리먼트 괜찮은데 윈도우도 되는지 모르겠고,  uad는 4채널이면 200이 넘어가니 .. 안써본걸 추천드릴 수는 없네요 ㅠ
아니면 rme나 uad로 중고 매물도 찾아보시걸 추천드립니다.

겨울의끝님의 댓글의 댓글

보이스를 동시에 녹음할게 아니라면 4채널이 필요할까요? 물론 채널 여유는 있는게 좋겠지만... 높은 등급의 프리앰프를 장만하시려면 채널당 가격은 부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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