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질문&답변

리버브 공부 방법

페이지 정보

본문

개인적으로 리버브를 믹싱 마지막 작업쯤에 거는데 그러면 뭔가 색이 확 달라져서 곤란함을 느낍니다..
뭔가 통제가 안 되는 느낌이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뭐랄까 제가 생각하는 소리가 나온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리버브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리버브를 적용하는 순간 거기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 듭니다.

가장 접근해보고 싶은 방법은' 어떤 리버브 소리를 듣고 그 소리를 가지고 있는 플러그인으로 만들어본다 '인데
어우 이걸 제가 이해하려면 아무것도 안 걸린 원소스에서 프로 믹싱 엔지니어가 믹싱한 리버브 소리를 듣고 비교하면서 만들어보는건데 이런 자료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어떤 곡을 듣고 그 보컬의 리버브 소리를 듣고 제가 다른 곡으로 그 리버브 소리를 만든다는게 아직 너무 어렵습니다..


아니면 다른 분들은 어떤 식으로 공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음향 교육기관에서 공부를 했었고 이론은 머리로 알겠는데도 적용이 어렵습니다..ㅠㅠ
플러그인이 많으면 좋겠지만 아직 많이 없습니다.. 발할라랑 에이블톤 11suite버전에 있는 리버브들이랑 UAD Spark에 제공한 리버브가 다입니다.
많이 해보는 것도 좋지만 어느정도의 기준이 있으면 좋겠는데 이게 레코딩이나 곡 편곡, 목소리 톤 등 여러가지의 따라 달라지는데 그래서 더 혼란스러움을 느낍니다. 물론 답이 정확히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 자신을 믿고 해야하는 것도 있는데.. 횡설수설함이 글에서도 묻어나는 것 같군요.. 그만 적겠습니당

질문1. 아무것도 안 걸린 원소스에서 프로 믹싱 엔지니어가 믹싱한 리버브 소리를 듣고 비교하면서 만들어보는건데 이런 자료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질문2. 다른 분들은 어떤 식으로 공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회원서명

SIGNATURE

?

서명 더보기 서명 가리기

관련자료

운영자님의 댓글

https://audioguy.co.kr/community/bbs/board.php?bo_table=c_audioguy&wr_id=222&sfl=wr_subject&stx=%EB%A6%AC%EB%B2%84%EB%B8%8C&sop=and

리버브에 관해 칼럼에 몇몇글들을 써놓았습니다.

리버브는 원론적인것을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사용하면 좋다 생각합니다.^^

보시고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편히 말씀주셔요

왕웅우님의 댓글의 댓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Pre-delay값이 같은 값이어도 제품마다 다를 수 있다는 건 몰랐네요ㅜ 칼럼이 2005년 글이던데 최근 제품도 그러는지 알아봐야겠군요! 칼럼을 읽기 전에는 Decay나 Delay, Pre-Delay를 계산해주는 홈페이지를 이용했는데요 저 방법으로 연습하다보면 라이브음원에도 걱정없이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칼럼을 읽다보니 궁금한 점이 ‘좌우의 거리감은 잔향성분의 위상변위로 인해서 좌우의 공간감을 리버브로 얻을 수 있다는 것’ 여기인데 제가 이해한 게 맞을까요..?

소리가 귀로 도달하는 시간이 다르면 뇌는 위상이 다르다고 인지하는데 이걸 이용해서 얻을 수 있다는 건가요? Convolution Reverb인 경우 그러면 IR profile에 뭔가 특정 반사음에 좌우로 시간차를 줘서 위상변위를 일으키는 효과를 준다는 건가요? 그러면 Algorithmic Reverb는 Delay된 사운드에 시간차를 줘서 위상변위를 일으켜 좌우의 공간감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건가요?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넵 지금나오는 모든 플러그인도 프리딜레이가 사실은 조금씩 다릅니다.^^

질문에 관해서는 근래 오디오가이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중에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네요.

질문주신 내용이 일부분 맞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자연계에서 리버브가 어떻게 사라지는 지 한번 생각해보셔요^^

https://audioguy.co.kr/community/bbs/board.php?bo_table=c_audioguy&wr_id=1469&page=4

https://audioguy.co.kr/community/bbs/board.php?bo_table=c_audioguy&wr_id=1502&page=3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예를들어 잔향이 많은 공간에서 원음(직접음) + 반사음의 관계에서 반사음이 어떻게 사라지고

반사음성분 가운데 위상변위가 왜, 그리고 어떻게 일어나는지.

리버브 파라미터에 모듈레이션값이 왜 늘 함께 있는지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잠시 생각해보시고 궁금하신 부분 말씀주시면 직접적인 답신 드리겠습니다!

왕웅우님의 댓글의 댓글

오 최대한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링크로 보내주신 칼럼도 다 읽어봤습니다.
생각의 전환이 되어서 좋습니다. 진작 찾아볼 걸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잔향이 많은 공간 – 천장이 높고 공간이 큰 공간
원음과 반사음이 있을 때 반사음이 사라지는 경우-
공간이 클수록 거리가 달라져 도달하는 시간도 달라지는데 반사음이 왔다갔다 하면서 점점
반사와 회절을 하는데 초고역은 흡음 되어서 거의 사라지고 파장이 조금 더 긴 중, 저역대가 남는데 점점 부딪치면서 천천히 사라지고 그런 가운데 반사음들이 돌아다니다 몇몇 부분은  out of phase가 되면서 위상변위가 일어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위상변위가 일어나면 음색이 변형 될 수 있는점으로 모듈레이션 값에 phase-shift keying도 포함되어서 조절되면서 일부러 위상변위를 일으켜 음색을 바꿔서 리버브의 성격을 바꿔주는 건가요?

또 보내주신 링크를 보다가 문득 책에서 본 구절이 더 잘 이해가 되어서 남겨봅니다. 아실수도 있는데 음악혐오란 책에서 에코에 관한 부분이 있는데 ‘반향 속에서 소리의 발신자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것은 가시적인 것과 가청적인 것 간의 숨바꼭질이다.’  라는 구절이 있는데 원래 이해했던 것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어휴 늦었지만 답변 감사드립니다!
전체 9,427건 / 1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99 명
  • 오늘 방문자 2,296 명
  • 어제 방문자 5,904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447,042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3 명
  • 전체 회원수 37,503 명
  • 전체 게시물 216,544 개
  • 전체 댓글수 193,34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