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님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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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스든 간에 그 부스만의 특유한 공간 소리가 있지요. 드럼이 자리를 차지하는 것만으로도 그 소리가 변할 겁니다. 그러면 여태껏 익숙해져있는 세팅도 변해야 할 겁니다. (이큐나 프로세싱 등등...)

드럼을 좀 딱딱한 큰 카펫트 위에 올려놓고 보컬 녹음시 그 카펫을 끌어 당기면 아주 쉽게 드럼 세트를 옮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부스에서 노래를 부를때는 드럼을 모두 다른곳으로 이동시켜놓으셔야 합니다.

드럼은 드럼녹음 있을 때마다 설치하는것이 좋습니다.

우선은 가장 많이 울리는것이 스네어...

스네어만이 아니라 다른것들도 드럼 바로 옆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기 때문에 울리게 됩니다.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모두 분해(?) 하셔서 노래녹음시에는 다른곳에 이동해놓음이 좋을 듯.

그리고 영자는 이전에 연신내에 있는 메인스튜디오(대현님의 스튜디오와 부스의 크기가 비슷합니다.)에서 드럼 바로 옆에서 노래를 녹음할 때는 심벌은 그대로 두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같은것을 녹음할때도 심벌을 그대로 둬서..

음향반사판의 역할을 하게 한적도 있었지요.

메인스튜디오의 경우에는 부스가 아주 데드한 편이라..

여자가수들의 경우는 심벌을 놓고 녹음하는 편이 더 초고역을 얻을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드웨어가 울린다는 것은 너트가 풀려있다는 예긴데 모든 너트를 다 조이시면 하드웨어 소린 없어질것 같습니다. 스네어는 다른 곳에 반드시 옮겨 놓으셔야겠구요. 다음은 탐의 공진음이 문젠데. 분리해놓으시지 않으려면 드럼 사인런트 연습패드가 있거든요. HQ Percussion product라는 회사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보는 마우스패드로 연습패드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재질을 찾으셔서 드럼 사이즈대로 오리셔도 되고 아님 인터넷 통해 사셔도 됩니다. 중요한 점은 북의 윗피를 모두 커버해줘야한다는 거지요. 심벌은 떼어내시고 하시는 편이. 목소리랑 공진되면 징~~하는 소리로 계속 울리는데 나중에 믹스할때 정리하시려면 화나자나요.^ ^
드럼 레이저를 만드시는 것도 고무판 여러장도 괜찮고요. 미국 회사 Auralex의 제품을 사셔도 좋을듯. 저음역의 진동을 막아주는데 탁월함이 있습니다. 카펫을 필수고요. 화이팅!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