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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녹음된 보컬을 강하게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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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EADBANG! 입니다...

요즘 예전에 작업했던, 멀티들을 가지고 이래저래 만지고 있는데요..
힙합같은 장르는 킥과 베이스, 보컬이 빡빡하게 앞으로 튀어나와야 다들 좋아하던데...
문제는 녹음된 보컬을 들어보면, 그리 빡빡하지가 않아서....

그래서, 어떻게 하면, 빡빡하면서 앞으로 쭉쭉 쏘아주게 만들까 하고 이래저래 만지는데, 잘 안되네요...
컴프 엄청 걸면, 소리가 답답해져서, 이큐를 이래저래 만지면, 소리가 너무 이질감이 느껴지고, 같은 트랙 하나 더 만들어서 이큐로 이래저래 만진다음 섞어도 풍성해지긴하는데, 빡빡한 느낌은 안나고...
피치쉬프트를 걸어서 소리를 섞어줘도, 딜레이를 짧게 걸어서 섞어줘도, 모두 불만족스럽네요...

예전에 M147  튜브마이크에  MP1A  튜브마이크프리에 CL1B 컴프를 걸어준적이 있었는데... 잘 맞는 사람에겐 정말 잘 맞았는데.. 거의 극소수의 곡과 사람들에게만 잘 맞더군요.. -.-
그래서, 시간이 없을땐, 그냥 컨덴서 마이크에 9098마이크프리를 사용하는데..

음....

빡빡하면서 힘찬 랩핑을 만드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관련자료

운영자님의 댓글

  석진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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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하면서 힘차면서 분노에 가득한 랩...!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컨셉이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윌스미스의 앨범을 들어보때

더빙도 하지 않았는데 그 꽉찬 목소리는 역시... 라는 찬탄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 사람이 랩을 랩맛깔 스럽게 하려면

더빙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적어도 네번 이상의 더빙을 합니다(제가 제작하는 앨범에서는...)

이때 컴프는 절대 과도하게 걸지 않으며 어택과 릴리즈만 좀 적용할 뿐입니다

그 네번한 더빙을 프로툴의 Vocalin프러그(박치교정) 인을 사용하여 모두 한번에

부른것처럼 편집합니다.

그것을 버스로 날려 2-3대의 컴프레서를 사용 패럴렐 컴프레싱을 하는 편입니다

저음이 상대적으로 많은 남자보컬에 경우 neumann계열 보다는 AKG나

manley계열을 사용하고 tubetech보다는 avalon 계열의 클라스A 프리가

더 맞는 것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조계혁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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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경우 힙합음악을할땐 평상시 보컬과는 다른 컴프레서 세팅을 한답니다...

제가 인턴으로 일하던곳은 미국(백인)스튜디오...
항상 락음악만 접하는 저는 R&B 나 Hip Hop을 배울순 없었죠...ㅠ.ㅠ
사실 전 그쪽음악에 더 관심이 많거든요...
락 음악을할때 악기중 젤루 중요한소리는 역시 드럼이였습니다...
절묘항 태크닉으로 드럼사운드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가더군요...

전 이걸 힙합보컬에 응용하는걸 깨달았습니다...

제경우 R&B같은 부드러운 보컬의경우 4:1, soft knee, Threshold와 어텍은 경우에따라 다르게, 그리고 release는 보통 30ms.로 합니다...

스튜디오에서 드럼에걸던 컴프는 2:1, hard knee, fast attack, release about 10ms. 로 하거든여...

그러니깐 힙합보컬에 드럼이랑 비슷한 세팅으로 걸면 보컬소리가 좀더 딱딱해지는 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특히 hard knee는 꼭 걸어줘야 더욱더 강한 소리를 얻을수 있구여...
상황에따라 어텍타임과 뜨레숄드를 조정하면 됩니다...
하지만 컴프레서를 보통 보컬에 잡을때처럼 많이 걸어주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평상시보다 조금만 잡아주시는게 조을듯...

그렇게하면 어느정도 레벨도 더 올라가니 보컬이 더 앞으로 튀어나온듯... 그리고 더 강하게 느껴질것입니다...

이상 제 아이디어였습니다...

이런방법말고 더 좋은 아이디어 가지고계신분들께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소리를 앞으로 튀어나온듯 들리게 하려면..

우선 우리의 청각특성을 이해해야겠죠? ^^

대현님도 잘 아시다 싶히..

소리의 정위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중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컬의 경우도

이퀄라이저도 Q를 너무 넓게 잡지는 마시고.

1~5K 사이를 한번 부스트 해보싶시오

영자의 경우 보컬믹스때 소리를 앞으로 끌어내기 위해서 대부분 이 대역을 아주 조금 키워줍니다.

특히 남자 보컬의 경우는  1~1.2K 대역을 조금 올려주면 이빨사이에 숨소리가 강조가 되면서 조금은 독특하면서도 얇아 지지지도 않는..

영자취향에는 마음에 드는 소리가 됩니다.

그리고 나서 초고역을 아주 조금 올려주는것이 영자의 보컬믹스의 전부입니다.

물론 30hz 이하는 커트해주지요

그리고 컴프레서를 엄청걸어서 소리가 답답해지면 컴프레서 세팅이 잘 못 된것입니다.

스팅의 엔지니어 휴퍼잼의 말을 옮깁니다.

" 나는 때때로 보컬에 컴프레션 미터가 끝까지 올라강 정도로 강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 경우에도 녹음실 누구라도 컴프레서가 그렇게 많이 걸리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한다. 만약 컴프레서가 동작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나는 바로 파라메터를 수정한다."

컴프레서가 많이 동작해도 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리고 이큐의 경우 중저역때를 조금 부스트 해주면 가수의 입이 커진것처럼 들리면서 좀더 앞에서 들리게 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보컬마이크를 두개 사용하는것입니다.

메인은 87같은 콘덴서로 두고.

57같은 다이나믹과 함께 사용해서 녹음해보면..

중역이 돌출되어 있는 다이나믹의 특성과 초고역이 살아있는 콘덴서의 장점을 조합해서 보컬의 사운드를 만들어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상..위상..이러한 것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것보다는..

우선 시도해보는것이 중요합니다.

약간의 위상변위가 생기더라도.

코러스나 플랜저 걸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는 두 마이크의 위치를 더욱 더 디테일 하게 조정하는 등의 일도 필요하겠지요



운영자님의 댓글

  칼잡이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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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가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만일 녹음을 처음 하는 분이라면 흑인 목소리에 대한 느낌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백인 래퍼중 유명한 에미넴이나.. 키드락, 비스티 보이스같은 베테랑들을 들어봐도 흑인특유의 텁텁하면서 찐한 톤은 안나옵니다. 그렇다고 누가 에미넴이나 비스티보이스 랩 못한다구 하지도 않자나여..?
백인들보다도 선이 더 얇은듯한 동양인 목소리로 그런 톤은 다소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문득 떠오른팁인데.. 마그네토 플러그인을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여?

운영자님의 댓글

  로즈아이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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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

적절한 컴프세팅 후, 하모닉스 계열의 플러그 인을 한 번 사용해 보시면 어떨지...

역시, 물론, 너무 과도하면 이질감이 나고요... 몇번 테스트 해보시면 금방 그 보컬에 잘 맞는 적절한 파라메터 값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eq로 약간 보정을...

허접 의견이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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