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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소리 잡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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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녹음 및 믹싱 초보입니다..^^

보컬 녹음을 했습니다.
어린 아이가 노랠 불러서 첨부터 끝까지 완전 쌩소리를 쭉 쭉 뽑아주더라구요..
콘덴서 마이크에 녹음을 했구요.. 처음 마이킹했을땐 마이크가 찢어지도록 아이가 소리를 지르더군요..
물론 보컬의 인풋레벨 또한 컴프로 잡는다고 잡았는데도.. 폭이 상당이 크구요.
중요한건.. 보컬의 여러 프림퀀시 대역에 걸쳐(발음에 따른 매우 여러가지의) 귀를 때리는 듯한 강한 소리가 나와서, 귀를 멍멍하게 해주더군요.. 노래를 약 10분이상을 듣게 되면 귀뒷쪽 뒷머리 까지 당겨오는 소리더라구요..
믹싱은 해야겠는데..

eq로 여러밴드에 핀포인트 골라내서도 해보고.. 디에서로 부스트되는 프리퀀시도 눌러보고..볼륨도 오토메이션 해보고 해도. 전체적으로 답답한 소리가 나고, 깔끔한 사운드가 되질 않더라구요..어찌어찌 이것 저것 걸어서 믹싱을 하면 원래의 아이의 목소리와는 이질감이 느껴지는.. 라디오 톤 같기도 하고.. 뭐.. 그런 소리가 되어버리는 군요.. 선배님들께서도 이런 경험이 있으셨을것 같은데..^^; 아닌가요?? ^^ 헤...

녹음은..
RODE NT2, JOEMMEEK VC1Q(컴프), 프로툴LE로 했구요..
믹싱도 프로툴LE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팁 부탁드립니다.

다시 녹음 할 수있는 상황이아니라서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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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BANG!님의 댓글

  음.. 좋은 진공관 장비 하나 가지고 계시면, 약간 부드럽게 만드실수 있으실텐데... 튜브계열의 플러그인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오매~!~!님의 댓글

  음..저의 짧은 생각으론 마이크를 바꿔보십이 나을꺼 같네여... 콘덴서 마이크보단 다이나믹 마이크가 더 나을꺼 같은데...

운영자님의 댓글

  소님의 글입니다.

**************************************************************************

전 개인적으로 레벨 쭉쭉 잘 나오는 사람을 좋아합니다....녹음하기 좋은데...^^

쓰신 믹서나....프로툴도 그렇고......각자의 다이나믹 레인지가 있는데...그렇게 귀가 아플정도로 소리가 크면 모니터가 큰게 아닌지.....^^
마이크하고 거리를 조금 두어서 녹음을 하실수도 있었구요...
어떤 장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NT2에 PAD가 있지 않나요?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디스트가 잡히면 PAD를 쓰셔도 좋겠고....
폭이 커지면 RATIO를 올려서 잡는 방법도 있고....^^

녹음하기 힘들죠???
힘네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가장 중요한것은 기본입니다.

영자생각에는 마이크혹은 마이크 프리앰프에서 디스토션이 생긴듯 합니다.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는 즉시. 이큐나 컴프 혹은 디에서를 쓰는것이 아니라.

마이크와 가수와의 거리 조절.

아니면 마이크 프리앰프의 볼륨을 내려 봅니다.

그리고 보컬의 인풋레벨은 컴프가 아닌 가장 기본은.

가수에게 마이크 테크닉(크게 부를땐 마이크와 조금 멀리. 작게 부를땐 마이크에 가까이..)을 가르쳐 주어서 가장 자연스러운 레벨을 만드는것이고.

기계적으로 인풋레벨은 마이크 프리앰프로 조절하는것입니다.

컴프레서는 전혀 다른 용도이지요.

컴프로 잡았는데도 폭이 상당히 큰것은 컴프의 세팅이 잘 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비율을 2.5:1 정도로 약하게 하고. 어택은 느리게. 릴리즈는 빠르게.

그리고 게인리덕션이 피크(가수가 소리지르는 지점)에서 -10db정도 뛰게 하면 그렇게 컴프감이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폭이 크지 않게 됩니다.

sr도 아니고 녹음의 실수를 이퀄라이저로 커트한다는것도 적절하지 않은것입니다.

이러한 디스토션제거를 위해 디에서 까지? ^^

현재 상태에서 너무 손을 대면 댈 수록 좋지 않은 이질적인 소리만 나올 수 있으니.

믹스시 보컬음량을 조금 줄이시고.

컴프레서와 리버브. 그리고 16음표 딜레이 정도로 처리하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초저역 커트같은 기본적인 이퀄라이징은 하되.

너무 많이 사용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큐든. 컴프튼. 디에서든. 리버브든.딜레이든.

무엇이든지 확실하게 알고. 파악한 다음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그냥 두는것보다 훨씬 못합니다.

중간중간 찌그러지는 부분을 프로툴에서 파형으로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수작업을 하는것이 가장 무난할 듯 합니다.

어중간한 팁보다는.

가장 중요한것은 기본이라는것.

이것이 좋은 사운드를 만드는 가장 손 쉬운 방법입니다.


덧쓰기 : 글을 쓰나 보니 영자가 너무 완곡하게 표현을 한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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