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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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필터는 작동할 때 위상을 변화시킵니다.
그러므로 이큐를 과도하게 걸지않아도 위상은 변합니다. (조금이냐 많이냐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1차 필터의 경우 최대 90도까지 위상이 변하는 것으로 기억됩니다만 한번 확인을 해보시죠.
이것은  디지털 이론에서 앨리어싱을 막기 위해 아날로그 신호를 필터링 시켜줄때에도 적용됩니다.
가능한 고차 필터를 적용해서 되도록 패스 밴드가 직각이 되게끔 해주는 것이 이론상 좋으나
고차 필터를 적용하면 할 수록 위상변위가 생기기 떄문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oversampling을 하게 되죠. (oversampling의 이유중 하나)
아날로그 전자 이론책중 필터 부분을 참고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그럼 이만...

  마감이라 제대로된 리플하나 달 시간도 없군요.

영자도 이부분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사실 이퀄라이저는 어떻게 보면 "콘덴서"라는 전기 소자의 집합체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퀄라이저의 물리적인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시면 되고요.

혹시라도 이퀄라이저 내부 사진을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을것입니다.

그런데 이 "콘덴서"라는 소자는 신호가 통과하면 위상특성이 좋지 않게 됩니다.

다른 대부분의 음향장비들에도 콘덴서가 사용되지만..

이퀄라이저의 경우는 특별히 엄청난 수량의 콘덴서가 사용되기 때문에 이러한 이퀄라이저에서의 위상문제가 불거져 나온것입니다.

이퀄라이저에서 위상에 있어서 조심해야 할 부분은.

우선 모노소스에서는 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스테레오 소스라 하더라도 미디음원에서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요.

물론 스테레오 음원에서 좌우의 이퀄라이저 값을 다르게 하면 위상변위가 생긴것이 확연하게 표가 나기도합니다.

그래서 영자는 과거에 믹스를 할때 배킹패드가 너무 모노에 가까운 음원이었기때문에.

좌우채널의 이퀄라이저를 조금 다르게 해서 스테레오 이미지를 넓게 주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퀄라이저를 사용할때 위상특성이 가장 크게 바뀌는것은.

"스테레오 마이킹으로 녹음한 어쿠스틱 음원" 입니다.

피아노나 드럼의 오버헤드 혹은 스트링스 등에서 비교적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이것은 내일 스터디에서 이야기 해봅시다. ^^

미리 생각해 놓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