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많이 궁금합니다...  저의 주린 배를 채워주실분 없으신가요 ??

  영자도 다른 오디오가이 가족분들께서 답변하는것을 보고 싶어서

기다렸는데 답변이 안올라왔네요 ^^

결론부터 말하자면 디지털 이퀄라이저의 경우는 그래서 아날로그 이퀄라이저보다 과도하게 사용해도 위상변위가 거의 없습니다.(다만 모노 소스에 사용시/ 스테레로 소스에 좌우의 이퀄라이저를 다르게 사용하면 아무리 디지털 이퀄라이저라 해도 당연히 위상변위가 생기겠지요)

그래서 위상에 민감한 마스터링 엔지니어 스털링 사운드의 조지마리노는

아날로그 이큐는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시그널을 통과시키기만 해도 위상이 변하기 때문에.

자기는 디지털 이퀄라이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질문의 경우.

테크노의 경우 위상이 바뀐 악기들을(예들들어 리드의 딜레이음같은..)을 종종 사용합니다.

마이클 잭슨의 앨범들을 들어보아도 이러한 위상차를 이용해서 스테레오에서 서라운드 효과를 구현하고 있고요.

이렇듯 위상변위는 잘 사용하면 대단히 음악에 감각적인 부분을 추가해줄 수도 있습니다만..

음악 전체에 위상이 좋지 않는다면..

아주 큰 문제가 발생하기 떄문입니다.

결론은 "보편적인 사운드를 얻을 수 없다." 입니다.

청취하는 스피커의 위치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모노로 방송되는 TV나 라디오에서 위상변위가 된 성분은 거의 들리지 않게 되어버리기 떄문에.

음악의 전체적인 위상이 좋지 않다면 음질이 대단히 좋지 않게 들릴것입니다.

술을 한잔 마시면서 음악을 듣고 있는 BAR같은 곳이나 커피숍등에서도 우리는 거의 모노성에 가깝게 듣게 되기 때문에..

그때 음악을 들을때도 위상변위가 많은 음악(다르게 표현하면 모노호환성이 좋지 않은 음악)은 음질이 좋지 않게 들리게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콘솔들의 센터섹션에 보면 아직도 모노 모니터링 버튼이 있는것이고요.

중간중간에 자신의 믹스를 모노로 들어보며 음색이 얼마나 변하는지 체크하 면서 믹스를 하는것입니다.

테크노 같은 음악들에서 위상을 바꾸어준 소스들의 경우 모노로 모니터링하면.

거의 들리지 않게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레코딩의 경우 어쿠스틱 피아노의 예를 들어보면.

마이크의 위치에 따라 위상변위가 대단히 많이 일어납니다만.

프레이즈에 따라 약간의 위상변위가 생긴것은 사람에 따라 기분좋게 들리기도 하지만.

너무 과도한 위상변위가 생긴것은.

아까 위에서 말한대로 모노로 들을때(tv,라디오,카페..등등) 소리가 확 줄어들어 버립니다.

결론적으로 위상변위에 신경을 쓰는것은.

"어느곳에서 들어도 자신의 믹스가 일율적인 음질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로 이해하시면 될것입니다.

외국의 아주 잘된 앨범들의 경우 어떤 리스닝 환경에서도 일률적으로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것들이 있지요.

물론 이것은 위상문제 뿐만 아니라 믹스/마스터링에 더욱 연관되기는 한것입니다만..

자고 일어나자 마자 눈에 눈꼽도 떼지 않고 답변을 하느라.

한말 또하고..한말 또하고..^^ 아마 글이 두서가 없는듯 합니다.

아이구..배고파..밥먹고 빨리 교회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