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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녹음시 앰비언스 마이킹에 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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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녹음시 앰비언스 마이킹을 할때 ...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를 하는점이 어떤점인지 오디오 가이 식구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스테레오 이미지를 우선적으로 고려를 하시는지.....
아님 각각의 레벨에 대한 발란스를 고려를 하시는지...

물론 음악에 따라 달리해야하는 것중의 하나지만 저는 스테레오 이미지보단
각각의 통소리의 이미지와 전체적인 발란스를 중심으로 마이킹을 하거든요..
주로 드럼 앞쪽에서 X-Y 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여러 식구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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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오르가닉 필터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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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앰비언스 마이킹이 항상 필요한건 아닙니다. 엔지니어중에는 아예 이걸
신경쓰지 않는 사람도 있고 또는 이건 없어서는 안될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걸로 아는데...제 생각은 그건 전적으로 곡에 따라 결정할 일이지요.
저같은 경우는 앰비언스를 통해서 홀의 울림이나 드럼 자체의 입체감을 조금
더하는 정도로 사용합니다. 스테레오 이미지를 앰비언스로 해결한다는건 제가
보기엔 조금 힘든일인거 같습니다.  드럼 앰비언스같은 경우는 소스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서 마이킹을 하게 되므로 아무리 훌륭한 스테레오 마이킹 테크닉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클로즈 마이킹과 함께 사용할경우 스테레오 이미지는
거의 살아남기 어렵죠. 거리 자체에 의한 입체감은 조금만 올려도 충분히 살아닙니다. 물론 녹음을 잘 했을 경우에...
하지만 과거 레드 제플린 스타일의 드럼이나 레니 크레비츠의 몇 몇곡같은
드럼사운드를 만들고 싶다 하는 경우에는 전적으로 앰비언스 마이크에 의존하게 되죠. 하지만 아마 대한민국에서 이런 드럼 사운드를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뿐더러 제대로 녹음할 수 있는 사람도 아마 얼마 되지 않을겁니다.
또 앰비언스 마이킹에 사용되는 마이크가 대부분 라지 다이어프램 콘덴서이기 때문에 심벌이나 하이햇이 아주 크게 들어오는 문제도 있지요. 이렇게 되면 앰비언스를 올렸을 경우 드럼킷의 발란스가 크게 무너질 위험도 있습니다.
요즘 제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은 마이킹을 아예 오프 방향으로 하고 하나만 대는 겁니다.
드럼킷을 정면으로 보지 않고 고개를 아래로 많이 숙이는 방법이죠.
스테레오 이미지는 아예 포기하기 때문에 마이크를 두개를 댈 필요도 없구요. 이렇게 하면 심벌이나 하이햇 때문에 발란스가 크게 무너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외국 엔지니어들의 경우 이 앰비언스 소스를 아주 심하게 하드 컴프레션 합니다. 이 용도로 사용되는 장비는 하드한 빈티지 컴프레서(1176류)나 최근에 나온 디스트레서 류의 장비들이죠. 1176 올버튼 모드나 디스트레서의 6:1이상의 하드한 모드를 사용하면 됩니다.이렇게 만든 앰비언스를 이큐로 클로즈 드럼킷에 잘 묻도록 손을 보고 슬쩍 올리면 룸 리버브 같은 음이 들리게 됩니다. 그러니까 리버브를 사용하지 않고 리버브를 만드는거죠. 하드한 컴프레션에 이어서 게인 메이컵을 그만큼 하니까 바닥에 깔려 있던 앰비언스음들이 전면으로 올라오게 되는 겁니다. 

IP Address : 211.245.251.250 

승남 아.. 이런거였군요.. 포플레이 공연때 드럼 앰비언스 마이크도 이런식으로(오프방향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처음엔 저게 뭔가 했었는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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