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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치감치 훔처본 스내어 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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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계시는 모기사님의 믹싱중 얼터에 가까운 곡의 스내어톤(강수호씨의 퍼억하는 드럼 말고 떠엉 하고 올라오는 소리)을 만드시는걸 몰래 훔처 보았습니다.... 그냥 제게는 좀 독특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드럼녹음시 마이킹이 중요하다고 느끼기에 왠만하면 이큐나 컴프를 최소한으로 쓰고  마이킹으로 해결하려고 애썼었는데... 여지없이 저의 고정관념을 깨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가장 노멀하게 (이거 진짜 어려운건데 쉽게 쓰죠?죄송) 드럼을 받습니다. 8채널을 받던 9채널을 받던 그건 엔지니어 맴이고...

 다음 믹싱시 스네어 채널을 다이렉트 아웃으로 2채널을 더 할당합니다...

 다음 원소스 채널은 놔두고 두번째 스내어 채널에 어택음 이외에 나머지는 모두 잘라 버립니다. 세번째 채널은 잔향에 이빠이 컴프를 걸어버립니다.그리고 거기에 리버브(샤월이 소리가 잘나도록 만들어서)를 먹이죠..

 그리고 3채널을 석는 겁니다. 원 드럽 소리는 좀 작게 (통의 크기, 사이즈, 두께를 가늠하기 위한 채널이더라구요..) 어택음은 강하게 그리고 세번째 쩌엉하고 올라오는 음을 딜레이를 조금 주어서 어택음 뒤에 붙임니다....

 스네어를 치면 따앙 하고 딱딱한 피소리와 함께 샤월이 소리가 따라붙더라구요...

 이씨 글로 표현하려니까 안됩니다... 기획실장님과 결론 내린건 이겁니다..

본인 왈 " 야.. 잔머리 살발하다.."

 우리 실장왈 "경험에서 나온 테크닉이겠지..."

 허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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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님의 댓글

  비단 스네어 뿐만이 아니아 킥도 무지하게 펀치하면서도 큰느낌이 드는
일명 thunder kick sound라고 하는데..믹싱시에 프로세스를 위해서
보통 3채널을 할당해서 쓰곤 한다고 합니다..

박상욱님의 댓글

  요즘 David Leonard 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믹싱할때 Kick, Snare 각각 5-6체넉씩 mult 하거나 sample 이랑 섞어서 믹스를 합니다.
정말 mix 를.. 잘~ 섞습니다:)트레킹에서 믹싱까지 전부다 사진찍어가며 작업했숨당.
낱낱히 파해처보죠:) 담주 정도에^^;; Inside Story 컬럼 생기면^^;;

운영자님의 댓글

  상욱님 칼럼은 지난번 이야기 나온날 바로 상규님과 찬성님께 부탁드렸는데..^^ 두분이 바쁘신지 아직도...^^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상욱님. 내일 다시 샹규님께 전화드려보겠습니다.

박찬성님의 댓글

  죄송하게됬습니다.
거의 2주일동안 홈페이지도 못 들어왔네요.  Inside Story는 일요일까지 만들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메인페이지는 상규님께 기획안을 받으면 바로 디자인 들어가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그래서 한국에서 녹음 믹싱한 락 음악중에 가장 사운드가 좋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것이 토이박스와 사두인데..

두앨범 모두 지구레코드에 계신분들이 작업하신것입니다.

드럼톤도 그렇고 기타톤도 거의 외국사운드 수준으로 정말 멋지게 마무리된 앨범이었지요.

게으른 영자는.

얼터향기가 나는 스네어사운드를 만들때.

우선 스네어가 얼터에 어울리는 피콜로 스네어인지.

그리고 마이킹을 하곤.  드러머가 연주를 하면 우선 튜닝과 특히 아래 샤월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드러머와 나눕니다.

대부분 영자는 스네어의 버텀에도 마이크를 대는것을 좋아하는 편이고요.

버텀에 마이크를 댈때는 샤월이의 디케이가 탑의 스네어 가죽울림의 디케이보다 지나치게 길게 들려서는 않됩니다.

그러면 두개를 믹스하면 소리가 아주 지저분해지지요.

그리고 또 하나 스네어 사운드의 완성은 영자는.

바로 오버헤드에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럼 녹음에 오버헤드를 대단히 신경쓰는 편입니다.

녹음된 오버헤드는 우선 패치를 통해서 두개로 나누는데.

하나는 스네어의 사운드의 깊이감과 화려함을 주기위해서 중고역 중심으로 이큐를 만지고 스테레오 컴프레서를 대단히 하드하게 겁니다.

물론 이러한 처리를 할 때 원 스네어탑을 항상 올려놓고 같이 들으면서 하는것은 기본이겠지요,

나머지 오버헤드는 드럼의 전체의 공간감과 심벌소리나 하이햇소리의 보조로 사용하고요.

그리고 강한 스네어를 만드는것은 스네어의 소리만으로 그렇게 완성하는 것이 아니고.

드럼들을 버스로 보댄후 드럼그룹 전체 컴프레서에서 더욱 더 강한 스네어를 만듭니다.

그리고 전체 음악 토탈에서 컴프레서를 사용하는것도 물론 잊지않고요.

영자의 녹음철학(이라고 말하기에는 쑥쓰럽군요 ^^) 은 마이킹과 컴프레서. 바로 이 두가지 입니다.

또하나 강렬한 스네어 소리를 얻으려면  짧은 리버브를 사용하는데 논리니어리버브나 초기반사계 리버르를 사용하면 리버브의 느낌은 들지 않으면서 음색 이 더욱 더 강하게 변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사운드를 만드는데..

하지만 그래도 역시 락음악의 녹음과 믹싱은 영자가 자신없어 하는 부분입니다.^^

영자는 그냥 소스에 손대지 않는 재즈나 클래식이 ^^

IP Address : 211.234.132.20 

오르페우스 외람되지만 계보에 따라 주관이 달라지는 것같습니ㅏㄷ. 지구계시던 분들은 오버헤드 마이킹에 굉장히 신경을 쓰십니다. 오버헤드 마이킹의 소리가 전체 드럼소리가 다들어와야 한다고,, 반면 다른 코아쪽 사람들은 오버헤드에 깔끔한 심벌톤만을 받죠.. 지구쪽은 또한 아쿠스틱한 사운드를 중시하는 반면 다른곳은 어쿠스틱외에도 디지탈쪽(프로툴, 샘플링, 비트감)에 중시하 는 분들도 있더군요..

JesusReigns님의 댓글

오홍~ 스네어에도 써볼만한 테크닉이군여..

전 킥드럼 소리를 만들려고.. 머리를 굴리다 굴리다..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소리를 만들었는데(레코딩이 아니고 SR입니다) 두체널로요..
그래놓고.. 믹싱도 잘 못하는 내가 그런 짱구를 굴린 것을 보고 스스로
머리를 쓰다듬었던.. ^.^

근데.. 스네어에도 써봐야겠군요. 이 방법 라이브에도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라이브의 경우는.. (사실은 교회거등요) 저는 그래미를 탔다고 주장하는
(좀 미심적긴 하지만..)어느 사람의 권유를 받고.. 크로스오버 없이 우퍼와
메인을 쓰는데.. 메인에 어텍과 막소리를 잘 띄워서 넣고 우퍼에 베이스를 좀
강조해줘서 넣으니까.. 소리가 좋더라구요.

이러다가.. 드럼만 열체널이 넘게 생견네요.. ㅎㅎ.

댓글 달아 올리고 보니... 이거 오래전 포스팅이군요 ^ ^
제가 요새 창을 두 개 띄우고 옛날글도 함께 보는지라.
잠시 헷갈렸습니다.

타이가님의 댓글

이거 정말 멋진데요~
요새 하도 다른 사람 깎아내리고
남의 작품에 비판이나 하면서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하려는 풍조도 보이는데
이런 노하우들을 자신있게 공개해 주시는 글을 보니 마음마저 따뜻해 지네요ㅎㅎ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켄신님의 댓글

전 첫글에 (지구에 계신 .... ) 에서 지구가 Ji-Gu Record 가 아닌 Earth로 알고 깜짝 놀랬답니다. ㅋㅋ 그럼 나머진 우주에 계신 기사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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