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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생각해 봅시다 (2) "음악을 녹음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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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B반 실습 녹음을 하였습니다.

영자가 먼저 녹음을 하고. 스터디 멤버들이 녹음을 하는것을 보면서.

그리고 녹음 끝나고 집에 오는길에 이러저러한 생각들이 많이 들더군요.

이글을 보시는 오디오가이 가족분들의 의견을 꼭 듣고 싶군요.

여러분들은 음악을 녹음한다는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음악을 녹음하는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이것을 알고 있어야 어떻게 녹음을 해야하는 지도 깨닫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요즘 영자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중에 하나는.

엔지니어들이 녹음을 하면서 음악이 아닌. 소리만을 담으려고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영자의 생각은 오디오가이 가족분들의 의견을 들을 후 에 피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 기대하겠습니다.


덧쓰기 : 리플보다는 답글로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디오가이 홈피에서는 답글도 글을 길게 쓸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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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바치 ™ 서쿠니님의 댓글

  후~~  음악이라..  요즘 서양음악사 수강하는데 뭔 시대는 이리도 많은지....  지금 낭만인가 ? 거기 하고 있는데 현대 음악으로 올수록 파가 갈라지는 것이...  ㅠㅠ  음악을 녹음한다. 건방지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음악을 녹음하는 것은 시대를 녹음하는 것이다" 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음악이 시대를 쫒아 변하던, 시대가 음악을 쫒아 변하던. 하여튼, 음악은 시대를 담습니다.  ^^;  고수님들 이쁘게 봐주세요.  ^^'

소리 바치 ™ 서쿠니님의 댓글

  소리도 모르면서 이런말 하는것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긴 소리 다 알기도 얼마나 힘든 일이고 ..  ㅠㅠ  에궁 그래도 힘내렵니다. 언젠가는 득도의 날이 오겠거니 하고  ^^;

조계혁님의 댓글

  개인마다 정의하기 나름이겠죠...
그리고 그런 철학들이 각 엔지녀마다의 다른소리를 만드러 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암턴 전 마음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제 음악은 제 마음이니까요...
하지만 제음악을 녹음하는것이 아니라
다른사람을 녹음해주는 상황이라면...
아마도 그 뮤지션에게 있어서 음악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고(대화로써)
그것을 담는것이 우리 엔지녀가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빈님의 댓글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처음으로 밴드 녹음을 하면서......영자님 녹음하는 방식에 참 놀랐습니다. 예전에 신인가수 녹음하는 광경을 본적이 있습니다. 완전히 한번 틀릴때마다 제작자가 죽인다고 협박하더군요.뮤지션들은 빨리 하고 가자 이식이고..분위기가 살벌해서 탁탁탁 돌아가기는 하는데 음악이란 크리에이티브한것을 만들어내는곳이 아닌 무슨 반도체 공장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에 반하여 어제의 녹음은 너무 어수선한 감도 없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보면 영자님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셨을 만한 상황에서도 영자님 웃으시면서 뮤지션들 편하게 해주시려는 모습에 많이 놀랐습니다.

음악을 녹음하는 것에 대하여 이런생각을 합니다.

녹음이라는것.......뮤지션이 표현하고자는것을 100%센트 만족스럽게 녹음해주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듀싱에 관한 부분을 제외한다면 말입니다.

만약 자신의 생각과 뮤지션의 생각이 다르다면 꼭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이러 해서 이렇게 하면 좋겠다...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그래서 뮤지션도 그렇게 이해한다면 엔지니어의 생각대로 할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뮤지션의 의견대로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뮤지션의 머리속에 있는 영상을 CD에 영사하는 역할을 엔지니어가 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사한후 해상도나 색의 보정이나 그 영상들의 편집들은 엔지니어의 역량이 중요한 부분이겠지요.

뮤지션들의 표현을 정확히 담아주려면 엔지니어 역시 음악공부를 많이 하고 음악을 가리지 않고 정말 많이 든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데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도 음악을 많이 듣는부분에서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부분에선 정말 누구에게 뒤지지않는 저의 모습을 위해서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상은 녹음을 하는 엔지니어의 역할에 대한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프로듀싱까지 하는 엔지니어의 역할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칼잡이님의 댓글

  작곡이라는게 화성학 규칙을 배웠다고 뚝닥 되는게 아니고 수많은 명반과 명곡을 들어보고 코드와 프레이즈를 분석하면서 테크닉도 배우고 인스퍼레이션을 받아 자신의 감성의 폭을 넓혀가야 작곡이 늘듯이 엔지니어도 음반을 통해 이론교육에서 부족했던 점을 배우고  사운드에 대한 아이디어와 이해를 넓혀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유명 엔지니어 누가..머머를 써서 어떠어떠케 녹음했데..라고 얘기를 들어도 그사람이 녹음한 것을 들어보지 않은 이상에야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면에서 음악 종사자, 뮤지션,작곡자,엔지니어등이 음악을 많이 들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음반이 얼마나 훌륭한 교과서인지 모르고 장비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더라구요..
음악 매니아가 아닌 사람이 음악을 한다.. 좀 모순된 현실 같습니다.

spandard님의 댓글

  음악을 왜 녹음하려했는지는 모르겠어요, 녹음하는 것도 음악에 한부분인줄 알았고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사용하는 악기만 다를뿐이지 엔지니어도 연주자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오버한걸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고 싶네요...

김성영님의 댓글

  질문요...
일단 오디오가이가 음악을 녹음하는 분들만을 위한 사이트는 아니죠?
녹음에는 장르가 무척이나 다양하니까요...
여기에 운영자님께서 답을 해주셔야지 다음 얘기들을 풀어가기가 쉬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운영자님의 댓글

  이곳은 레코딩 포럼이니까..^^ 우선은 음향의 한 부분에서 음악을 녹음한다는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장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좀더 넓은 범위에서 음악을 녹음할때의 엔지니어의 생각..등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녹음한다는것이 어떠한 일인지. 무엇이 필요한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해야하는지..등등에 관해서..

승남님의 댓글

  음악을 녹음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어떤것이 음악적인 사운드인가...라는 것입니다. 지난 실습때의 기타녹음기, 뷰렛의 녹음에도 뷰렛 스스로 확실한 사운드에 대한 개념이 없었기에... 처음에 연주자를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그냥 넘어갔던 것이 다시 녹음하게 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음악적인 사운드라는 것을 찾는 것 부터가 상당히 힘든일 인 것 같습니다. 일단 음악적인 사운드를 만든다 이전에 그 사운드를 안다..라는 과정이 경계가 애매합니다.
요새 들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음악을 들을때 음악적인 사운드를 생각하다 보니, 음악에 대한 주관이 조금 없어져 버렸습니다. 얘들 들어.. 어떤 밴드의 음악을 들었을땐, 저건 저들이 의도한 음악적인 사운드 일거야.그러니까 좋은 사운드야..라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쯤 되면 정체성의 문제인데.. 음악을 많이 들어보는 것으로 반성하겠습니다.
일단 연주자가 자신의 사운드를 확실히 알고 있고, 사운드가 기본적인 녹음수준에 맞는 경우라면 음악적인 느낌을 중요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알고 있는것과 직접 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실습을 통해 깨달았습니다.ㅡ.ㅜ
음악을 녹음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군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하고 싶습니다. ^^ 엔지니어들이 갑자기 크게 보입니다만, 아직 저는 천정을 보고 있지 않으니... 그들 보다 더 커질 수 있겠지요 ^^

승남님의 댓글

  그런 음악적인 느낌들을 중요시 하기 위해서는 녹음시에 음악외 적인 부분에서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주자를 위한 최대한의 배려. 그리고 녹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스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한국연주자들의 실력을 탓하기 이전에 그 들의 연주를 극까지 끌어올리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배려가 먼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곽주환님의 댓글

  그 사람의 감정!!!!! 그러니까 작곡을 한 사람의 생각 느낌 의도하는바 & 작사를 한 사람의(가사가 있을 경우)생각 느낌 의도하는바를 어떤 가수나 밴드 혹은 악기로써 표현하여 테이프나 cd에 담아 내는것을 전 "음악을  녹음한다라고 ..."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그 사람의 감정이 듣는 사람에게 100% 전해져야 " 잘된 녹음이다 "라고 할수 있겠죠(왕초보이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사운드가 좋던 나쁘던 말이죠.
제가 교회를 다니다 보니까 가스펠을 듣게 되는데 한 예로 "부흥"이란 곡이 있습니다. 고형원 목사님이 작사,작곡하신 곡인데 전문가들이 듣기에 "사운드가 뭐 이래"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 목사님의 마음을 그 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었습니다. 저두 그랬구요.물론 좋은 사운드로 그런맘을 전달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지금까지 왕초보의 생각였습니다.^^

조은님의 댓글

 
답글을 달 수준이 못되어 리플을 답니다...

녹음이란거 아직 해보지도 못했고 녹음에 대한 제 생각이 분명하게 정립되지도 않았지만요... 그래서 아직 막연하지만,,, 전 녹음이란게 그 음악 자체를 담는 것 같아요. 연주자의 감정이 그대로 들어있는 살아있는 음악이요... 소리가 아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게 녹음이 아닌가...

(연주자의 감정이 제대로 살아있으려면 환경도 많이 중요한 거 같아요. 연주자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요. 선생님께서 예전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Mixing의 목적은 원음에 가장 가까운 자연스러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구요... 좋은 원음이 있은 후에 좋은 믹싱이 되야겠죠. 그리고 좋은 녹음을 위해서는 마이크와 셋팅도 중요하겠지만 이것들은 선생님의 질문과 좀 거리가 있는 듯 하네요...)

참, 근데 그 원음은 연주자 혼자만이 아닌 엔지니어와 프로듀서도 같이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엔지니어도 자기의 음악이 있어야할 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정도 유연하게 생각할 수는 있어야할 거 같아요...

에구... 잘 모르겠네요..... 더 배우고 더 생각해봐야할 것 같네요...

데아님의 댓글

  아직 많이 부족해서 아직 녹음이 잘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뮤지션의 생각과 욕망을 담는 작업을 도와주는..
인도자(?)같은 입장인거 같은거 같아요..

전에 책에서 사람은 자기의 목소리나 소리를 다시 듣고싶어한다는 구절을
본게 생각나는데요..
뮤지션들은 자신이 연주하고 부른 음악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살아있도록 만들고 싶어하는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음악을 녹음을 한다고 생각되는데요..
왜 노래방에도 자신들이 부른노래 녹음해 주잖아요..
제 친구도 녹음해 왔는데..
자주 들으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았거든요..
그런부분들을 보면..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녹음을 한다는 부분도 맞는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의 음악에 대해 일반인 보다 욕망이 더 강한
뮤지션들이 자기의 음악을 잘 표현해 내기 위해..
엔지니어는 그들의 음악을 음악자체로 만들어내기 위해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해석해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되요..

막상 녹음이 뭘까? 하고 생각해 보니..
참 까다로운 질문인거 같아요..
어떻게 쓰긴 썼는데.. 이상하네요.. 저도 좀더 깊게 생각해 봐야 할꺼 같아요..


MATT님의 댓글

  음.. 음악을 녹음한다는 것.. 예 영자님 말씀대로 소리만을 담으려고 하는 엔지니어가 있죠.. 제가 그런 경우에 속해있었습니다. 좋은 소리만을 고집하는 그런데 어느

형님께서 '너가 녹음한 거.. 소리는 좋은데... 음악적인 예술성은 뒤지는거 같다.'
음.. 그게 무슨 소리였는지 상당히 고민해야 했었는데.. 음악은.. 그냥 음악인것

같아요.. 좋은 연주자들은 악기와 일체 된듯이 연주를 하더군요.. 그런데 그 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면.. 왜 그때 듣던 감동은 없는것인지.. 주자의 감정을 담아내는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주자의 감정을 끌어내는 일을 프로듀서가 한다면 엔지니어는
그 감정을 담을 그릇을 준비해야겠죠.. 비록 듣기에는 거슬리는 소리가 녹음된다고

할지라도 (예를들면 피아노 주자의 박자맞추는 발구르는 소리) 그것도 음악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에서 음악을 녹음하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 같아요..^^

퍼즐님의 댓글

  작은 의견이나 덧붙여봅니다..
녹음을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연주자들과 프로듀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자신이 만족한 소리를
담아 낸다는것 정말 멀고도 험한길이네요..
여기 글 올리신 대부분의 님들께선 나름대로의 자신의 소리에 대한
개념을 세우셨고 그것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 자기자신속에서 대답을 찿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너무 다른 사람의 평가에 민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분명히 우리가 그 순간 세션에(물론 많은 후회가 남지만)최선을 다한다면
 그리고 그 시간에 하루하루 쌓이다보면 그 속에서 나만의 독특한 테크닉,
나만의 서비스정신(엔지니어로써 중요한)..그리고 나만의 실력..그리고
나만의 소리가 나올거란 생각합니다..
저역시도 그날을 위해 하루하루 뚜벅이 처럼 ..지금은 좀 못해도 구박 받아도
기대를 같고 나아갑니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저와 오디오가이 가족 모두가 정말 기본에
충실한 엔지니어가 되었음합니다..

음악을 감상할줄 알고..들을줄알며..기본적인 음악이론에도 준비된

사운드 이론에 정말 깊이 뿌리를 갖고 있는..

프로툴(현 시대를 사는 우리에겐 필수가 되고 있는)과 컴도 알고 쓸줄아는

그리고 이 모든것을 갖추셨다해도 다른 사람에겐(특히 엔지니어들사이에서도)
겸손한..다른사람들과 즐겁게 일할수 있는

주제넘는 말이 넘 많은것같아 죄송합니다.
여기서 넘 많은것을 배우기에 계속해서 배움에 힘쓰겠읍니다..꾸벅~~

별표2개님의 댓글

  >그리고 음악을 녹음하는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이것을 알고 있어야 어떻게 녹음을 해야하는 지도 깨닫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무척이나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440Hz 가 아닌 a4 의 느낌에 대한 이해가
점점 강력한 바탕이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뻣어있는 별표 두개의 생각입니다. 

조부장님의 댓글

  음저도 아직 미흡히고 부족하지만 저의 생각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을 녹음한다는것은 정말로 힘든것같습니다.
저는우선 엔지니어라면 음악을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엔지니어니깐 레코딩이나 믹싱공부만 하면되..!"
라는 생각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엔지니어도 연주자와 똑같이 음악을 만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연주자가 음악을하고 엔지니어는 그냥 녹음을 하는것이 아니라는것입니다
제가 꿈꾸고 생각하는 엔지니어는 연주자만큼 음악을알고 화성을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꿈꿉니다 엔지니어도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을 사랑해야만 음악적인 녹음을할수있고 음악을 만든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연주자가 그음악에서 노리는 점을 같이 공유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연주자와 엔지니어는 같은점이 더많다고 생각합니다.다른점이라면 연주자는 엔지니어보다 곡을잘쓰고 연주를 잘하는것이고..엔지니어는 녹음과 믹싱을 조금 잘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두가지 모두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음악을 알고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음악을 녹음하는것은...음악안에서 음악과함께 숨쉬며 음악이 말하는것을 녹음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음 무척힘든것또한 알고있습니다..!
책만보는것도 해답이 아니고 음악만듣는것도 해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가지모두를 잘해야 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짧은 생각은..그냥 이렇습니다 그냥 음악적인 녹음은...음악을 알아야 할수있고 음악을 사랑해야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퍼즐님의 댓글

  결국 녹음 또한 엔지니어는 음악과 기술에 튼튼한 뿌리를 두어야 하고 그 위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영역을 만들어 가야 하는거군요..
음악적 감각은 타고난것도 있겠지만 공부를 통해서 또한 얻을수 있는 것이에 음악을 배움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엔지니어의 길은 알면 알수록 험난하고 먼길입니다..^^

조부장님의 댓글

  맞습니다 저의 생각은..엔지니어는 기술자가 아니고 연주자나 작곡가 등과 같이 또다른면에 창작예술을 하는사람과 같다는 말이죠..^^

musicman님의 댓글

  음악의 녹음은... 언젠가 뷰렛과 처음 만나떤 자리에서 말했던데로. 뮤지션과 함께 곡을 연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좋은소리 기계를 잘 만져서 녹음을 한다면 그건 정말 엔지니어(공돌이..내지는 기술자)겠죠. 하지만 우리는 뮤지션이 자신의생각과 느낌을 악기로 표현하는것을 좀더 좋게 그들의 생각과 부합되게 또는 더 훌륭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함께 연주를 한다는것 아닐까요?

고니님의 댓글

  스터디 B반의 고니입니다.
영자님의 명령이 이곳에 음악을 녹음한다는 것에 관하여 피력하라고 하셨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연은 B반에서  실습을 하게 되었고.. 영자님의 명령이 떨어 진것입니다.  녹음후기는 오디오가이 스터디 란에 가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 더 많이 배워야하고 경험해야하는데.. 이렇게 음악을 녹음한다는 것에 대해 제 이론을 피력한다는 것이 많은 선배님들께 부끄럽습니다. 여기에 쓰는 글은 지금의 생각입니다. 앞으로 살면서 더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 느끼다보면 조금씩 제 생각은 수정되어가겠죠)

음악을 녹음한다는 것은 무척 어렵고도 재밌는 일이라 생각된다.
말그대로 음악이다. 아나운서를 녹음하는 것도 아니고 음악이다.
솔직히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 음악적인 사운드에 대해.. 아마도 평생에 걸쳐서 배워가고 수정해나갈 부분이라 생각된다. 일년전부터 이 고민은 시작되어 지금은 퀸시죤스와 데이빗포스터를 모델로 삼아 연구하고 있는 나의 개인적인 과제이기도 하다. 이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 도전을 주니깐...^^
엔지니어는 더이상 기술자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한다. 난 엔지니어가 되어야지 하는 순간부터 '난 음악인이다'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우리가 여러 스승들의 앨범을 들으며 공부하는 것은 어떤 사운드적인 부분을 공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생각된다. 음악의 느낌에 걸맞는 소리를 공부한다고 생각한다(표현이 맘에 안든다.고쳐야지..). 음악의 느낌과 연주자의 숨결을 전해주는 도구의 소리를 느끼고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이다(이표현도 조금 모자른듯..).

엔지니어가 되야지 하며 맘을 먹고 공부를 시작할때 시간이 흐르며 의문을 갖게 된것은 이것이었다. ...."왜 외국에서 각 장르에 따라 전문 엔지니어와 스튜디오가 존재하지 하는것일까? 엔지니어라면 각자 소리에 대해선 자부할텐데.. 궂이 장르를 가려갈필요가 있나.. 결국엔 자기 밥상크기 줄이는 것아닌가"..... 하지만 GRP라는 재즈 레이블를 접하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난 GRP 계열의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는 표현이 맞을것이다. 레코드점에 가서 GRP 계열의 음반이 있으면 호감을 갖게 되고 사고 싶은 충동에 지갑을 열었다 닫았다 한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GRP의 앨범에서 심심치 않게 볼수 있는 이름 Don Murray...예전엔 그사람 얼굴 한번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사람만큼 Dave Grusin의 피아노를 잘표현하는 사람은 못봤다. 그리고 그사람이 믹싱하는 음악은 그음악(노래)의 장점을 살려주고 있었다. 연주자끼리 밀고 떙기는 맛..이것이 살아있었다. 이 사람은 이 음악을 충분히 이해하고 즐기고 있구나하는 맘이 들었다..

내가 꿈꾸는 나의 모습은 이런것이다(선배님들이 보시고 웃으시겠죠)
정말 맘맞고 같이 발전해가는 프로듀서와 만남이다. 서로 눈빛만 봐도 서로 감정의 일치가 되는.. 그리고 서로의 열정과 의견을 존중해 가면 음악적인 완성도와 사운드가 긷든 음악을 같이 만들어 나가는 파트너를 만나 역사적인 일을 하고싶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같이 밥해가면서 그리고 밤새어가면서 의견을 나누어 음악을 만들고 녹음하고.. 연주자와도 의견을 너무나 잘 맞춰서 음악적인 느낌이 살아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 지금은 가야할길이 무척 멀다. 하지만 아까 표현했듯 기쁘다.

엔지니어가 소리의 완성도를 목표로 삼는건 좋지만 이것이 다른 음악인(연주자,보컬,프로듀서,작곡가,작사가...)의 음악적인 표현과 감정을 왜곡하거나 단절을 가져온다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른 음악인들이 녹음하러와서 그들의 실력을 100% 발휘할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도 엔지니어의 몫이라 생각한다. 물론 엔지니어만의 노력만은 아니다. 프로듀서와 연주인,그리고 엔지니어의 의견과 감정 그리고 음악적인 표현 방법이 일치 될때 좋은 음악이 나온다는 것에 대해선 조금의 의심도 없다. 그래서 서로 음악과 소리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맘을 맞추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엔지니어도 음악인이라는 생각을 늘 가져왔다.나도 다른음악인들과 같이 호흡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추구해야할것이다. 단순히 소리를 녹음 하는 것이 아니기에..사람의 감정이 담긴 음악을 녹음하는 것이기에 음악적인 부분의 이해와 연주자와의 감정과 추구하는 지향점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p.s 혼자 읽어보니깐 굉장히 뜬 구름잡는 식으로 글을 썼구요.. 이해바랍니다.
뭔가 빠진 듯한데...생각이 안납니다. 아직 전 이것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기에 정확한 예시와 정리된 이론 그리고 호소력가진 표현을 쓰기가.. 언젠가 제가 자신있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쓰게 되는 날이 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함상욱님의 댓글

  저두 요즘에 레코딩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하구 있습니다.
물론 저는 워낙아는게 많치 않아서  레코딩이란 뭘까...하는 고민보다는 기술습득에
혈안이 되어 있기하지만요...^^;
저는 레코딩엔지니어를 꿈꾸는 사람은 아닙니다.
전  지금 작곡을 하구있고 ,멋진프로듀서를 꿈꾸는 학생입니다.
그래서 제가 레코딩을 생각할떄는 음향적인면 보다는 머리속에있는 생각하고있는 곡의 느낌과 그느낌을 감싸고 있는 싸운드를 담는 과정..즉 레코딩은 작곡의 일부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작곡가라면 당연한건 아니지만 자신이 원하는 싸운드의 방향을 잡을수있는 레코딩의 지식은 알아두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모짜르트 나 베토벤을 들지 않아도 그시대의 작곡가들은 물론 작곡도 했지만 편곡 도했습니다.여기서 그시대의작곡가들과 지금의작곡가들과 편곡을 가지고 비교를 한다는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고 저역시! 생각하고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비교하자는것이 아니라 그시대에 작곡가들은 편곡과동시에 지휘도했다는것이 중요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휘...이것과 엔지니어...시대의차이를생각한다면 다를께있을까요?
이러한 의미에서 전 작곡가도 엔지니어링에대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있구여 프로듀서를 생각한다면 반듯이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이것이 영자님과스터디를 하는 이유이고 제가 생각하는 녹음입니다.

 
 

초짜빈님의 댓글

  저는 스터디 하는 사람도 아니고 하지만 우연히 들어와서 영자님의 질문을 보고무심결 들어 왔습니다. 전 제대로 된 녹음도 해보진 못했고 실력도 되자를 못합니다만 우선 영자님께서 말씀하신 녹음이란 정의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따라서 여러가지 sound에 양념(?-너무 무식한 표현인가요?))이 가미 될수도 있을것이고  그렇지 않고 real한 연주자의 소리를 받아 들일수도 있을것이고 ...  너무 초짜의 야그를 하고 잇는것 같은데 아무튼 초짜로선 녹음  ... 넘 생각할게 맡ㅎ고 어려운것 같아요 
두서없이 지껄렸네요  이해해주실거죠?

운영자님의 댓글

  전용회선님의 글입니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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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그리고 소리라는건 참 주관적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객관적으로 만든다는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원래 사람이 인식하여 느껴지는것은 개인차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즉 공통된 매뉴얼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보편적인 면은 있죠...
우리가 이쁜 여자를 보았을때 이쁘다는 기준은 개인들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이쁘다는데는 공감하는것처럼...
음악이나 소리라는것도 좋은건 좋다고 느껴지겠지요...
그래서 이런 우리가 몸으로 느껴지는 예술계통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참으로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 개인개인의 차들을 다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때문입니다.
음악을 듣거나 개인적으로 그냥 녹음을 할때 '나는 참 듣기 좋은데 다른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게 가장 큰 걱정이더군요...
왜냐하면 다른사람의 평가가 특히 전문가들의 평가가 어느정도의 음악성을 나타내기도 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냥 내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내자신이 좋아하는 소리...
그걸 담을수 만있다면 좋을텐데...
그것보다는 다른사람들의 평가에 내자신이 평가된다는게 참...
...
그래서 음악이라는게 소리를 만들거나 담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비 전문가의 입장에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틀린부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바랍니다...
그럼... ^^;;;

양재동에서...
주님의 전용회선...

운영자님의 댓글

  테이레시아스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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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는 토론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그다지 많은 의견의 스펙트럼이 보이지 않는 점이..^^

아무래도 여러분은 엔지니어라는 공통의 분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만약에 프로듀서의 입장에서 혹은 음악을 작곡하는 입장에서 혹은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서 음악을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각기 다른 의견들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이러한 다양한 의견들을 사실 많은 부분 잊는다는 점이 아닐지요?

단순히 음악을 녹음할 때 음악인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등등의 것도 있지만..

사실 시간이 돈인 녹음실에서 제작자의 마음도 같이 헤아릴 수 있을까요?
그들에게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은것이다라고 설득하실 수 있을까요?

아직까지 많은 부분 엔지니어가 설득하기 보다는 그러한 마인드를 갖는 프로듀서를 갖는 편이 오히려 더 마음에 편한 것은 아닐까요?

혹은 좋은 소리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과연 보편적인 좋은 소리란 존재할까요?

음악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필요충분 조건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음악을 사랑하는 것만으로 될까요?

조금 다른 경우겠지만..

건축의 경우.. 사실 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돈이 더 많이 드는 일이거든요..^^





혹, 알아요? 단순히 집만 짓는 사람이 보다 편한 집을 지을 수 있어요..^^

사랑이 없어도 좋은 집을 지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랑을 얘기하고 혹은 비젼을 얘기하고 보다 나은 음악과 소리를 녹음하는 것은 단순히 그 이상이겠죠..

음악만이 여러분의 목표인가요?

음악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이라는 것을 안다면..


사람들에게 당신의 눈을 돌리세요..



지금 우리 세상에는 정말 좋은 음악들이 너무나 많아요..^^

단순히 우리가 하는 일이 이세상의 많고 많은 음악들에 하나를 더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혹은 길거리의 소음을 더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일 수 있다는 것에 있지 않을까요?


기말고사 발표하나를 앞두고 밤을 세다가 생각나 와봤는데..^^
별 볼일 없는 테이입니다..

힘내세요...


그럼 이만
건강하세요
테이레시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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