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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D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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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오디오가이 스터디 교재로 체스키 레코드의 음반들을 여러장 구입했는데 그중에서 DSD 방식으로 녹음된 SACD를 구입해서 같은 레파토리의 일반CD의 소리와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했던만큼. 그리고 기대했던 만큼 1bit 2.884mhz의 소리는 일반 cd에 비해서 청감상 아주 많은 차이가 나는것은 아니었지만.

제작하는 입장인 엔지니어의 시각에서는 충분히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어떤 일본인 엔지니어가 DSD는 히스가 없는 아날로그 사운드다. 라고 이야기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에 상당부분 납득이 되더군요.

아주 고해상도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그냥 원음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줍니다.

특히 고음보다는 중저역에서의 자연스러운 질감이 영자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리스닝을 계기로 해서 우리가 듣고 있는 CD도 역시 아직까지는 상당한 음질이라는것(이것은 아마도 디더링과 노이즈쉐이핑의 발달이 아주 많은 영향을 준것 같습니다.)

올해와 내년초에 잡혀있는 세션모두를 DSD방식으로 레코딩할 계획인데.

재즈나 클래식을 주로 녹음하는 영자에게는 아직은 상당히 관련 기기들이 상당히 고가이기는 하지만.

그 가격만큼의 메리트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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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남님의 댓글

  지난 월요일 스터디B반 수업도중, 영자님과 다른 스터디 멤버 분들과 함께 SACD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CD와의 비교청취도 해 보았습니다. 저로서는 SACD를 처음 접하는 것이라 정확히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영자님께서 전해주신 '히스가 없는 아날로그 사운드다.' 라는 말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SACD 의 CD 버젼과 SACD버젼, 그리고 일반 CD. 이렇게 총 세 가지를 비교 청취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오히려 SACD가 아니라, SACD의 CD버젼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세가지의 차이는 과거 LP에서 CD로의 변화의 차이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청취했던 CD가 본래 DSD용으로 녹음되어서 후에 다운컨버팅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 차이를 많이 느끼지 못 했을 수도 있지만, mp3의 음질에 만족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과연 일반 CD의 세배가격을 주고 SACD를 사겠는가(거기에 SACD를 재생할수 있는 오디오환경의 구성까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SACD의 CD 버젼과 SACD버젼의 차이는 파워케이블의 차이정도...?로 매우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적다 하더라도 청감상 구분이 되는 만큼, 저에게 여유가 있다면, 저도 SACD를사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운드의 느낌은... 제게는 SACD가 더 공간감이 많이 느껴졌고, CD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중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특히, 베이스에서는 저음이외에도 중음역을 CD에서보다 더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간의 울림..이랄까? 그런 것들도 더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CD가 더 명료하게 들린다는 다른 멤버분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상, SACD를 청취한 후의 간략한 소감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접할 기회가 있다면 느낌이 달라질까요..? 저에게는 아직 생소하군요.. ^^

고니님의 댓글

  위에 언급 되었듯이 세가지 모드(?)를 비교해서 들어 보았을떄 전 솔직히 지금의 일반CD형식의 음질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 처음에 들은 SACD는 어찌보면 초저역이 많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들은 일반CD는 제가 좋아하는 소리였습니다. 드럼을 자세히 들었는데.. 스네어의 브러쉬의 강약이 제일 잘 표현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은 SACD의 CD버젼은 강약은 있었으나 아주 깊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지 모두의 느낌이 아니니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요하지 마세요^^).
일반 소비자가 비싼 돈을 주고 SACD를 살까 하는 의문은 승남군과 같습니다.(외국의 경우 어떨지..)
만약 순수하게 SACD형식으로 녹음되어 100% 녹음이 되어 SACD전용의 좋은 플레이어로 들을수 있으면 하는 욕심이 생깁니다.
왜냐면 플레이어에 따라서 소리의 느낌이 틀리고 우리가 들은 블루보사라는 앨범이 당초 SACD방식의 100% 녹음이 아니기에...

이승빈님의 댓글

  으음........일단은 요즘 제가 느끼는 점인데........저는 다른 분들보다 그리 귀가 예민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확실히..........

다른분들은 파워 앰프를 좋은걸로 바꾸면 소리가 좋아진다는데......저는 캠브리지 오디오나 이고시스 카드앰프나 별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저희 스터디 멤버 중에 제가 아마 가장 일반 청취자와 비슷한 귀를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세가지 포맷의 인상이 다 다른것은 캐취를 했습니다만은........

어느것이 더 좋다라고는 궂이 말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터디분들의 선호하는 사운드 또한 다 틀렸고요......

영자님 말씀대로.......CD 로도 아직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SACD 를 재생하는 기기를 가진 사람이 맣지도 않구요....

하지만 나중을 생각한다면 ........

아주 예전 CD 플레이어가 엄청 비쌌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나 다 가지고 있는 것이니..........

만일 그렇게 보급화가 된다면.........

그리고 가격또한 지금은 CD정도의 납득할수 있는 가격이 된다면

충분히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부장님의 댓글

  저의 생각도 승님님에 생각과 비슷합니다..

집중해서 다른포멧형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들어서 그런지 3가지에 차이점을 느낄수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꼭무엇이 가장맘에들고 무엇이 나쁜지..말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다듣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눈다음에 영자님과 함께 나누었던..

sacd에 보편화..sacd로 녹음을 하는시대가 올것인가등...

여러가지에 생각해보았지만..

아직까지는..보편화되기엔 너무 비싼가격과 전용플레이어등때문에..

힘들것같습니다..

게다가..sacd가 보통cd보다 유별라게 많은 사운드 질에 차이를 보이는것도 아니고..

하기때문에..아직은 힘들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역시 돈이충분하다면..꼭 sacd형식으로 듣고싶습니다..

영자님도 말씀하신것처럼..히스가 없는 아날로그 사운드 있는그대로의 사운드를 보여주었기때문입니다..!!

조은님의 댓글

  아직 좋고 나쁜 사운드를 잘 구별 못하는 많이 부족한 저로서는,,,
어떤 것이 SACD인가 맞춰보라는 선생님의 물음에 제대로 답하진 못했었구요^^;;;
셋 중 가장 많이 다르기에 그것이 SACD인 줄 알고 대답을 한 것이 일반CD였구요,,,
아직 사운드구분도 잘 못하고, SACD가 어떤 부분에서 나은 것인지 잘 파악을 못했었기에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듣기에 좋았던 것은 SACD의 CD버젼이었던 것 같아요.
듣는 순간, 느낌이 무척 좋았어요. 우와~ 라는 탄성이 속에서 나왔구 입가에 약간의 미소까지...
느낌이 선명했구요, 시원했구요. 정위감도 좋았던 것 같구요...
자세한 것까지는 잘 모르겠구요, 그 때 참 정신도 없어서....
소리를 잘 기억해야할텐데, 바보같이 벌써 많이 까먹어버려서....

아직 SACD의 소리를 잘 모르지만 많이 들어보고 싶은 마음은 크게 드네요...^^

김성영님의 댓글

  sacd는 음반회사들로 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되고 또 점차 cd를 대신하게 될 것 입니다.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복사가 불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음반회사들이 자신들의 미디어가 불법 복사되고 그것으로 인한 고질적인 경영악화를 계속 감수해왓는데 sacd는 오디오음질에 손상을 주지 않는 복사 방지 기술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cd와 sacd가 병행해서 생산되고있지만 언젠가는 sacd로 완전 대체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죠. ^^ 저의 생각입니다)
현재 5대 매이저 음반사중 한곳 만이 DVD-A를 차세대 오디오로 밀고 있는데요... 대세는 SACD쪽이라고 생각됩니다.
SONY / PHILIPS가 저렴한 가격으로 플레이어를 만들어내고 있고
DVD-A가 채용한 워터마크 프로테션은 음질에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여러모로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SACD와 dSD에 대해 공부하고 친숙하게 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
그리고 음질...
저는 마치 3d영화관에 들어간것 같았습니다. 처음 dsd방식 녹음을 들었을 때...
신기한 것은 super tweeter없이 들어도 그런 느낌을 주는 것으로 보아
20kHz이상을 듣기 때문이 아니라 녹음할때 더 고밀도로 녹음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럼..

한나님의 댓글

  우선  SACD와 일반CD를 구분하기가 많이 애매모호 했었구요.. 제 능력이 많이 안따라줘서 그런거지만..
전 거의 그냥 느낌으로 SACD와 일반CD를 때려맞췄는데.. 말하면서도 맞는지 안맞는지 구분이 잘 안갔어요.. 일반CD도 음질이 많이 좋더라구요.. 근데 영자님이 다른부분을 말씀해주시니 그때서야 "아~ 그렇구나.." 라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SACD가 아날로그틱 사운드라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일반CD보다는 듣기도 좋았고 진짜 들으면서 앞에서 공연을 보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들으면서 아직 좋은소리를 구분하는데 미숙한 부분에 많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톱니바퀴님의 댓글

  SACD라는 말을 이번 수업으로 인하여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SACD의 정확한 의미조차 모르고 3곡을 듣게 되었습니다. 3곡을 들은 후에야 SACD의 의미를 알기 되었기에 제대로된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특별히 다른 음질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일반 스피커였다면 그냥 지나칠 정도였습니다. 제가 듣기에 편안한 음악을 SACD라고 하였지만... 일반 CD였습니다.
아직 사운드구분이 많이 어렵네요. 많이 듣고 더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

함상욱님의 댓글

  SACD를 처음들어본 저는 맘에 딱히 드는소리는 아니었습니다.
전 처음에 SACD안에 들어있는 일반CD(A)의 소리가 너무 맘에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안정되어있는 사운드에 상당히 따듯한 공간감이 느껴졌구 각악기들이 뚜렸하게 하지만 부드럽게들렸습니다.첨에 들었을땐 부드러운지 몰랐지만 일반CD(B)와SACD(C)를 듣고 부드럽다구 느꼈습니다.
C는 일반CD에비해선 홀의 느낌과 각악기들 사운드의 느낌이 훨씬좋았지만 처음에들었던 A에 비해서 각악기별사운드가 좀더 거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얼함에 있어선 C가 좋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저음을 한번 비교해보라구 하셨는데 선생님은 C가 저음이훨씬깊다구 말씀해주셨는데 전 오히려 A가 저음이 깊게 느껴졌습니다.그러나 다시생각해보면 저음이 깊어서 그렇케 들린것이아니구 C보다 선명도가 낮아서 저음이 퍼저들리기 떄문에 저음이 부드럽지만 퍼저서 크게들리는것이 깊다고 느꼈는지도 모를꺼란생각이 들었습니다.비교하자면 A는 TFT 에 시력보호유리를 붙여놓은것이구 C는 바루보는 TFT화면이구 B는 일반모니터에서 보는 화면 이라구 표현하구싶네요^^;
그리구 클래식음반을 우리나라것과일본,영국이렇케 비교해서 들어본것두 상당히 재미있었구 그차이는 확실히 다르다는걸 바루 느낄수있었습니다.
이걸통해서 녹음은국민 정서도 반영이 되는것같고 수준차이는 저음역대와중저음역대에서 차이가 난단걸 세삼느꼈습니다.하지만 그날 들어본 우리나라음반에선 고음에서도 두나라한테 상당히 밀렸습니다 ㅡㅡ;
과연 우리나라음향엔지니어의 수준은 영국과몇년차이가 날까...하는 생각을 문득해봤습니다.중요한건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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